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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가정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 성주, 삼신 등 집안의 신을 받들고 위하는 신앙. 가신 신앙은 집안의 신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고사를 지내고 가족들의 안녕을 위해 빌고 받드는 민간 신앙이다. 가신 신앙의 제의는 중부 지역에서는 주로 주부가 맡아서 한다. 교회나 절에 가지 않고 집안에서 가족들을 위해 하는 가족의 자치적인 신앙으로, 제도적인 종교에 비하면 복잡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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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마근대미 고개 주변에 있었던 토성 터. 1949년 인천시립 박물관에서 조사한 문학 방면 고적 조사에서 처음 확인된 유적으로 당시의 자료를 인용하면 “주안 중앙 도자기 회사 채토장 위 산턱 일대는 ‘마근대미’라고 불리고 있다. 이것은 조선 시대 토성이었던 곳으로 이곳이 북방 요새였던 것이다. 지금은 토벽이 붕괴되어 옛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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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비는 기우제를 지냈던 기우단의 터. 농업을 주 산업으로 했던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물을 중요시 여겨왔다. 벼농사에는 적절한 강우량이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장마철에만 집중적으로 비가 내리고 그 전후에는 가뭄이 계속되는 경우가 잦다. 때문에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는 기우제(祈雨祭)를 지내야 했고, 기우제는 국왕의 임무일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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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돌아가신 분의 기일(忌日)에 지내는 제사(祭祀). 제사는 차례(茶禮), 시제(時祭)[음력 2월, 5월, 8월, 11월에 가묘에 지내는 제사 또는 음력 10월에 5대 이상의 조상 무덤에 지내는 제사], 기제(忌祭) 또는 기제사(忌祭祀), 불천위제(不遷位祭)[나라에 큰 공적을 세우거나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남긴 이들에게 내려지는 불천위를 받은 이의 기제사]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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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는 산. 노적산(蘆積山)은 『해동 지도(海東地圖)』에는 제월산(霽月山)이라 표기되어 있다. 노적봉이라고도 한다. 노적산이라는 이름은 1917년 지도에 처음 나타난다. 문학산의 다섯 봉우리 중 주봉인 문학산(文鶴山)과 서쪽 봉우리인 연경산의 서쪽에 위치한 산이다. 높이 148.9m의 정상에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천광역시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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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5월 5일에 다양한 행사를 하며 지내는 명절. 단오(端午)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일본 등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이다. 단오의 단(端)은 첫 번째를 의미하고, 오(午)는 오(五), 곧 다섯과 뜻이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를 말한다. 원래 음양 철학에서는 기수(奇數)[홀수]를 양(陽)으로 치고 우수(偶數)[짝수]를 음(陰)으로 치는데,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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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대보름 저녁에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속. 달맞이는 정월 대보름의 주요 풍속으로 동쪽에서 뜨는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속이다. 달을 맞이한다고 하여 영월(迎月)이라고도 하며, 달을 바라본다는 의미로 망월(望月) 혹은 달보기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조선 순조 때의 학자 홍석모(洪錫謨)가 지은 민속 해설서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초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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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대보름 밤 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등을 짚으로 엮어 세운 달집에 불을 붙이고 노는 세시 풍속.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 행사로서 달맞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때로는 쥐불놀이, 횃불싸움과도 연관성이 있는 놀이이다. 달집은 ‘달의 집’을 의미하며, 원추형으로 나뭇더미를 쌓아 만든다. 달집태우기는 ‘달집 불’, ‘달 불 놀이’, ‘망월’ 등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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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 마을신에게 지내는 제례. 동제(洞祭)는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 예로부터 행해져 내려오는 마을 의례이다. 대개 마을의 역사적 인물, 시조와 같은 인물이나 산신과 같은 자연신 등이 마을의 신으로 숭배된다. 동제는 고대의 제천 행사에까지 역사가 닿아 있다. 과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마을들은 대부분 동제를 지냈다. 오늘날은 도시화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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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ㅁ자의 형태를 이루는 민가. 경기도에서는 ㅁ자 형태의 집이 많이 나타난다. ㅁ자 집은 황해도식의 주택처럼 폐쇄적인 ㅁ자 형태와 서울, 개성 등 경기도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는 튼 ㅁ자 형태로 나누어진다. ㅁ자 집은 대지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도시에서 흔히 보이는 주택이다. 더구나 기후가 아주 덥거나 추우면 주택 역시 그에 따라 형태에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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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민간에서 무당과 그것을 믿는 단골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신앙 형태. 무속(巫俗)은 오랜 옛날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 해온 신앙으로, 우리 민족의 원초적 종교 현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세계 각국에 무속과 유사한 종류의 샤머니즘이 존재한다. 