조선 후기 오광운이 경기도 안산어소에 사옹원봉사로 부임하는 동생을 보내며 지은 한시. 약산(藥山) 오광운(吳光運)[1689~1745]은 전 안산군수 이병연(李秉淵)과 함께 남인시단(南人詩壇)의 맥을 이어 갔던 시인이자 학자이다. 「안산어소-이월 들자 어장의 물고기들 점차 살이 오르고」는 오광운의 문집인 『약산만고(藥山漫稿)』권4에 실려 있는 작품으로, 원래 제목은 「아우를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