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해오는 광진교(廣津橋)에 얽힌 피리장수의 운명에 관한 설화. 「광진교와 피리장수」 설화는 『집현면지』에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는 남병선(남, 75세)이다. 집현면 장흥마을에 ‘광진교’라는 다리가 있었다. 제법 사람의 왕래가 많은 다리였는데, 광진교 아래 강은 매우 깊어 해마다 사람이나 가축이 빠져 죽거나 사고를 당했다. 마을 노인들은 대책을 세우기로 뜻은...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에 전해오는 굴바위에 얽힌 전설. 옛날 굴바위에는 신령한 영험을 가진 영물이 살고 있었다. 영물은 구름과 비를 부르고 농사의 흉·풍년을 좌우할 만큼 재주를 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해마다 풍년이 들면 사람들은 마을 처녀를 하나 굴 앞에 제물로 바쳐야 했다. 그러면 이듬해에 또 풍년이 들지만 그렇지 않으면 흉년이 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하는 수 없...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의 오동마을에 전해오는 기러기혈에 얽힌 전설. 「기러기마을」 이야기는 『집현면지』에 처음 수록되어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있는 오동마을은 풍수학적으로 보면 기러기가 날아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 예로부터 오동마을은 상습 수몰 지역이었는데, 남강댐이 건설되고 나서는 옥토가 되어 시설채소 재배 등으로 부촌이 되었다. 그러던 중 마을에 간이 상수도...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에 전해오는 장대산(將臺山)의 지명 유래에 관한 설화. 장대산으로 불리는 잔대산(盞臺山)은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집현면 사무소를 중심으로 놓고 볼 때 남쪽으로 높게 솟은 산이다. 옛날에는 집현면 자체가 홍수로 해마다 수해를 겪어야만 했던 지역이어서 홍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전해온다. 대홍수와 장대산 설화는 진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진주시...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해오는 돌장석의 유래에 관한 전설. 진주시 집현면 냉정리(冷井里)로 들어가는 입구에 ‘진주 북 20리’라고 새겨져 있는 돌장석이 있다. 이 돌장석은 조선시대 때 마귀할멈이 지팡이로 사용하던 것이라고 전해오는데, 돌장석 설화는 돌장석이 그 자리에 있게 된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돌장석 설화는 진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진주시 읍면동 홈페이지 내에 있는 집...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해오는 말무덤이라는 지명에 얽힌 전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사촌리(沙村里) 기동마을 앞 도로 맞은편에는 탕건(宕巾: 조선시대에 벼슬아치가 갓 아래에 받쳐 쓴 관(冠)) 모양을 한 돌무덤이 있다. 죽은 말을 어떤 선비가 묻어둔 곳이라고 하여 마을 사람들이 말무덤이라고 부르는데, 말무덤 위에 있는 돌이 탕건과 비슷해 선비의 목숨을 구해주었거나 과거에 급제...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냉정리에 있는 마을. 가마솥 모양으로 둥글게 생긴 마을이어서 가매실[釜谷]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경상남도 진주시 초전동과 합천으로 가는 33번 국도가 연결된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냉정리(冷井里) 입구에서 서쪽으로 200m 쯤 떨어져 있다. 시설 재배, 특수 작물 재배가 많다. 오이, 풋고추, 꽈리고추, 피망, 딸기, 배 등의 농작물을 많이 생산한다. 2006...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장흥리에 있었던 다리. 장흥리 장흥마을의 수의골 서남쪽에 있었던 이 다리는 냉정리와의 경계에 있어 옛날 서울로 가는 길목에 있었다. 