그러나 한국의 무속처럼 의례가 웅장하고 화려하며 다양한 예술 및 문화와 접목되어 있는 것은 찾기 어려우며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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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문학 경기장 인근에서 발견된 백제 토기 산포지. 인하 대학교에서 1999년에 실시한 문학산 일대 문화 유적 지표 조사와 2000년에 실시한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백제 토기 산포지이다. 두 건의 조사에서 모두 12점의 백제 토기가 출토되었다. 백제 토기가 수습된 구릉의 동쪽 면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자연 환경과 연관하여 볼 때 백제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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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 일대에 분포하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 산포지. 문학동 유물 산포지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 정상을 중심으로 서북쪽 비탈면과 그 건너편 북망산 남사면에 모두 다섯 군데가 분포하고 있다. 문학산 서북쪽 사면에 세 군데의 유물 산포지가 분포하고 있는데 제2 경인 고속 도로에서 문학 터널로 이어지는 진입 도로 좌측과 우측, 그리고 서쪽 연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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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와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 문학산(文鶴山)은 학산(鶴山) 또는 남산(南山)이라고도 한다. 예전엔 배꼽산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산봉우리가 마치 사람이 배꼽을 내놓고 누워 있는 모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배꼽 모양이 없어졌을 뿐 아니라 옛날 산 형태를 기억하는 이들도 줄어 문학산으로 통칭되고 있다. 문학산은 미추홀 왕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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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문학산 정상에 있었던 봉수의 터. 봉수란 봉(峰)과 수(燧)로 급보를 전하던 고대의 통신 방법으로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불빛과 연기로 신호를 전달하던 것이다. 야간에는 횃불이 잘 보이지만 주간에는 잘 보이지 않아 대신 연기로 신호를 보냈다. 대략 3,927m[10리]마다 산꼭대기에 봉수대를 두었다. 문학산 봉수(文鶴山 烽燧)는 문학산 마루에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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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문학 산성의 건립 연대는 문헌 자료가 전하지 않고 발굴 조사도 이루어지지 않아 잘 알 수 없다. 다만, 문학 산성 안팎에서 삼국 시대 백제 토기 조각이 발견되고 있으며 문학산 동쪽 구릉 지대에서 청동기 시대 주거 유적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문학산 일대에 청동기 시대 이전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것은 확실하며, 문학산 주변에서 초기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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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과 학익동에서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학동으로 이어지는 고개. 사모지 고개는 백제 시대에는 중국으로 가는 사신들도 이 고개를 넘어 능허대(凌虛臺) 한나루에서 배를 탔다고 전해지는 만큼 인천 일대에서 주요한 교통로였다. 사모지 고개는 삼호현(三呼峴)에서 비롯한 것이다. 4세기경 전성기를 이룬 백제(百濟)의 근초고왕(近肖古王)은 영토 전쟁 중에 고구려(高句麗)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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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속해 있었던 인천도호부에서 토지와 곡식을 맡은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 터. 사직단(社稷壇)은 종묘(宗廟)와 함께 나라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조선의 사직단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에 있는 사직단은 국가에서 건립한 것으로 1394년(태조 2) 현재의 자리에 세운 것이다. 규모는 단을 2개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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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문학산의 남쪽에 있었던 마을. 산삿골은 마을에 있는 골짜기 이름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미추왕이 도읍을 정하고 산성을 쌓았는데, ‘산성’이란 말이 바뀌어서 ‘산사’가 되었다고 추측된다. 1974년 이강로의 「인천시 남구 지역 땅 이름의 조사 연구」에 의하면, 당시 문학 출장소[현 문학동 행정 복지 센터] 서남쪽 버스가 다니는 길 건너편에 있는 문학산 기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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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아이를 임산하고 낳는 과정에서 행하는 민속. 해산(解産)은 인류의 탄생과 함께 시작되었다. 요즘과 같이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낳을 때는 위험이 적지만, 과거에는 해산의 위험이 매우 컸다. 이 때문에 해산과 관련한 여러 주술적인 의례, 금기 등이 많이 전해져 오고 있다. 임신을 하면 임부들은 먹는 것, 보는 것, 잠자는 자리 등 모든 것을 조심한다. 요즘도 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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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 동북쪽에 있는 골짜기. 삼신 우물골이라는 이름은 삼신 우물이 있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삼신 우물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온다. 옛날 어느 마을에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부부가 살았는데, 다만 근심거리는 아이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는 삼신 우물에서 치성을 드리면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부부는 목욕재계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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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사람이 상을 당했을 때 행하는 예법. 임종 전에서 탈상까지의 과정은 상례의 예법에 따라 행해진다. 일반 가정에서도 상례는 가장 크고 중요한 일생 의례이다. 다른 일생 의례는 간소화될 수 있지만 상례는 효와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에 효를 중요하게 여기는 전통 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하였다. 