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에 있는 우물 방정에 관련된 설화. 방정은 너비 47.5㎝~62.5㎝, 길이 153.5㎝, 두께 21㎝의 네모꼴 우물로써 청주한씨(淸州韓氏)의 시조인 한란이 살던 마을에 있는 우물이다. 이 설화는 방정의 유래에 관한 전설이다. 어느 해 가뭄이 들어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자, 한란(韓蘭)[?~?]이 제수를 마련하여 사흘 동안 기도...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화계동에 있는 강득룡(姜得龍)과 부인 경주김씨(慶州金氏)의 충렬각. 「충렬문기(忠烈門記)」에 의하면 강득룡은 병자호란 때 공을 세운 인물로 1654년(효종 5)에 부인 경주김씨와 함께 충렬문이 명정되었고, 1719년(숙종 45)에 증질되었다. 지금의 충렬각은 1980년 3월에 진주강씨 문중에서 중건한 것이다. 흥덕구 화계동 새...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있는 오세환의 처 경주김씨의 열녀각. 정려기문에 의하면 오세환의 처 경주김씨는 남편이 병으로 죽자 식음을 전폐하고 애통해 하다가 발인하는 날 스스로 목숨을 끊고 25세의 짧은 삶을 마감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조정에서는 1752년(영조 28) 4월에 정려를 내리고, 그 다음 해에 열녀각을 세웠다. 흥덕구 송절동의 중심 마을인 송...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있는 곽여찬(郭汝贊)의 효자각. 1817년(순조 17)에 명정되어 그 당시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그 뒤 수차례 중수와 보수를 거쳐 지금에 이르는데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상당구 탑동 주택가의 개인집 정원에 있다. 정면 1칸, 측면 1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기와집이며 사면을 홍살로 막았다. 건물 안에는 편액이 걸려 있고 바닥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구룡사가 있었던 터. 『여지도서(輿地圖書)』를 비롯한 조선 후기의 각종 지리지에 남악사(南岳寺), 청심사(淸心寺)와 함께 상당산성 안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744년(영조 20)에 상당산성의 승장 영휴(靈休)가 지은 필사본인『상당산성고금사적기(上黨山城古今事蹟記)』에 의하면 1720년(숙종 46)에 절...
-
현존하는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인쇄된 흥덕사 절터와 고인쇄문화의 종합박물관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양병산 기슭에 위치하는 흥덕사는 고려 우왕 3년(1377)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이며 세계기록유산인『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이하 『직지』]를 비롯하여『자비도량참법집해(慈悲道場懺法集解)』 등을 금속활자로 간행한 우리나라...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에 있었던 돌다리. 조선시대 이전의 다리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석교이다. 가설시기에 대해서는 기원전 57년이라는 설이 있으나 신빙성은 없다. 청주읍성의 축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량이라고 볼 때 대략 고려시대에 가설되었으며, 무심천(無心川)의 범람 때마다 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함으로써 수차례 수·개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1930년...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있었던 남악사의 절터. 『여지도서(輿地圖書)』를 비롯한 조선 후기의 각종 지리지에 구룡사(九龍寺), 청심사(淸心寺)와 함께 상당산성 안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744년(영조 20년)에 상당산성의 승장 영휴(靈休)가 지은 필사본인『상당산성고금사적기(上黨山城古今事蹟記)』에 의하면 1725년에 절도사 이태망(李台望)과 우후 이일(...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에 있는 조선 말기의 절터. 1986년 중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머리 부분을 잃은 석조여래입상이 남아 있어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석조여래입상의 주변지역은 조선 말기에 세운 작은 절터로 밝혀졌고, 석불을 봉안하였던 원래의 절터는 38-1번지의 건물지로 확인되었다. 출토유물은 연꽃무늬와 해무리무늬가 베풀어진 수막새와 당초무늬, 해무리무늬 등이 있...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현재 청주향교 자리에 있었던 고려시대 사찰의 터. 지금의 청주향교 자리에 있었던 고려시대의 사찰의 터인데, 문헌기록과 명문유물이 없어 절 이름과 유래를 알 수 없으나, 향교 일대에서 발견된 사찰과 관련된 기와 조각과 석조물들로보아 향교가 세워지기 이전에는 비교적 큰 규모의 사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청주향교의 여러 건물에는...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있는 대한불교수도원 자리에서 발견된 옛 절터. 문헌기록과 명문유물이 없어 절 이름과 연혁은 전혀 알 수 없으나, 주변에서 통일신라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이르는 기와 조각과 석조물 등이 발견되어 대략 사찰의 시기를 짐작할 수 있다. 지금의 대한불교수도원은 일제강점기에 일본 신사가 있었던 곳에 1952년에 신용화사(新龍華寺)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으...