다리 아래 물의 깊이가 명주꾸리 하나가 모자랄 정도로 깊고 맑은 물을 자랑했다. 석재(石材) 여섯 쪽으로 만들었고, 다리의 폭이 1m, 길이가 2m 정도였다고 한다. 장흥마을의 명물로 입에 오르내렸던 이 다리는 1943년 고기를...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집현산 중턱에 위치한 절터. 임진왜란 후 응석사가 복원되기 전에 진묵대사(震黙大師)[1562~1633]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소재한 응석사의 왼쪽으로 집현산에 오르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을 따라 집현산 중턱 해발 400m 정도 올라가면 내원암 사지가 있다. 1960년대까지 한국불교의 고승들이 수행하던 도량으로 알려져 왔으나 19...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냉정리에 속하는 참새미마을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우물이 있는데, 이 때문에 차갑고 맑은 샘이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냉정리(冷井里)라고 하였다. 원래 진주군 집현동면(集賢洞面)의 냉정동(冷井洞)에 속한 마을이었으나, 1914년 지방행정구역 개편 때 집현면의 광정동(廣亭洞), 냉정동(冷井洞), 미천면의 원당동(元塘洞)이 합해져 냉정리(冷井里)가...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냉정리에 있는 고려시대 분묘. 진양강씨인 강보충(姜輔忠)의 묘이다. 강보충은 고려 말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나, 관련 기록은 찾아 볼 수 없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냉정리와 장흥리의 경계가 되는 야산에 위치하고 있다. 비교적 큰 봉토를 가지는 고려시대 방형분묘이다. 묘 앞쪽은 대형의 석재로 단을 만들었으며, 분묘 주위에는 후대에 세운 비석이 있다. 진양강...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대암리에 속했던 옛 지명. 나무 다리를 건너서 가야 했다 하여 다리골이라 불렀고, 이것이 달리골이 되었고 한다. 조선 전기에 달리동은 진주목 북면 정곡리(井谷里)에 속했다. 1897년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진주군 집현동면 달리촌(達理村)이라 하였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의해 달리동은 지내리와 대암리로 나누어 편입되었다. 현재의 진주시 집현면 지내...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지내리(池內里)에 있는 마을 이름. 당하촌이라는 말의 유래는 당나무(정자나무) 아래에 있는 동네라는 뜻이다. 지금부터 300년 전에는 지금의 봉강과 당하를 합쳐서 현동(賢洞)이라고 불렀고 그 뒤에는 서편이라 불렀으며 그 뒤 마을 뒤에 있는 큰 정자나무 아래에 안씨들이 많이 산다고 하여 당안이라고 하였다가 다시 뒷동산 정자나무 아래에 있는 동네라 하여 당하가...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합 과정에서 합쳐진 대무동과 혈암동의 지명에서 한 글자씩 따서 대암리라고 하였다. 1914년 진주군 모태곡면(毛台谷面) 대무동(大舞洞), 평방동(坪方洞), 혈암동(穴岩洞)과 집현면 달리동(達理洞)의 각 일부를 대암리(大岩里)로 하였다. 대암리의 북쪽 지역은 해발 고도 100m 이상의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강의 지...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대암리에 있었던 초등학교. 1946년 7월 1일 집현초등학교 대암분교장으로 시작하여 10월 1일 대암분교장으로 개교하였다가, 1948년 4월 1일 대암초등학교로 승격 인가되었다. 1952년 제1회 졸업식을 거행하고, 1962년 9월 1일 새 교사를 준공하여 이전하였다. 이후 학생수가 줄어 1999년 2월 48회 졸업식을 하고 8월 31일 집현초등학교에 통폐합...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합 과정에서 합쳐진 덕성동과 오동의 지명에서 한 글자씩 따서 덕오리라고 하였다. 1914년 3월 1일 시행된 지방 행정 구역 개편 때 진주군 사죽면(沙竹面) 오동(梧洞), 덕성동(德成洞), 월아동(月牙洞), 단동(丹洞)의 각 일부를 통합하여 덕오리(德梧里)라 하고 집현면에 편입하였다. 