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고령향교에서 고령 지역 사족들의 명부를 적은 문서. 조선시대 지방 자치 기구인 유향소(留鄕所)를 운영하던 지방 사족들의 명부를 향안이라 한다. 조선시대에는 향안에 이름이 등재되어 있어야만 그 지방의 양반으로서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좌수(座首)·별감(別監)의 향임에도 선출될 수 있었다. 향안에 등재되기 위한 자격으로 친족은 물론, 처족과 외족까지 포함된 족계가 분명해야...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조선 전기 향교. 향교는 원래 중앙에 대응하는 지방 향읍의 학교를 의미하며, 고려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조선 초기에 이르러 전국의 거의 모든 마을에 설립되었다. 따라서 향교는 중앙의 성균관(成均館)과 함께 국가의 양대 관학으로서 지방사회에서 성리학의 교육과 성현들을 배향하기 위해 설립된 공립 교육 기관이자 향사기관이다. 일반적으로 향교에...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 고령향교에 있는 조선 후기 전적. 고령향교에서 소장하고 있는 필사본과 서적은 향교의 인적 구성과 교육 및 재정운영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 고령향교에는 현재 필사본 16건, 책판 1종 266장, 그리고 서적이 28종이 남아 있다. 고문서와 필사본으로는 『유안(儒案)』, 『향안(鄕案)』, 『고령향약안(高靈鄕約案)』, 『고령향약임원록(高靈鄕約任員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