-
쇠붙이와 돌에 새긴 살아있는 역사기록이며 선조들의 삶과 사건의 생생한 증거 금석문은 크게 금문과 석문으로 나누어진다. 금문은 금속류의 용기·악기·무기·화폐·인장·경감·조상·범종·도량형 등에 주출되었거나 새겨진 문자이며, 석문은 석재의 비·묘지·조상 등에 새겨진 문자이다. 금문의 대표적인 경우는 「칠지도명」·「환두대도명」·「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 광배문」·「상원사종명」·「성덕대왕신종...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있는 사찰. 1921년 10월 남전(南泉) 스님, 도봉(道峰) 스님, 석두(石頭) 스님 등 조사들의 원력으로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세워진 '조선불교선학원' 본부에 뿌리를 둔 재단법인 선학원의 말사이다.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처음에는 만수암(萬壽庵) 또는 만수사(萬壽寺)라 하다가 지금은 만수선원(萬壽禪院)으로 바뀌었다. 소규모의 절이...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있었던 절터. 『여지도서(輿地圖書)』를 비롯한 조선 후기의 각종 지리지에 ‘목암(牧菴)’ 또는 ‘목우암(牧牛菴)’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창건시기에 대한 문헌기록은 없으나, 출토유물로 보아 통일신라에 창건되어 조선 말기까지 번창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고려의 막새기와, 해무리굽 청자, 토기편 등이 다량으로 수습되고 있으며,...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있는 사찰. 1945년 해방 이후에 세워진 사찰로, 창건 당시에는 봉덕암이라 하였다가 정각사로 변경되었다. 1983년에 최보문 스님이 들어와 문수암으로 이름을 바꾸고 크게 불사를 일으키는 한편, 대한불교조계종에 속하게 되어 오늘에 이른다. 소규모의 절이라서 특별히 하는 행사는 없으나 매월 초하루에 인등기도와 보름에는 미륵기도를 하고 있을 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보살사에 있는 불상. 보살사의 중심 법당인 보살사 극락보전 내에 수미단을 마련하고 그 위에 봉안된 이 소조아미타삼존불은 1683년(숙종 9)에 법당 건물이 중건될 때 함께 봉안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상호가 선이 굵고 원만한 표정이며, 몸의 양감과 대의의 탄력 있는 주름선 등이 잘 어우러져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양쪽의 협시보살상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보살사에 있는 괘불. 하단에 쓰인 묵서명 ‘숭정 23년’으로 보아 1649년(인조 27)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석가불을 중심으로 주위에 보살과 제자, 사천왕 등이 시위하고 있는 영산회상도의 탱화이다. 본존상은 우견편단의 상으로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취하고 있으며, 키 모양의 광배가 있다. 영산회괘불탱은 1980년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사뇌사지에서 출토된 유물. 1993년 10월 흥덕구 사직동 용화사에서 동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무심천변의 제방도로를 확장하기 위하여 전신주를 이설하던 중에 「사뇌사(思惱寺)」명 반자를 포함한 고려시대의 일괄 금속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되었다. 이들 유물들은 대형의 금동광배편을 위시하여 소종, 향로, 촛대, 숟가락, 금강령, 주자 등 다양한...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 사뇌사의 터. 『조계진각국사어록(曹溪眞覺國師語錄)』에 "서원부사뇌사하안거(西原府思惱寺夏安居: 서원부 사뇌사에서 여름철 안거하였다)"라는 기록이 보여서 고려에 청주에 있던 대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유물이 발견된 곳은 대찰이 있을만한 곳이 아니어서 원 사지는 지금의 용화사 주변 지역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서운사 자리에 있었던 사찰. 조선 후기의 지리지에는 현재의 서운사 자리에 서기암(瑞氣菴)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청주목 방리조에는 서기암(瑞氣菴)이 관문의 북쪽 13리에 있으며 편호는 12호에 남자 16명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으며,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 사찰조에는 고을 북쪽 10리 율봉역(栗峰驛)...