1987년 일부 지역이 금산면으로...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에 있는 고분. 1985년 10월 덕오리의 한 주민이 밭을 갈다가 발견된 돌창 1점과 돌살촉 4점을 국립진주박물관에 매장문화재로 신고하자 이 지역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완형 민무늬토기 1점과 바닥 10여점, 그리고 몸통편이 대량 채집되었으며, 토제품으로 반파된 가락바퀴 1점과 그물추 1점이 채집되었다. 이밖에 석기로 도끼와 홈자귀, 대패날, 숫돌이...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평촌마을 일대에 위치한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집현면 덕오리 평촌마을 남서쪽에 위치한 야산일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이다. 주로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편과 석기편들이 채집되고 있는데, 유적의 정확한 연대나 성격은 알 수 없다. 모두 4개소에서 집중적으로 유물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이 일대 구릉의 광범위한 지역에 위치하고...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에 있었던 초등학교. 교훈은 ‘1. 꿈을 갖고 노력하는 학생’, ‘2. 꿈을 갖고 실력향상에 힘쓰는 학생’, ‘3. 서로 도우며 예의를 잘 지키는 학생’, ‘4. 건강하며 특기를 갖도록 노력하는 학생’이었다. 교육목표는 ‘기초와 기본학력 정착을 통한 능력교육을 통한 능력인 육성’, ‘개성과 창의성을 지닌 멋스런 사람교육을 통한 개성인 육성’, ‘정보 탐...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에 있는 샘. 정평리 응석사 입구에 있는 샘물로, 바위 벽에서 스며나온 물이 바가지만한 샘에 고이면서 흘러넘친다. 물빛이 젖 색깔처럼 뽀얗고 질감이 부드러우며 뒷맛이 달콤하다. 예로부터 이 샘터에서 하늘을 향해 무지개가 아름답게 그려져 ‘무지개샘’이라고 불러왔다. 정평리 산 9번지 응석사(凝石寺) 일주문 옆에 있어 응석사행 차편을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효자리에 있는 광산김씨의 효행을 기리는 비. 광산김씨의 효행을 기념하기 위하여 아들인 박종래(朴宗來)가 주도하여 건립하였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효자리로 들어가는 효자교 부근 진주~합천간 지방도 옆에 남향으로 있다. 사각형의 받침돌에 높이 153㎝, 폭 55㎝, 두께 37㎝의 몸돌을 세우고 그 위에 머릿돌을 얹었다. 비의 제목은 “효부광산김씨지려(孝婦光山...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수리에 있는 사찰. 1969년 음력 3월 창건하였으며, 정수리 378번지[진산로1497번길 65-10] 집현산 줄기에 위치한다. 대웅전과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는데, 특히 경내의 산신각은 1964년 겨울 절터 옆 응달에 호랑이 발자국이 찍혀 있는 것을 보고 지었다 한다. 절터가 좌청룡, 우백호의 형상을 하고 있어 보림사의 호랑이 전설을 마을 주민들이 더욱...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봉황(鳳凰)이 날아와 앉았던 지역이라고 해서 봉황골[鳳凰谷] 혹은 봉강골[鳳降谷]이라 했다 봉강리(鳳降里)는 집현동면(集賢洞面) 봉강촌(鳳降村)에 속한 지역이었으며, 1914년 진주군 집현면 봉평동(鳳坪洞), 덕동(德洞), 원동(院洞)과 모태곡면(毛台谷面) 혈암동(穴岩洞)의 일부가 봉강리가 되었다. 남쪽으로 해발 고도 197m의 장대산이 있...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에 전해오는 봉강(鳳降)에 얽힌 전설. 집현면사무소 소재지인 봉강은 예로부터 집현면의 3대 명당 자리로 불린다. 봉황(鳳凰)이 내려와 앉았다 해서 지어진 ‘봉강’에는 안타까운 사연 하나가 전해온다. 봉황과 심술궂은 할머니 설화는 『집현면지』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봉강마을에 큰 봉황 한 마리가 날아와 둥지를 틀었다.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봉황이...
