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구암서원에 제향된 조선 후기 문신 서성이 정구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만사. 「만장(輓章)」을 쓴 서성(徐渻)[1558~1631]의 본관은 대구(大丘)이고, 자는 현기(玄紀), 호는 약봉(藥峯)이다. 아버지는 서해(徐嶰)이고, 어머니는 고성이씨(固城李氏) 이고(李股)의 딸이다. 시호는 충숙(忠肅)이다. 이이(李珥)[1536~1584]의 문인이다. 암행어사, 형조판서, 병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