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하동군 금성면 갈사리 서근에 있는 김해 김씨 동성 마을. 마을 서쪽에 솟은 산에 옛날 지적 측량을 할 때 도근점(圖根點)이 있었으므로 ‘서근(西根)’이라 하였다가 한자 표기가 ‘서근(西斤)’으로 바뀌었다. 갈사리(葛四里)는 섬진강 하류 간척지를 안고 형성된 마을로, 1950년대 이전 간척이 이루어지기 이전에는 섬 지역이었다. 행정 구역 개편 때 서근·연막(蓮幕)·내도(內島...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남당마을 원동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는 남당마을, 광원마을, 원광평마을, 광평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섬진강 변에 위치하여 전라도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전라도 다압 지역과 연결되는 섬진교가 위치하고 있다. ‘광평’이라는 지명은 하동군 하동읍 전면에 펼쳐진 너뱅이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천연기념물 제445호인 하...
-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남산리 하남에 있는 창녕 조씨 동성 마을. 남산리 맨 아래에 있는 마을이므로 하남이라 하였다. 남산리는 돌칼, 돌화살 등 출토된 유물로 보아 석기 시대에 이미 사람이 살았으리라고 여겨진다. 원곡·상남·하남을 통합하여 남산리라 했는데, 마을 앞에 큰 바위처럼 솟은 산자락을 남바구라 부르다가 남산으로 고쳐 부른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1790년(정조 14) 창녕...
-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대덕리 대덕에 있는 김해 김씨 동성 마을. 본디 큰덕골이라 하였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한자로 표기하면서 ‘큰 대(大)’자와 ‘덕 덕(德)’자를 써서 대덕이라 하였다. 풍수지리상 마을 지세가 닭의 형국이라 큰닭골이라 하였는데 큰덕골로 음이 바뀌었다가 오늘날 대덕으로 변했다는 설도 있다. 조선 중기 사과(司果) 벼슬을 지냈던 김해 김씨 김익중(金益重...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 대도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는 하동군 해안선에 자리 잡고 있는 20여 개의 섬들 중 사람이 사는 유일한 유인도로서 ‘큰섬’으로 불린다. 대도리 대도마을에는 장수 이씨 집성촌(大島里大島長水李氏集成村)이 있다.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 대도마을은 금남면 소재지에서 남서 방향으로 3㎞, 남해 월곡마을로부터 서쪽으로 2.5㎞ 떨...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대치에 있는 진주 정씨 동성 마을. 지난날 마을 뒤 금오산[849m] 자락의 큰 고개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였으므로 마을 이름을 큰재 또는 한재라 하였다가 일제 강점기 행정 구역을 한자로 통일하면서 큰 고개라는 뜻의 대치(大峙)로 바꾸었다. 약 400년 전 진주 정씨 정대수(鄭大壽)가 진주에서 옮겨 와 정착한 이래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집성촌을 이루었다....
-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대치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에서 삼국 시대에 이르는 유물 산포지.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는 본동마을, 창말마을, 진곶이마을, 솔개마을 등으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서, 일제 강점기 금양면과 남면이 합쳐져 금남면이 되었다. 대치리 마을의 유래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 없지만, 금오산[849.1m]에 큰 재가 있어 이것이 대치리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인근에서...