-
충청북도 청주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연구하고 답사하기 위해 결성된 민간학술단체. 서원향토문화연구회는 1987년에 조직된 비영리 법인단체로서 청주의 향토문화를 조사, 발굴, 연구를 통하여 청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조명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양하고 민족문화의 선양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7년 설립 이후, 이종춘(청주교육...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동편에 위치하는 청주의 진산이며 문화유적의 보고. 청주시의 동편에 위치하는 우암산(牛岩山)[338m]은 청주의 진산(鎭山)으로 청주시의 명암동, 내덕동, 우암동, 수동, 대성동, 문화동, 용암동에 걸쳐 있고 그 지맥이 탑동에까지 미치고 있으며, 해발 338m의 정상을 중심으로 남과 북 3좌의 연봉과 중앙초등학교 동쪽의 당산(唐山)에까지 이르...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 있는 송시열(宋時烈)의 불천위(不遷位)를 모신 사당.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유학자이며 노론의 영수인 송시열의 불천위(不遷位)를 모신 사당이다. 불천위란 큰 공훈이 있다고 국가가 인정한 인물의 신위(神位)로 4대 봉사(奉祀)가 지나도 신주를 땅에 묻지 않고 사당에서 영구히 제사를 지내는 것이 허락된 신위를 가리키는 말이며, 이 불천위를 모시...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에 위치한 고려시대 사찰의 터. 이 절터에 대한 문헌기록이 전혀 없어 사찰의 명칭은 물론 창건 및 폐사시기를 알 수 없으며, 단지 주변에서 발견되는 유물을 통하여 대략 고려시대에 작은 절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청주도축장에서 남쪽으로 통하는 덤박골고개에서 남쪽으로 약 200m 지점으로 신봉동과 송절동 사이에 형성된 야산의 북쪽...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 2가에 있었던 용두사에서 사용하였던 금구. 『여지도서(輿地圖書)』를 비롯한 조선 후기의 각종 지리지에 보살사(菩薩寺) 금구(錦口)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옛 경신(庚申) 8월에 고을 사람이 땅을 파다가 옛 종을 습득하였는데 ‘대안육년용두사금구(大安六年龍頭寺錦口)’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그 형태가 기이하고 소리가 몇 리 밖에까지...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에 위치한 고려시대 사찰 용두사의 터. 청주시내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용두사지(龍頭寺址)는 국보 제41호인 철당간이 남아 있는 관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용두사의 창건과 폐사에 대한 문헌기록이 없어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다. 단지 1천년 이상을 제자리에 서있는 철당간의 당간기가 있어 절 이름뿐만 아니라 고려 초기의 상황을 어느 정도...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에 있는 사찰. 청주대학교 구내 사범대학 건물 뒤에 있는 작은 절로 1946년 법응스님이 창건했지만 출토 유물의 성격 등으로 볼 때 그 연원이 통일신라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용암사 터에서 활발하게 불사가 이루어지던 고려시대의 사역은 지금의 용암사 경내뿐만 아니라 서쪽의 경상대학으로 통하는 도로와 주차장까지이며 이 주차장의...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육거리시장 내의 도로 지하에 매몰되어 있는 돌다리 남석교(南石橋)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재래시장인 육거리시장 내의 도로 지하에 매몰되어 있는 돌다리로서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조선시대 이전의 다리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석교이다. 옛 청주읍성의 중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성안길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무심천(無心...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동부경찰서 내에 있는 불상. 청원구 우암동 청주동부경찰서 내에 있는 이 불상은 원래의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청주경찰서가 상당구 북문로2가에 있을 당시부터 경찰서 내의 정원에 다른 괴석, 동자상과 함께 있었는데, 경찰서를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면서 함께 옮겨졌다. 이 불상에 대한 문헌자료나 조사기록이 전혀 없어 원위치는 물론...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에 있는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의 식송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 조선 중기 기호학파의 종장(宗長)이며, 정치가인 율곡(栗谷) 이이가 청주목사의 임기를 마치고 떠날 때 직접 소나무를 심은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1886년(고종 3)에 세운 표석이다. 소나무는 1946년에 고사하고 지금은 이 비석만 남아 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위치한 고려시대 사찰 터. 