-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서재. 북면서재는 1566년(명종 21)에 박승임(朴承任)[1517~1586]이 진주목사로 부임하여 동서남북 각 면에 서재(書齋)를 설치하였는데, 이중에서 집현면에 세운 것이 북면서재이다. 박승임(朴承任)[1517~1586]은 본관 반남(潘南), 자 중포(重圃), 호 소고(嘯皐)로 이황(李滉)의 문인으로 1540년(중종 35) 식년문과(式年文科)에 병과로 급...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사촌(沙村)의 유래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사촌 일대에 모래(沙)가 많이 있었다 해서 사촌(沙村)으로 불렸다는 설과 지역 내에 있는 구시봉 정상에서 보면 남강의 모래사장이 훤히 보였다 해서 사촌이라고 불렀다는 설이다. 조선시대까지는 사죽리(沙竹里)로 불렸으며, 1914년 진주군 동물곡면(冬勿谷面) 기동(基洞), 사촌동(沙村洞), 관동(冠洞)이...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대암리에 있는 고개. 집현면 대암리와 냉정리를 이어주는 고개로, 옛날 서울에서 내려오던 정승들이 잠시 쉬어 갔고, 조선의 명지라 해서 임진왜란 때 이곳에 왔던 중국의 이여송(李如松)이 맥을 끊어 놓았다는 고개이다. 이 고개 사이에 정수천(亭水川)이란 개울이 하나 있었는데, 나무다리를 세워 놓으면 유난히 빨리 썩어 건널 수가 없었다. 이에 궁여지책으로 큰 나무...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대암리와 냉정리 경계 사이에 있었던 다리 대암리와 냉정리 사이에는 정수천(亭水川)이 있는데, 물살이 셀 뿐 아니라 그 위에 놓는 다리가 잘 썩어 조선 말엽 큰 나무를 숯으로 구워 다리를 놓았다 하여 숯다리라 불렀다. 이후에 숯다리는 돌로 바뀌었다. 폭이 1m 30㎝, 길이 4m, 두께가 30~40㎝이었던 이 돌다리는 원래 4개였으나 2개만 남아 있었는데, 1...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의 법정리 본래 사죽면(沙竹面) 지역으로 큰 못이 있어 신당(新塘)이라 하였다. 1914년 진주군 사죽면 신당동 일부와 죽산동을 합쳐 신당리라 하고 집현면에 편입시켰다. 진주시 초전동과 인접하여 있으며, 동쪽으로 남강을 접하고 있다. 33번 국도가 지나간다. 2002년 6월 30일 현재 148세대 454명이다. 벼농사 이외에도 수박, 고추 배추 등 시설 채소...
-
경상남도 진주시 신당리 죽산에 있는 삼국시대로 추정되는 고분군. 진주시의 북동쪽에 위치한 장흥리와 신당리에 형성되어 있는 들판 가운데 섬처럼 솟아 있는 독립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 2003년도에 경상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지표조사는 이루어졌으나, 발굴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고분으로 볼 만한 뚜렷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나, 토기편 등이 산포되어 있어 수혈식 석곽묘 등의 고분이...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신당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및 삼국시대 유물산포지.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신당리에 위치하고 있다. 진주시의 북동쪽에 위치하며 남강의 서편의 평야지대에 해당한다. 진주시와 집현면을 연결하는 장흥교를 지나서 14번 지방도를 따라 북쪽으로 1㎞ 정도 가면 길 좌측 편에 위치하는 독립구릉 상에 유적이 분포한다. 죽산 구릉에 목장을 만들기 위해 정지작업을 하던 중 돌...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장흥리에 있는 비각. 조선 1718년(숙종 44) 9월 12일 숙종이 지족당(知足堂) 조지서(趙之瑞)[1454~1504]의 위패를 모신 신당서원을 사액하고 예조좌랑 이안국(李安國)으로 하여금 제를 고하는 사제문비를 세우고 이를 보호할 비각을 세웠다. 