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천지신명에게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 뒤 그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을 때 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 지낸 국가 제사 중 하나. 충청남도 아산 지역에서는 왕들의 온행(溫幸) 시 온천욕으로 효험을 봤을 때 온정신(溫井神)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보사제(報祀祭)를 지냈다. 조선시대 때 보사제를 지내는 이유는 다양하다. 기우제(祈雨祭)를 지낸 후 비가 내렸을...
조선시대 수도 한성에서 출발하여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온양행궁까지 왕이 오고 가던 길. 어로(御路)는 왕이 다니던 길을 말하며 거둥[擧動]길, 연도(輦道), 연로(輦路)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국왕의 행행(行幸) 중에서 온행(溫幸)은 이동거리와 목적을 고려하면 가장 긴 거둥이었다. 특히 왕이 찾는 온천이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온양온천이라면 목적지까지 가는 데만 4일이 소요되었다....
조선시대 충청남도 아산 지역 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기 전 온정의 신에게 드리던 제사. 온정제(溫井祭)는 본래 민간에서 치료를 목적으로 온천욕을 할 때 온정신(溫井神)에게 제사를 올리는 풍속에서 유래되었다. 조선시대 왕실에서 온행(溫幸)을 자주 하면서 속례(俗禮)로 온정제를 지내다가 1442년(세종 24) 공식적인 국가 전례(典禮)로 승격되어 소사(小祀)로 거행되었다. 온정...
현종과 숙종의 충청남도 아산현 온천 행차에 대한 기록을 날짜별로 정리한 등록. 『온행등록(溫幸謄錄)』은 현종과 숙종의 온행을 날짜별로 정리한 등록(謄錄)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소장되어 있다. 『온행등록』은 예조(禮曺) 전향사(典享司)에서 편찬하였다. 현종은 1665년부터 1669년까지 매년 온행을 거행하였으며, 숙종은 1717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