이 절터에 대한 문헌자료의 기록이 없어 연혁을 알 수 없으나 1980년의 지표조사에서 ‘천흥사(天興寺)’라 쓰인 기와 조각이 수습되어 절터와 함께 옛 절의 이름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 절터에 대한 학술조사가 이루어지 않아 사역의 범위와 가람의 구조 등을 알 수 없지만, 주변에서 고려의 기와편이 다수 발견되고 있어...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위치한 조선 후기의 사찰 터. 조선 후기의 절터로 자세한 연혁은 알 수 없으나 『여지도서(輿地圖書)』를 비롯한 조선 후기의 각종 지리지에 구룡사(九龍寺), 남악사(南岳寺)와 함께 상당산성 안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에는 청심암(淸心菴)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아 작은 암자였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여지도서(輿地圖書...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에 있는 불상. 청화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고려 초기의 불상으로서 불신과 광배 및 대좌가 한 개의 돌로 조성되었는데, 높이 120㎝의 아담한 모양으로 머리에 보관을 쓴 보살형의 비로자나불상이다. 청화사 측에 의하면 해방 직후에 대성동 동공원에서 옮겨 모셨다고 한다. 동공원은 중앙초등학교 동쪽의 당산(堂山)으로 일제강점기에...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보살사에 있는 석탑. 2층 탑의 몸체[옥신]에 새겨진 ‘강희계미(康熙癸未)’라는 음각 명문에 의하여 1703년(숙종 29)에 건립된 것을 알 수 있다. 보살사 극락보전의 앞에 있는 조선시대 탑으로 기단부터 상륜부까지 잘 보존되어 있다. 지대석 위에 하대석을 대신하는 3단의 받침이 있고 그 위에 중판복엽(重辦複葉)의 복련화문(伏蓮...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에 위치한, 마을을 지키는 선돌 장승의 성격을 띤 불상. 문헌기록에는 나타나지 않으나 불상의 복부 하단에 ‘순치구년십일월십육일입(順治九年十一月十六日立)’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1652년(효종 3)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상당구 용정동 이정골마을 입구의 논 한가운데 서 있다. 방형석주와 같은 화강암의 상단부에 두상을 조각하였...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의 용화사 미륵보전에 봉안되어 있는 7구의 불상. 용화사의 미륵보전 안에 봉안된 이 석불상군은 모두 7구의 석불로 미륵칠체불 또는 칠존미륵불로 불려지기도 하나 본래는 운천동·사직동 일대에 방치되어 있었던 석불들을 1902년(광무 6)에 용화사(龍華寺)를 창건하면서 옮기어 봉안한 것이다. 따라서 칠존불로 동시에 조성된 것은 아니며 규...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시대의 범종. 무심천변 절터에서 1970년 민가의 담장을 쌓던 중에 동종, 금고, 향로, 금동보살입상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운천동출토 동종은 통일신라 시대의 일반적인 크기와 형태를 갖춘 범종으로서 문양조식이 없는 구연대(口緣帶)를 두르고 유곽(乳廓) 사이에는 당좌(撞座)가 표현되었다. 당좌는 내외의 2구로...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정하동 마을 앞 도로변의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 청주 정하동 마애비로자나불좌상은 문헌기록이 없어 자세한 내력을 알 수 없다. 속칭 돌산으로 불리는 바위산에서 돌출된 판석형의 자연암반에 선각(線刻)으로 조성한 마애불로서 조각양식으로 보아 고려 초기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며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불상의 윗부분 바위에 보를 끼우기...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탑동’의 지명유래가 된 석탑으로 결실된 기단부와 2·3·4 층의 몸돌[옥신석] 및 4층 지붕돌[옥개석]을 제외하고도 현재 높이가 3.3m이니 당초에는 6m 이상 되는 장중하고 우수한 석탑이었을 것 이다. 상당구 탑동 일신여자고등학교 북쪽의 개인 주택 앞마당에 있는데, 원래는 현 위치에서 서쪽으로 약 4...
-
교육과 문화의 선진도시로서, 그리고 교육과 문화선도의 장으로서 활용되고 있는 청주지역의 박물관과 전시관. 청주의 진산인 우암산(牛岩山)[338m] 기슭에 자리한 국립청주박물관과 우암어린이회관 전시관에서부터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이면서 세계기록유산인『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을 간행한 청주 흥덕사지(興德寺址)에 건립된 청주고인쇄박물관과...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탑동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의 터. 청주시 상당구 탑동의 일신여자고등학교 북쪽의 주택가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의 터이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된 오층석탑이 개인주택 안마당에 남아 있다. 문헌기록이 없어 절의 이름과 연혁은 알 수 없으나 절터에 남아있는 오층석탑으로 보아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시대에 이르는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위치한 고려시대 사찰의 터. 1980년의 지표조사에서 발견된 「흥천(興泉)」명 기와 조각을 통하여 이 절터가 고려에 있었던 ‘흥천사(興泉寺)’의 터였음이 밝혀졌다. 옛 절의 이름이 흥천사로 밝혀지기는 하였으나 흥천사가 어떠한 절이었는지는 역사의 기록이 전혀 없어 알 수 없다. 단지 이곳에서 출토되는 유물들이 대개 고려시대의 기와 파편들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