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에 있는 가야시대의 고분군. 야산의 정상부와 사면에 수많은 돌덧널무덤[수혈식 석곽묘(竪穴式 石槨墓)]과 8기 이상의 대형 고총(高塚)이 분포하고 있는 가야시대의 고분군이다. 일제강점기의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서 처음으로 파악된 이래 『문화유적총람(文化遺蹟總覽)』이나 「가야문화권유적정밀조사보고(伽倻文化圈遺蹟精密調査報告)」 등에 계속해서 채록되...
진주지역에서 발견되는 선사시대부터 가야 등 고대시대까지의 무덤.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의 죽음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선 사회적인 존재로서 죽는 것이므로, 장송의례(葬送儀禮)는 개인적·가족적 차원을 넘어서 한 집단 전체 차원의 사회적인 제도가 된다. 따라서 죽음과 이에 부수된 의례의 결과로 생겨난 무덤에는 당연히 사회적 제도인 의례행위(儀禮行爲)가 반영되어 있다. 특히 고인돌처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