-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 상동산에 있는 함안 이씨 동성 마을. 조선 선조 때 산청 출신의 학자 권극량(權克亮)이 옮겨 와 강학소(講學所)를 짓고 자신의 아호를 따서 동산정사(東山精舍)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동산정사 맨 위쪽에 있는 마을이므로 상동산이라 하였다. 본디 숨어서 공부하기 좋은 곳이라 하여 둔동(遁洞) 또는 우리말로 된골이라 하였다. 조선 숙종 때 함안 이씨...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두곡리 율동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하동군 하동읍 두곡리는 고서마을, 서재마을, 두곡마을 등으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하동군 우시장이 있는 곳이다. 1704년부터 1745년까지 하동군의 중심지였다. 하동군 하동읍 두곡리는 하동 읍내에서 도로를 따라 약 2.5㎞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두곡리 유물 산포지는 서재마을 뒤 정련암 북서편 분지봉의...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에서 강감찬(姜邯贊)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모기 없는 구시장터」는 강감찬[948~1031] 장군이 강민첨(姜民瞻)[?~1021] 장군과 함께 하동을 지날 때 읍내 구시장(舊市場)터에 머물고서 잠을 자는데 모기가 너무 많아 모기에게 호통을 친 이후로 모기가 없어졌다는 이인담(異人談)이다. 1986년 하동문화원에서 간행한 『마을의 유래 및 사적전설』...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 반계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에서 삼국 시대에 이르는 유물 산포지.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는 봉곡마을, 집홀마을, 원박마을, 세곡마을, 반계마을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달 밝은 지역’이라는 뜻에서 박달이라 하였다는 설과 ‘밝은 다리’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의 원박마을은 박달 마을이 시작된 마을이라는...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병천에 있는 진주 하씨 동성 마을. 뒷산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앞에 하천이 흘러 병천(屛川)이라 하였다. 진주 하씨 단지공파(丹池公派) 후손 하진강(河鎭岡)·하진학(河鎭學) 형제가 조선 정조 때 산청군 덕산에서 병천으로 옮겨 와 정착한 이래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진주 하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병천리 병천은 동쪽으로 덕천강을 경계로 진주시 수곡면, 서쪽으...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봉대리 대촌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하동군 악양면 봉대리는 봉대마을, 대촌마을, 하평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봉대리라는 지명은 중국의 금릉 봉황대(金陵鳳凰臺)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본래 진주목 화개현의 지역으로서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중국의 소상팔경(瀟湘八景)과 같다 하여 봉황대라 하였는데, 현재도 하동군 악양면 봉대리 마을의 남쪽 산에...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 북방에 있는 진주 정씨 동성 마을. 본디 농지가 많은 마을이란 뜻의 토동(土洞), 큰 들이 있다는 뜻의 한평, 땅이 많다는 뜻의 빗평[富坪] 등으로 불리다가 소리가 변하여 북평(北坪)이 되었고,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북방으로 고쳤다. 1850년(철종 1)경 진주 정씨 수사공파(水使公派) 후손 정철균(鄭喆均)·정하균(鄭夏均) 형제가 청암면에서...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는 불무마을, 신촌마을, 북방마을 등으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경상남도 기념물 제142호인 하동 북방리 고성산성(河東北芳里高城山城)이 자리 잡고 있다. 하동 북방리 고성산성은 자연 암벽을 연결하여 축성한 고대 산성으로, 1894년 동학 농민군의 항일 전적지이기도 하다. 서부 경상남도 일원의 동학...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가종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에서 삼국 시대에 이르는 유물 산포지.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는 안계마을과 가종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이다.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원래 마을 이름을 ‘안계(安鷄)’라 하였는데, 후대에 ‘안계(安溪)’로 변하였다고 한다.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마을 안쪽에는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30호로 지정된 모한재(慕寒齋)...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안계마을에 있는 고려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유물 산포지.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는 안계마을과 가종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이다.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원래 마을 이름을 ‘안계(安鷄)’라 하였는데, 후대에 ‘안계(安溪)’로 변하였다고 한다.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마을 안쪽에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30호로 지정된 모한재(慕寒齋)가...
-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 상우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는 공월마을, 원우마을, 상우마을, 서당마을, 괴목마을, 신촌마을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우계저수지가 곡간 지대 제일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하동군 적량면 우계 마을은 형세가 소가 누워 있는 형국이라 하여 우이실, 또는 우리실로 불렸고, 이것이 우계리가 되었다고 한다. 하...
-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월운리 월운에 있는 남평 문씨 동성 마을. 반월산과 구름 형상의 달구봉으로 둘러싸인 마을이므로 달운재라 하였고, 행정 구역 개편 때 한자 표기인 월운(月雲)으로 바뀌었다. 가야 시대 유물과 청동기 시대의 무덤인 고인돌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오래전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리라 여겨진다. 400여 년 전 임진왜란을 피해 남평 문씨가 옮겨 와 정착한 이래 후손들이 세...
-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지리적 요소. 1. 지리적 위치 하동군은 북위 35° 19′에서 34° 55′, 동경 127° 56′에서 127° 35′에 걸쳐있으며, 경상남도에서 가장 서남쪽에 위치한다. 면적은 675.5㎢로서 경상남도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동서 간 28㎞, 남북 간 44㎞이다. 지리적 입지는, 북쪽으로 백두대간의 종점인 지리산을 등지고, 남쪽으로...
