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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의당면 도신리에 묘소가 위치해있는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진주(晋州). 자는 숙구(叔久), 호는 설봉(雪峯)·한계(閑溪)·청월헌(聽月軒)이다. 강인(姜璘)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강운상(姜雲祥), 아버지는 강주(姜籒)이다. 어머니는 안동김씨 김응서(金應瑞)의 딸이고, 부인은 안동김씨 김광수(金光燧)의 딸이다. 강백년이 죽은 후 그의 후손들은 사패지(賜牌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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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북계리 봉화산에 세워진 조선시대 봉수. 고등산 봉수대는 공주시 옥룡동의 월산성 봉수대에서 연결받은 봉화를 북쪽에 있는 인풍리 쌍봉 봉수대로 연결하는 봉수이다. 정안면 북계리와 의당면 두만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184m의 봉화산 정상에 있다. 봉수대는 둘레 78m의 둥근 석축의 형태이며, 석축 북쪽에 원형의 고대가 설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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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안에 있는 조선 중기 공주 공산성의 북문루(北門樓). 공주시청에서 웅진로를 타고 공주시외버스터미널 쪽으로 약 2.33㎞ 가면 공산성 주차장이 나온다. 공북루는 금강에 인접하여 있다. 공주 공산성의 북문루인 공북루가 있었던 곳에는 원래 망북루(望北樓)가 있었다. 1530년(중종 25)에 증보(增補)된 지리서인 『신증동국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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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내에 있는 조선 후기의 누각. 일반적인 누정들이 주변 풍광을 고려하거나, 강학 위주로 건립되었다면 공산성 만하루는 공산성 동쪽 누대에 있는 군사적 기능이 중심이 된 누정이다. 공주시청에서 공주고등학교를 지나 옛 공주시내버스터미널 방면으로 약 3㎞ 정도 가면 공산성의 입구가 나온다. 만하루는 공산성 동편에 있는 깊이 9m의 연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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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자. 공주시청 정문에서 웅진로를 타고 공주시외버스터미널 방향으로 약 2.3㎞ 정도 가면 공주 공산성 입구가 나온다. 공산성 쌍수정은 진남루 부근의 서쪽 고지대에 있다. 1734년(영조 10)에 창건되었는데, 창건 당시의 이름은 삼가정(三架亭)이었다. 그 후 여러 차례 중건하였으며, 1903년(고종 40)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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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오룡리에 있는 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석(碑石)의 받침돌. 조선 16대 왕 인조의 제5남 숭선군(崇善君)[? ~1690]의 묘가 1766년(영조 42)에 이인면 오룡리로 이장되어 서북쪽 마을 안 골짜기에 있다. 공주 오룡리 귀부는 숭선군의 신도비를 세우기 위하여 만든 것이라 전한다. 그러나 비(碑)를 완성하지 못하고 거북 모양으로 만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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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상왕동에 있는 조선 후기 문인 이유태가 여생을 보낸 장소. 공주이유태유허지는 초려 이유태(李惟泰)가 말년에 후학을 가르치고 독서로 여생을 보냈던 곳이다. 이유태는 현종·숙종 대의 문인으로 특히 현종 때 학덕이 높은 유학자로 크게 활약하였다. 1675년(숙종 1) 복상 문제로 제2차 예송(禮訟)이 일어나자 남인의 배척을 받아 영변에 유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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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교동에 위치한 고려와 조선시대의 국립 중등 교육기관. 공주향교는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며, 지방민을 교화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공주향교의 창건 연대는 명확하지 않지만 고려시대로 추정된다. 공주시청에서 무령로를 따라 약 2㎞ 거리에 있는 공주 교동성당 앞에서 왼쪽으로 2㎞를 가면 충남통일관이 있다. 그 앞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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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효자, 문신. 순천김씨는 원래 순천에 세거하였던 성씨였으나 김종서의 조부 김태영(金台泳) 때에 이르러 공주에 세거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실록(世宗實錄)』과 『단종실록(端宗實錄)』의 여러 기사를 통해 공주에 김종서의 집과 농장이 있었으며 선대의 묘도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본관은 순천(順天). 아버지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명장인 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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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문신이자 개화 운동가.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백온(伯溫)이고, 호는 고균(古筠)·고우(古愚)이다. 김병태(金炳台)의 장남으로, 6세 때 당숙 김병기(金炳基)의 양자가 되었다. 6세 때 당숙 김병기에게 입양되어 서울에서 성장하였다. 오경석(吳慶錫)·유홍기(劉鴻基)·박규수(朴珪壽) 등에 의하여 개화사상이 형성되자, 1870년 전후부터 다른 청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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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있는 김종서의 생가지. 김종서 유허지가 있는 의당면 월곡리는 조선 초기의 명재상이자 명장이며 절의인으로 이름 높은 절재(節齋) 김종서(金宗瑞)의 생가 터와 김종서를 배향하던 사우 요당서사(蓼塘書社)가 있던 마을이다. 김종서는 천태산 아래 하월곡리에서 태어났다. 죽은 후 이곳 천태산 아래에 묻었다가 장기면 대교리 밤실로 이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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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대학리 굴덕에 있는 조선 후기 열녀인 김충수의 처 금성나씨의 정려. 공주에서 부여로 가는 국도 651호선 ‘백제큰길’을 따라 약 23㎞ 가다 보면 96번 도로와의 연결 지점이 있다. 