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묘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153
한자 望月墓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민주로 285[수곡동 산29-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63년 - 조성국 출생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7년연표보기 - 「망월묘지」 시집 『슬그머니』에 수록
배경 지역 망월공원묘지 - 광주광역시 북구 민주로 285[수곡동 산29-2]지도보기
성격
작가 조성국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망월공원묘지를 방문하고 느낀 감회를 그린 조성국의 시.

[개설]

「망월묘지」에서 조성국[1963~]은 망월공원묘지의 한 봉분 앞에서 마음속으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떠올리며 그 정신의 항구화를 표현하고 있다. 2007년 실천문학사에서 발간한 조성국의 첫 번째 시집 『슬그머니』에 수록되었다. 조성국은 1963년 전라남도 광주시 염주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조선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90년 『창작과 비평』 봄호에 「수배일기」를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작품으로 시집 『슬그머니』, 『둥근 진동』, 『지렁이 공동체』, 『나만 멀쩡해서 미안해』, 시조집 『철쭉꽃 사랑』, 동시집 『구멍 집』 등이 있다.

[내용]

어느 봄날, 화자는 망월공원묘지의 한 봉분을 찾는다. "봉분 한편"에는 꽃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여린 풀이 지난 여름에 제대로 펴보지도 못하고 진 "감국 몇 그루를 자양분 삼아" 자라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의 열매는 지난날 스러져간 수많은 목숨을 양분 삼아 자라난 것이다. 화자가 찾은 "봉분 한편"에 자라고 있는 풀의 "여릿한 떡잎"은 "봄빛을 쑥쑥 빨아 먹"고 자라고, 그 자리에는 밤이면 "반딧불 두서넛이 다투어 빛"나는데 이는 5.18광주민주화운동과 5.18광주민주황운동에서 희생된 수많은 열사 덕분에 민주주의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미래 세대는 이를 기반으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조성국의 메시지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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