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고개. 강적골고개는 양녕대군 이제(李禔)[1394~1462]의 묘소가 이곳에 세워진 뒤부터 고개의 이름이 양녕대군의 시호인 ‘강정(剛靖)’을 따서 강정골고개로 불렸다가 차츰 음이 변하여 ‘강적골고개’가 되었다고 한다. 강적골고개는 강적곡고개, 강적굴고개라고도 불렸다. 옛날 강적골고개에는 도둑이 많이 출몰하였다고 전해진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상도동·흑석동에 걸쳐 있는 산. 고구동산[104m]은 예전에 까치가 많아 까치산으로도 불렸다. 고구동산과 관련된 자연지명으로 매봉재, 수도산, 할떡거리가 있다. 매봉재는 서달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위치한 고구동산 정상부에 해당하는 봉우리로 본동의 최고봉이다. 일명 수도산이라고도 한다. 할떡거리는 고구동산의 동쪽 산지 일부를...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동과 관악구 봉천동에 걸쳐 있는 산. 국사봉(國思峰)[179m]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먼저 조선 시대에 양녕대군이 이 산에 올라 멀리 경복궁을 바라보며 나랏일을 걱정하였다고 하여 ‘국사(國思)’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또, 조선 건국 당시 무학대사가 한양을 돌아보니 이곳이 백호가 되어 한양 외곽으로 빠져가는 지세임을...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상도동·흑석동에 걸쳐 있는 산. 매봉재[104m]은 매봉째라고도 하는데, 과거에 숲이 무성하여 매가 앉던 산이라는 데에서 유래된 이름이라 전해진다. 이후 고구동산과 수도산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는데 기원은 알 수 없다. 매봉재는 서달산에서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위치한 고구동산 정상부에 해당하는 봉우리로 본동의 최고봉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