이때 96번 도로로 들어가면 대학리 입구가 있는데 대학리 굴덕 안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구릉지에 있다. 김충수 처 금성나씨 정려는 원래 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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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무신. 본관은 예안(禮安). 자는 사회(士晦), 호는 설송(雪松)이다. 아버지는 행영흥도호부사(行永興都護府使)를 지낸 김반천(金半千)이다. 1558년(명종 13) 사마시에 급제하여 진사가 된 후 벼슬길에 올랐고, 1564년 식년문과 을과에 급제하여 삼사의 관직을 두루 거쳤다. 1592년(선조 25) 상주목사로 부임하던 해에 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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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목동리에 있는 공자와 주희, 이이, 김장생, 이귀 등 5인을 제향하는 단소(壇所). 대성단은 1960년에 이병연 등이 통문을 돌려 인근 지역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8월 3일에 이인면 목동리 와룡산에 공자의 단부터 축단하였고, 이듬해 4현의 단을 건축하여 1961년 봄에 준공하였다. 4월 3일을 제향일로 정하여 문회서원(文會書院)과 강릉 오봉서원(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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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에 있는 불과 연기를 이용한 조선시대의 통신 수단. 봉수제도는 변방의 다급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군사적 목적으로만 사용하였다. 봉수대는 수십 리마다 눈에 잘 띄는 산꼭대기에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신호를 보냈다. 평상시에는 횃불 1개, 적이 나타나면 횃불 2개,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횃불 3개, 국경을 침범하면 횃불 4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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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이인면 오룡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정려. 공주에서 국도 40호선 ‘백제큰길’을 따라 부여 방면으로 가다가 공주시와 이인면 경계에서 4㎞ 정도 가면 도로 오른쪽에 오룡리 숭선군 묘로 가는 문화재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 1.5㎞ 정도 들어가면 오룡리 마을회관 뒤편에 있다. 남편이 죽은 후 자결한 김원발(金源發)의 처 성주이씨(星州李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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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에 있는 집성촌. 1920년 일제강점기에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우성면의 반촌리·동곡리·목동리·귀산리·내산리에서는 만경노씨, 상서리·방문리에서는 함평오씨, 방흥리·신웅리에서는 보성오씨, 옥성리·대성리·봉현리에서는 김해김씨, 보흥리·옥성리에서는 단양이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았다. 1. 만경노씨 『만경노씨족보』에 의하면 만경노씨의 시조는 고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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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 유하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정자. 원산정은 박의립에 의해 창건되었고, 아들 5형제가 지내던 곳이다. 따라서 원산정의 건립 연대는 박의립의 생몰년을 감안하면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건립 후 원산정의 사적은 정확치 않다. 건립 이후 언제, 어떤 이유로 정자가 없어졌는지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공주 관련 읍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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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옥룡동 월성산에 있는 조선시대의 봉수대. 월성산 봉수대는 논산 노성산에서 보내는 봉수를 받아 정안면 북계리 고등산 봉수대로 보내고 있다. 월성산 봉수대의 석축은 남북 직경 33m, 동서 직경 13m로, 남북이 긴 타원형의 형태이며, 둘레는 80m에 이른다. 또한 석축의 남쪽에는 봉수대로 출입하기 위한 문지가 남아 있고, 북쪽으로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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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에 있는 집성촌. 공주시의 다른 면들에 비해 유구읍의 동족마을은 현저히 적은데, 이는 유구읍이 조선시대부터 양반의 고장이 아닌, 역이 있던 상권과 교통이 발달했던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1920년에 조사, 발간된 『조선의 성』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성씨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자료로, 여기에 신하면 동족마을로 노동리의 경주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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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 세거하던 훈신, 무신.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성백(誠伯)이다. 아버지는 수군통제사 유형(柳珩)이다. 1618년(광해군 10)에 무과에 급제하여 1622년에 황해병사가 되었다. 1623년 황주목사로 있던 중에 백성에 대한 착취가 심하다는 탄핵을 받고 의금부에 투옥되었다.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으로 풀려나와 다시 등용되어 북변 수비를 위해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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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열녀 윤각의 처 광주김씨 정려. 윤각 처 광주김씨 정려는 광주김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1725년(영조 1) 명정을 받아 세워졌다. 광주김씨는 남편이 유배를 당하자 유배지에 따라가 남편이 신원되기만을 빌었고, 마침내 신원이 되자 자진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열행이 조정에 알려져 정려가 내려졌다. 윤각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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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에 있는 집성촌. 1920년 일제강점기에 조사된 『조선의 성』은 조선의 성씨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 자료이다. 