조지서는 1474년(성종 5) 과거에 합격한 후 사가 독서하였으며, 연산군 때 창원부사(昌原府使)로 내려왔다가...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에 전해오는 지명 용디미의 유래에 관한 설화. 지명 기원담은 그 생긴 형태로 발생한 것도 있으나 용디미와 빈대 설화는 사건을 중심으로 유래된 지명에 관한 이야기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수리(亭水里) 검정골 안쪽에 높은 산이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이를 용디미[덤]라고 부른다. 용디미와 빈대 설화는 진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의 진주시 읍면동 홈페이지...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수리에 있는 사찰. 1980년 2월 도원스님이 창건하였으며, 정수리 345번지 연등산(蓮燈山) 자락에 위치한다. 연등산은 산의 모양이 연꽃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웅전과 천불전, 칠성각의 불전과 약사여래불이 경내에 자리 잡고 있다. 창건 이래 ‘법등명(法燈明)’이라 불리는 달력을 제작하여 『법구경(法句經)』의 부처님 말씀을 새겨 포교하고 있으며...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장흥리에 있는 삼국시대 구덩유구 및 조선시대 기와 가마터. 진주-집현간 4차선도로 건설로 인하여 2000년에 경남고고학연구소에서 시굴조사를 하였고, 동년에 경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160여기의 삼국시대 구덩유구와 조선시대 기와 가마터 7기가 확인되었다. 삼국시대의 구덩은 중심연대가 4세기인 요지와 관련된 시설이며, 유물은 요지시설과 관련된...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신당리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 윤정양의 묘. 윤정양(尹廷揚)은 조선 인조 때 조산대부행장수현감사천진병마동첨절제사지사천현사권농관(朝散大夫行長水縣監泗川鎭兵馬同僉節制使知泗川縣事勸農官)에 오른 인물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신당리 죽산마을 서편 야산에 동남향하여 있다. 봉분은 사각 방형 석조분으로 봉분 중앙에 상석과 연꽃이 조각된 사각 향로석이 있다. 봉분은 1...
-
은어를 얹어 지은 밥. 남강이나 남강 지류에서 잡은 은어는 회로 먹거나, 소금구이, 튀김을 하기도 하고 밥으로 먹기도 하였다. 7~8월 은어가 산란을 하려고 바다에서 하천으로 돌아올 때 잡아서 여름철 별미음식으로 먹었다. 먼저 은어는 비늘이 없으므로 내장만 제거하여 깨끗이 씻은 후에 밥이 끓어오르면 은어를 통째로 머리를 밥 속에 박아 넣는다. 이어 밥이 다 되면 꼬리를 잡고 살을...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 741번지[응석로 435]에 위치한 사찰. 응석사는 554년(신라 진흥왕 15)에 연기조사(緣起祖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할 뿐 자세한 건립경위는 전하지 않는다. 단지 응석사의 상량문에 1736년(영조 12, 건융 원년)에 상량했고, 1899년(광무 3)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을 뿐이다. 진주 방면에서 국도 33호선을 따라 합천 방향으로 가다가 우회전하...
-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장자못 유래 전설. 이 설화는 두 가지 채록본이 있다. 하나는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9일에 진주 금곡면(金谷面) 검암리(檢岩里) 차현에서 채록하여,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4에 수록된 것이다. 제보자는 류성만[남, 당시 72세]인데, 기억이 희미해 제대로 구술하지 못했다고 한다. 다른 하나는 하종...
