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1343
한자 忠孝洞城-古墳
영어공식명칭 Ancient Tomb inside a Castle in Chunghyo-dong
이칭/별칭 충효동 조산,말무덤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샘길 7[충효동 439-1]
집필자 김정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4년 3월 8일~3월 17일 - 충효동 성안 고분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시굴 조사
소재지 충효동 성안 고분 -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샘길 7[충효동 439-1]지도보기
성격 비보 유형물(裨補有形物)
크기(높이,지름) 3m[지름]|1.8m[높이]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에 있는 조산.

[위치]

충효동 성안 고분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광주호 호수생태원 입구 왼편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충효동 성안 고분은 1987년 광주광역시 향토문화개발협의회에서 보고되었으며, 2004년 호남문화재연구원에서 광주호 호수생태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시굴 조사를 하였다. 조사 결과 분구(墳丘)로 추정하였던 성토부의 남쪽과 서쪽 가장자리를 따라 돌무리가 이어진 석열(石列)이 확인되었다. 석열의 평면 형태는 원래 방형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동쪽과 북쪽은 농로와 수로 조성으로 인해 유실된 것으로 파악된다. 석열은 현 경작층과 경작 성토층 사이에서 확인되었고, 성토부 내부 조사 과정에서 소량의 자기와 옹기 조각이 확인되었을 뿐 고분과 관련된 유구와 유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민들의 전언에 따르면 충효동 마을이 예로부터 ‘음터(陰地)’라 불렸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충효동 마을에 비보담(裨補談)의 성격을 띤 구전설화가 전해지고, 비보 유형물인 조산(造山)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988년에 외형상 고분으로 알려진 충효동 성안 고분은 민속조형물이자 비보 유형물인 조산으로 확인되었다.

[현황]

충효동 성안 고분광주광역시 북구 광주호 호수생태원에 복원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비보의 유형은 사찰, 탑, 연못, 숲, 조산 등이 있는데, 고려시대에는 산천비보도감(山川裨補都監)이라는 관청을 설치하여 전 국토의 지형을 살펴 국가에서 비보를 직접 시행하였다. 통일신라 말기 도선(道詵)에 의해 사실상 처음 비보론이 도입된 이후, 비보사찰과 비보탑 등 불교문화와 결합한 비보 유형물이 전국 각지에 설치되어 어디에서나 비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불교문화의 쇠락과 함께 취락의 풍수 입지와 경관을 비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형태로 비보가 시행되었는데, 조산 비보, 장풍 비보(藏風裨補), 득수 비보(得水裨補), 수구막이 비보 등의 형태로 진전하게 되었다. 이러한 비보 유형 중 충효동 성안 고분은 조산 비보에 해당하며, 정확한 축조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이 일대 비보 유형물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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