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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408
한자 大項里貝塚
영어공식명칭 Shell mound in Daehang-ri
이칭/별칭 대항리 조개더미,대항리 조개무지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389-1
시대 선사/석기,선사/청동기,선사/철기,고대/초기 국가 시대
집필자 이종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1년 4월 11일연표보기 - 대항리 패총 전라북도 기념물 제50호 지정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2년 - 대항리 패총 시굴 조사
현 소재지 대항리 패총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389-1지도보기
성격 패총
크기(높이,길이,둘레) 14m[남-북]|10m[동-서]|53㎝~63㎝[두께]
면적 3,484㎡ 내외
관리자 전라북도 부안군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기념물 제50호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 있는 신석기 시대~원삼국 시대 패총.

[개설]

패총(貝冢)은 우리나라의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 철기 시대[원삼국 시대]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당시 생계 체계의 흔적이다. 조개더미 또는 조개무지라고도 부르며, 다양한 조개껍데기가 층층이 쌓여 있는 퇴적층을 의미한다. 이러한 조개껍데기 퇴적층에는 당시에 사용하던 생활용품 등이 시기별로 섞여서 문화층을 이루게 된다. 고고학에서는 패총을 이루는 각 패각층에서 출토되는 유물들을 바탕으로 유적의 연대와 문화적 성격, 당시의 자연환경 등을 파악함으로써 당시 생활상과 문화상을 복원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따라서 패총은 당시의 생활 폐기물을 버린 쓰레기장이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각 시대의 역사적 편린이 함께 보관되어 있는 타임캡슐과도 같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고고학 자료라고 할 수 있다.

[건립 경위]

현재의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일원에 살던 신석기 시대~원삼국 시대 사람들이 해변에서 식량 자원을 채취한 후, 조개껍데기와 생활 쓰레기를 일정한 지점에 지속적으로 버리면서 대항리 패총(大項里貝塚)이 형성되었다.

[위치]

대항리 패총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조개미마을의 해안가에 위치한다. 변산 해수욕장에서 동쪽으로 1㎞ 떨어진 지점이다. 대항마을 초입에 있는 버스 승강장에서 해안가로 300여 m 지점에 위치한 군산대학교 갯벌연구센터의 맞은편에 분포한다.

[형태]

전라북도 지역 서해안 가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 이래의 패총으로, 면적은 3,484㎡ 내외이다. 해안과 이어지는 완만한 구릉의 사면에 입지하며, 조수에 의한 침식으로 단애 면을 이룬다. 패총은 남-북 14m, 동-서 10m 정도의 범위에 53㎝~63㎝의 두께를 이룬다. 지표에서 127㎝ 깊이의 암반층에 이르기까지 퇴적층이 형성되어 있는데, 지표 아래 50㎝부터 패각층이 형성되어 있다. 방파제를 설치해 놓아 조수에 의한 침식 피해를 막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밭으로 경작되고 있어 지속적인 파괴가 진행되고 있다.

[현황]

대항리 패총은 1967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패총을 구성하는 패각층의 두께는 50㎝ 내외였다. 패총에서는 반암제의 뗀석기[타제 석기] 5점과 빗살무늬 토기[즐문 토기]로 추정되는 토기 편 2점이 확인되었다. 석기는 돌도끼[석부]로 추정되며, 토기는 본래 빗살무늬 토기로 보고되었으나 최근에는 민무늬 토기 편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최근 지표 조사에서 청동기 시대 민무늬 토기 편과 원삼국 시대의 타날문 토기 편이 발견된 바 있다. 1981년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이후에도 경작지로 이용되어 오다가, 2012년 시굴 조사가 이루어져 조개더미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의의와 평가]

대항리 패총은 신석기 시대 이후의 생활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고고학적 자료를 제공해 주는 유적이라는 점이 인정되어 1981년 4월 11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었다. 전라북도 서해안에 분포하는 신석기 시대 패총으로 보고되었으나, 최근에는 유적에서 출토된 토기 편을 근거로 신석기 시대~원삼국 시대에 이르는 시기로 재평가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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