동족촌의 발생 연대에 대한 『조선의 취락』에 의하면, 전국 1,685개의 동족촌 중 발생 연대가 300~500년 전의 것이 38.3%, 100~300년 전의 것이 20.8%, 500년 이전의 것이 12.3%, 100년 미만의 것은 1.4%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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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옥여(玉汝)이고, 호는 묵재(默齋)이다. 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이기(李夔)이고, 아버지는 영의정에 추증된 이정화(李廷華)이다. 어머니는 안동권씨로 청송부사 권용(權鎔)의 딸이다. 1592년(선조 25) 강릉참봉으로 있을 때 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나자 의병을 모집하였고, 이어 이덕형(李德馨)·이항복(李恒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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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현충(玄忠), 호는 사우당(四友堂)이다. 아버지는 연평부원군(延平府院君) 이귀(李貴)이다. 영의정을 지낸 연양부원군 이시백(李時白), 서봉(西峯) 이시방(李時昉)과 형제지간이다. 호조판서로 증직된 숙부 이자(李資)가 양부이다. 어릴 적부터 글씨와 그림에 뛰어났고, 특히 오언시를 잘 지었다. 1613년(광해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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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계명(季溟), 호는 서봉(西峯)이다. 아버지는 연평부원군(延平府院君) 이귀(李貴)이다. 영의정을 지낸 연양부원군 이시백(李時白), 사우당(四友堂) 이시담(李時聃)과 형제지간이다. 1623년(인조 1) 인조반정 때 유생 신분으로 아버지와 함께 참여하여 정사공신(靖社功臣) 2등으로 녹훈되었다. 1627년(인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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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만년을 보낸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태지(泰之), 호는 초려(草廬)이다. 1607년(선조 40)에 충청남도 금산군 노동리에서 다섯 아들 가운데 셋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유학(幼學) 이서(李曙)이다. 어머니는 청풍김씨(淸風金氏)이다. 김집(金集)이 천거하여 1634년(인조 12)에 희릉참봉이 되었다. 이어 세자사부(世子師傅)를 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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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에 묘소가 있는 조선 인조의 다섯째 아들. 이징이 공주시 이인면 오룡리에 묻힌 까닭은 1624년(인조 2) 이괄의 난이 일어났을 때 인조를 따라 공주로 피난 와서 신분을 감추고 오룡골에 사냥을 나가 만난 처녀와의 인연으로 죽어서 처녀가 살고 있는 오룡골에 묻어 달라고 유언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본관은 전주(全州). 아버지는 조선 제12대 왕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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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계형(季衡), 호는 성암(醒菴)이다. 조선 중기의 문신인 초려(草廬) 이유태(李惟泰)의 9대손이다. 아버지는 이홍제(李弘濟), 어머니는 상산박씨(商山朴氏)로 통덕랑(通德郞) 박용원(朴龍遠)의 딸이다. 1904년 일본 사람들이 철도 부설을 위하여 공주에 있는 선영(先塋)을 침범하자, 유림의 진정서를 갖고 관계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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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학자이자 문신. 19세기 한말 대표적인 성리학자로서 충청남도 연기·공주 일대에서 크게 활약한 임헌회(任憲晦)[1811~1876]는 많은 관직들을 사양하고 성리학 특히 주기론(主氣論)을 주장한 인물이다. 매산(梅山) 홍직필(洪直弼)의 문인이며, 자신의 문하에 간재(艮齋) 전우(田愚) 등이 있다.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명로(明老), 호는 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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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대중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세 쌍의 효열 정려. 전의이씨 삼쌍 효열 정려는 1729년(영조 5)에 명정을 받은 이연회와 1736년(영조 12)에 명정을 받은 이연회의 처 열녀 청송심씨, 그리고 1724년(영조 1)에 명정을 받은 이진성의 효행과 절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공주에서 청양 방향으로 국도 32호선을 따라 20㎞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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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장기(長鬐). 할아버지는 도암(陶庵) 이재(李縡)[1680~1746]의 제자 정래교(鄭來僑)이다. 아버지는 종제 정래숭(鄭來崇)의 장남 정광흠(鄭光欽)으로, 후사가 없는 집안에 양자로 입적되었다. 어머니는 풍양조씨 조벽(趙壁)의 딸로 풍녕군(豊寧君) 조응록(趙應祿)의 6대손이다. 부인은 청송심씨 심태진(沈泰鎭)의 딸로 부원군 심온(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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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유구읍 노동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충신 김시산(金時山)의 정려. 공주시청에서 백제 큰 다리를 건너 국도 32호선을 따라 유구 방면으로 가다 보면 유구읍소재지 직전에 만년교가 있다. 만년교를 지나 100m 정도 유구읍 쪽으로 가면 왼쪽에 노동리로 들어가는 작은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약 4.3㎞ 정도 가면 노동리에 이른다. 충신 김시산 정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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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호계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때의 정자. 공주에서 예산 방면으로 국도 32호선을 따라 약 17㎞ 정도 달리면 사곡면사무소에 도착한다. 여기에서 북쪽으로 300m 정도 더 가면 화암정이 있다. 화암정은 1935년 관내의 유지들이 뜻을 모아 세운 것이다. 당시 농사용으로 사용하고자 돌로 돌보(꽃보)를 만들었는데, 보기에도 좋고 기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