-
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오는 장재못 전설. 두 가지 채록본이 있다. 하나는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1980년 8월 11일에 진주 망경북동(望京北洞) 천전경로당에서 채록하여,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편찬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된 것이다. 제보자는 김두상[남, 당시 70세]이다. 내용이 소략하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이 청주 황씨(潢氏)이며, 낙동강의 근원인 황지(黃...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진주군 사죽면 장흥동, 신당동 각 일부를 통합하여 장흥리라 하고, 집현면에 편입하였다. 장흥마을은 사죽면 장흥동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으며, 월평(月坪)마을은 1947년 장흥리에서 분동되면서부터 월평이라 하였다. 장흥리는 장흥마을과 월평마을로 구성되며, 집현면 우체국의 소재지이다. 장흥마을 주변에는...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장흥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기와가마터.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의 장흥리에서 기와가마가 확인됨에 따라 ‘장흥리 와요지’라고 불린다. 장흥리 와요지의 조성시기와 기와 수급에 관한 문헌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다만, 발굴조사 당시 기와가마의 내부와 그 주변에서 출토된 기와 및 자기편을 통해 조선시대 초기에 조업이 행해졌던 유적으로 판단된다. 2001년 1월에 경남고...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진주군 모태곡면(毛台谷面) 검정동(儉亭洞)의 ‘정(亭)’자와 철수동(鐵水洞)의 ‘수(水)’자를 따서 만든 지명이다. 검정동은 동리 입구에 정자가 있어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주변 산에 숯을 구운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철수동은 쇠의 녹물이 흐른 흔적과 제철소가 있어 유래되었다고 한다. 1914년 행정 구역의 통폐합에...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集賢面)에서 전승되는 느티나무의 응보담(應報譚)에 관한 설화.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사촌리(沙村里) 기동(基洞)마을에는 삼년상을 지냈다고 전해오는 정자나무가 있다. 겉으로 봐서는 그냥 평범한 느티나무지만 이 느티나무가 전하는 애틋한 정(情)은 아직도 마을사람들 사이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자나무의 삼년상(三年喪) 설화는 진주시청 인터넷 사이트 읍면동 홈페이지...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진주군 모태곡면(毛台谷面) 정자동(亭子洞)과 평방동(坪芳洞) 일부를 통합하여 정평리라 하면서, 정자동의 정(亭)자와 평방동의 평(坪)자를 따서 만든 지명이다. 정자마을은 평방마을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백 년 된 정자나무가 집단으로 많이 있는 마을이다. 조선 이후 도룡골[道龍谷], 집수골[集水谷], 아랫골, 배량골, 창대골 등에 100여...
-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정평리 응석사(凝石寺) 뒷산에 있는 조선시대 무덤 유적. 조선시대 전기의 사대부묘로 추정된다. 문인석의 형태로 보아 선조 후반에서 인조 연간에 걸친 17세기 전반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설매리에 위치한 삼국시대에 초창된 사찰로 알려진 응석사의 경역 내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유적은 이미 원형을 잃었고, 문인석 1개도 도난 되고...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신당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의 교회. 진주 배돈병원을 세운 호주 선교사들에 의해 1933년 3월 16일에 예배·교육·전도·봉사를 통해 구원사업을 펴기위해 설립되었다. 죽산교회는 농촌지역 교회의 어려운 여건 때문에 발전이 더디었다. 1990년 정상문 목사를 당회장으로 모시고 1997년 새 성전을 신축하고 헌당예배를 드린 이후, 제도적인 교회의 면...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의 통폐합에 따라 진주군 집현면 지내동, 당하동(堂下洞), 신기동(新基洞), 달리동(達理洞) 일부로서 형성되었다. 현동(賢洞)마을 주변에 있는 당하촌(堂下村)은 300여 년 전에는 현재의 봉강과 합쳐서 현동이라 불렀다. 그 후 서편이라 개칭하였고, 다시 당하마을 뒤에 있는 큰 정자나무 아래에 안씨들이 많이 살고 있다 하여...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지내리 돌보마을의 보에 얽힌 이야기. 집현면의 중심에 위치한 지내리의 돌보마을은 ‘우마이마을’이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유래는 알 수가 없고 마을 앞에 큰 보(洑)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이 보는 지내천 직강공사로 지금은 없어졌지만, 당시에는 인근 농경의 생명수였고 농업의 근원이었다. 