-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는 죽전마을, 전대마을, 윗안양마을, 아래안양마을 등 4개 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이다.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의 전대마을은 전대꼴, 전두리라고 불렸는데, 마을 형세가 전대 주머니와 닮았다고 하는 데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는 횡천면 소재지에서 지방도 59호선을...
-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 선소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는 신방마을, 선소마을, 월진마을, 전도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선소마을이라는 지명은 예로부터 마을로 배가 들고나는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의 월진마을은 달이 넘어가는 곳이라는 뜻으로 달머리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나루터가 있던 곳이라고 하여 붙...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 정서에 있는 밀양 손씨 동성 마을. 악양면은 서기 200년경 가야 시대에 부족 국가 소다사현(小多沙縣)의 중심지로서 다사촌이라 하였고, 1633년(인조 11) 기록에 따르면 상촌·성지촌(城址村)·성후촌(城後村)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북쪽으로 화개면, 동서는 적량면과 하동읍, 서남쪽은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과 이웃한다. 악양은 섬진강과 함께 넓은 들을...
-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 중촌에 있는 재령 이씨 동성 마을. 청룡리의 중심 마을이므로 중촌이라 하였고, 산등성이인 청룡등(靑龍嶝) 안에 터를 잡았으므로 청룡안 또는 청양(靑陽)이라고도 하였다. 청룡리에는 구름몰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훗날 한자로 지명을 고칠 때 운곡(雲谷)이라 하였고, 조선 시대 마을 가운데로 굴천(堀川)이 흘러 굴촌이라고도 하였다. 또 구름을 타고 용이 내려...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는 대축마을과 소축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이다.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은 뒷산인 아미산에 바위를 뚫고 자란 소나무인 하동 축지리 문암송(河東丑只里文岩松)[천연기념물 제491호]으로 유명하며, 대봉감의 재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는 악양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직선...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동리에 있는 인공 숲. 취간림은 조선 시대 이전 하동의 중심지였던 악양면 정서리 악양천 변에 수구막이를 위하여 조성한 숲이다. 1931년 한유한(韓惟漢)의 뜻을 계승하고 추모하기 위하여 이곳에 모한정을 지었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한유한은 고려 인종 때 벼슬살이를 하다가 이자겸(李資謙)의 횡포가 심하여 장차 변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가족들과 함께 악양에서...
-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박달리에 있는 수령 약 700년의 보호수. 느티나무는 느릅나뭇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규목(槻木) 또는 귀목나무라고도하며, 야생에서는 산기슭이나 계곡 또는 민가 인근에 흙이 깊은 진흙땅에서 잘 자란다. 암수한그루로 4~5월에 꽃이 핀다. 암꽃은 새 가지 위쪽에 1~3개씩, 수꽃은 새 가지의 아래쪽에 모여 달리며 4~6개의 수술이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폭 1~5...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에 있는 수령 약 600년의 소나무. 하동 축지리 문암송은 높이 12.6m, 가슴높이 둘레 3.2m, 가지는 남북 12.5m, 동서 방향 16.8m에 이른다. 큰 바위를 둘로 쪼개면서 뿌리가 박혀 있어 마치 남성을 상징하는 듯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축지리 소나무’를 ‘문암송(文岩松)’으로 부르는 이유는 옛날에는 이 나무 아래에서 문인들이 모여 자...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화심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는 신지마을, 선장마을, 화심마을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진 행정 구역으로, 배 농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화심마을에는 의령 여씨(宜寧余氏)가 정착하여 살았는데, 이곳에는 박경리(朴景利)[1926~2008]의 대하소설인 『토지』에 등장하는 여참봉댁의 무대인...
-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 화심에 있는 의령 여씨 동성 마을. 화심은 1750년경 의령 여씨가 옮겨 와 정착하여 살면서 광비등(光碑嶝) 또는 화심(和深)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마을 부근에 세조의 총애를 받았던 경상도절제사 하한(河漢)과 그의 부인 박씨의 묘와 큰 비석이 있어 붙인 이름으로 여겨진다. 1872년 마을 지형이 풍수지리상 화심(花心) 형국이므로 화심으로 바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