집현면지편찬위원회에서 2002년에 간행한 『집현면지』에 수록되어 있다. 돌...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지내리를 흘러가는 하천. 집현면 응석저수지에서 시작되어 신당리 덕오교 아래에서 남강에 합류되는 하천이다. 유로의 길이는 15.8㎞, 유역 면적은 30.95㎢이다. 지내천은 흙으로 이루어진 제방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다른 하천에 비해 돌망으로 이루어진 제방의 비율도 높다. 현재는 지방2급 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내천에는 마름, 자라풀, 노랑어리연꽃, 줄,...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냉정리 산 317-3번지에 있는 이정표. 조선시대의 이정표 비석으로 천태산 마구 할머니에 관한 전설과 연관되어 있다. 천태산 마구 할미가 진주성을 쌓기 위해 세 개의 바위를 한 개는 머리에 이고, 한 개는 지팡이로 짚고, 마지막 한 개는 치마에 담아 가져오고 있었다. 도중에 진주성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지팡이로 짚고 오던 바위를 마침 있던 자리에 심어...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의 응석사에 있는 신라시대의 불전. 응석사 대웅전은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 741[응석로 435]에 있는 응석사 안에 있는 불당으로 단층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유적건조물이다. 현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4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응석사의 석가모니불을 모셔 놓기 위한 불전으로 건립되었다. 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집현산 계곡에 있는 응석사의 경...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의 응석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삼존불. 본존불은 석가여래이고, 왼쪽의 불상은 아미타여래이며, 오른쪽의 불상은 약사여래이다. 본존불인 석가여래는 높이 144.5㎝, 어깨 폭 73.2㎝이며 왼손은 별도로 조각하였다. 왼쪽의 아미타여래는 높이 130.7㎝, 어깨 폭 60.3㎝이며 왼손과 오른손은 별도로 조각하였다. 오른쪽의 약사여래는 높이 124.8㎝,...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 응석사 경내 뒤편에 있는 무환자나무. 신라 말엽 9세기경 도선 국사가 무환자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전염병을 예방하고 불로장수하며, 가정의 환난을 쫓아준다 하여 심었다고 한다. 지금도 무환자나무의 열매는 불가에서 흔히 염주를 만드는데 사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더러운 것을 정화해주는 나무로 인식되어 왔다. 한방에서는 열매껍질을 연명피(延命皮)라...
-
경상남도 진주시 장흥리 소재의 사제문이 새겨 있는 비석. 사제문(賜祭文)이란 임금이 죽은 신하에게 제사를 지내주며 함께 내린 글을 말한다. 진주 장흥리 숙종사제문비는 1718년(숙종 44) 숙종이 지족당 조지서를 배향한 신당서원에 예조좌랑 이안국을 보내 치제하게 한 사제문을 새긴 비석이다. 진주에서 합천으로 가는 길에 집현면 장흥리를 지나는 도로에서 약 30미터 떨어져 있는 보호각...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에 있는 미륵불상. 미륵불은 산골이나 들판 혹은 논밭의 둑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돌로 깎아 만든 부처님이 아닌 자연석마저도 우뚝 솟아 있거나 잘 생긴 것을 미륵이라 하고 신앙행위를 했다. 이 미륵신앙은 삼국시대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확산되었고,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에도 불구하고 민중의 신앙으로 뿌리내려왔다.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 741번지...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지내리에 있는 느티나무. 지내리 현동마을에 있는데, 1991년 1월 10일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옛날부터 마을을 지나는 길손들의 쉼터였으며, 지금도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고 있다. 이 마을 사람들은 이 느티나무 아래서 ‘들돌’을 들어 올리는 힘겨루기를 했으며, 씨름판을 만들어 작은 축제의 장으로 사용하였다. 높이는 18...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서 음력 정월 초이튿날부터 대보름 사이에 행해졌던 농악. 지신밟기는 땅의 신을 달래는 민속놀이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아주 오랜 옛날부터 진주시 집현면에서 행해졌다. 농악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아닌 마을 주민들로 이루어진 농악대이다. 꽹가리, 장고, 북, 소고를 사용한다. 꽹과리, 장고, 북 , 소고 등을 치는 사람과 양반(사대부), 포수 등 10...
-
경상남도 진주시 중북부에 위치한 면(面). 집현면(集賢面)은 지역 내에 있는 집현산(集賢山)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집현산(集賢山)에 대한 기록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진주목읍지(晋州牧邑誌)』, 『진양지(晋陽誌)』의 산천(山川)란에서 찾을 수 있다. 조선 전기까지는 진주목(晋州牧) 북면(北面)에 속해 동물곡리(冬勿谷里), 모태곡리(毛台谷里), 정곡리(井谷里), 신당리(...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승되는 용의 승천을 방해하여 벌 받은 이야기. 지세와 용, 마을의 불운을 결합하여 이루어진 설화로 풍수 및 마을 신앙-용신앙, 신앙제의-기우제 등에 관한 종합적인 유래담이다. 고려 때 집현면을 지나는 한 선비가 있었다. 선비는 산세를 보고 산세가 요상한 것이 용이 승천한 것이 틀림이 없다고 혼자말로 지껄이며 지나가는데, 어린 꼬마가 선비의 혼잣말을 엿들었...
-
진주시 집현면 지내리에 있는 공립초등학교. 교훈은 함께 가꾸는 학교, 꿈을 키우는 교육이다. 교육목표는 꿈을 가꾸는 귀염 받는 집현 어린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나라를 사랑하며 예절바른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는 슬기로운 어린이, 부지런하고 봉사하는 어린이, 마음과 몸이 튼튼한 어린이를 육성한다. 1925년 6월 8일 4년제 집현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였다. 1996년 3월 1일...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냉정리에 있는 우물. 마을에 상수도가 보급되기 전까지는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이었다. 가뭄이 심한 시기에는 인근 농경지의 농업 용수로 사용되기도 하고 양조장에서 술을 빚는 데 사용되기도 하였다. 찬새미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입춘에 받아두면 입춘수(立春水)라고 했는데, 입춘수를 마시고 합방을 하면 아들을 낳는다고 해서 대대로 자손이 귀한 집에서는 이...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에 전해 내려오는 교훈담. 이 설화는 다른 문헌이나 자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설화로서 진주시 홈페이지 집현면 네트워크 ‘내고장 유래’ 속에 제보자 미상의 작품으로 채록, 게재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아내가 실천한 열행은 산재하여 있으나 제대로 전파, 전승되는 곳은 흔하지 않다. 그러나 그 내용은 대체로 집현면의 안씨 부인의 경우와 같이 남편을 위하여 손가락을...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정평리에 있는 사찰. 1983년 7월 승려 묘찬이 창건하였다. 법화경의 도량으로 처음에는 절 이름을 여락사라 했다가 1988년 해룡사로 개칭하였다. 1995년 3월 현 정평리 520번지[응석로 234-13]의 도량으로 확장 이전하였고, 1997년에는 요사채 낙성식을 거행하였다. 2001년 11월 부산에 포교원을 개원하였고, 2002년 4월 일본 오사카에 포교...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장흥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보응담. 특정 인물의 효행에 얽힌 설화는 설화집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와 유사한 내용은 『한국구비문학대계』, 『진양효열지』 등에 나타나고 있다. 황기원의 효행에 대한 기록은 진주시 홈페이지 집현면 네트워크에 ‘내고장 유래’라는 항목에 ‘효자 황기원과 호랑이’란 제목으로 게재되어 있다. 옛날에 집현면 장흥에 황기원(黃基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