우리나라의 상장례는 고려 말에 주자학이 들어오면서 성리학적 상장례가 정착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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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세시 풍속. 설은 새해의 첫날, 즉 정월 초하룻날을 의미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이다. 설은 설날·원일(元日), 원단(元旦)·원정(元正)·원신(元新)·원조(元朝)·정조(正朝)·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연수(年首)·연시(年始)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진다. 또한 양력 1월 1일을 신정(新正)으로 부르는 것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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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해마다 같은 시기에 반복되어 행하는 의례적 생활 풍속. 세시(歲時) 풍속(風俗)은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같은 주기에 반복하여 거행하는 주기(週期) 전승(傳承)의 의례적인 행위와 함께 양력에 의해 구분되는 24절기에 따라 나타나는 의례 행위 등 해마다 같은 시기에 반복되는 의례적 풍속을 의미한다. 이를 세시(歲時), 세사(歲事), 시절(時節), 명절(名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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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백성들이 관직에 있던 자의 은혜와 덕을 기려 세운 비(碑). 일명 선정비(善政碑)·유애비(遺愛碑)·공덕비(功德碑)라고도 한다. 지방 수령 등의 관직에 있으면서 백성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을 때 백성들이 비를 세워 그 덕을 기리는 것이다. 해당 사실을 심사하여 왕의 칙령으로 허가를 받은 다음에야 비로소 세울 수 있었다. 송덕비는 주로 관아 근처에 사람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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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 수리봉에 쌓았던 성터. 18세기 중엽 간행된 『여지 도서(輿地圖書)』에 “동문[문학 산성]밖 100여 보에 봉우리가 솟아 있는데 기 위에 왜성(倭城)의 터가 남아 있다. 왜군이 성을 공격할 때 머물렀던 곳이다.”라는 것이 처음 나타나는 기록이다. 임진왜란 당시 인천 부사 김민선과 왜군 사이에 전투가 있었음이 분명하기 때문에 문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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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과 문학동에 걸쳐 있는 산. 승학산(承鶴山)은 북망산이라고도 불리는 산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관교동, 주안동, 문학동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조선 시대에는 인천도호부 관아가 위치해 있어 읍주산으로도 불렸다. 승학산은 문학산(文鶴山)과 마주 보는 위치에 있다. 승학산과 문학산 사이에서 승기천(承基川)이 발원하였다. 서에서 동으로 길게 평야가 만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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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10월에 날을 가려 집안의 안녕을 위해 가신(家神)들에게 올리는 고사(告祀). 시월 고사(十月告祀)는 상달 고사 또는 가을 고사, 성주 고사라고도 한다. 시월 고사는 음력 시월 중에 손 없는 날을 택일(擇日)하여 시루떡을 쪄서 햇곡식과 과일로 성주신을 비롯한 가신(家神)에게 고사를 지내는 것이다. 시월 고사를 드리는 성주신은 집안의 평안을 관장하는 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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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에 현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위치에 세워졌던 사당의 터. 안관당(安官堂)은 임진왜란 때 전사한 인천도호부 도호부사 김민선(金敏善)[1542~1592]의 위패를 모시던 사당이다. 김민선은 부평도호부 출신으로,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본관은 광산(光山)이며 자는 달부(達夫)로 1572년(선조 5)에 생원시에 합격하였다. 이어서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집의(執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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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 봉수대 밑에 있던 인천 부사 김민선(金敏善)의 사당에서 지내던 제례. 예전에 문학산 봉수대 밑에 돌로 벽을 쌓은 안관당(安官堂)이라는 사당이 있었다. 이 안관당에는 나무로 깎아 새긴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목조상을 모시고 있었다. 이 할아버지·할머니의 목조상을 마을 사람들은 안관 할아버지·안관 할머니로 불렀고, 안관 할아버지를 문학산의 산신으로 믿어 매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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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정월 14일에 집안의 안녕을 위해 가신(家神)들에게 올리는 고사(告祀). 안택(安宅) 고사(告祀)는 집안에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개인제(個人祭)이다. 대개 음력 정월 대보름 이전에, 주로 정월 14일에 많이 하였다. 상달[上月(10월)] 고사(告祀), 가을 고사, 성주(城主) 고사(告祀)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는 가을의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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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산기슭에 있었던 바위. 억 바위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제운리 맞은편 산기슭 길옆에 있었던 바위이다. 억 바위 아래 불알 바위가 있었다. 한편 억 바위에 대해서는 이 바위를 깨면 학익동의 제우니 마을 과부가 바람난다는 전설이 있다. 일상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생활하던 여성들이 돌의 영험한 힘에 감응하여 바람이 난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이야기를 ‘풍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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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관교동에 있었던 조선 시대 제단의 터. 여단(厲壇) 제도는 1401년(태종 1) 권근(權近)의 건의에 따라 북교(北郊)[서울 창의문(彰義門) 밖의 근교]에 제단을 쌓고 여귀(厲鬼)[못된 돌림병으로 죽은 사람의 귀신]에게 제사 지낸 데서 비롯되었다. 1404년(태종 4) 각 주현에도 이의 시행을 명하였다고 하니 인천의 여단도 이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제(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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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산 산괴(山塊)의 동쪽 끝 비탈면에서 발굴된 청동기 시대 유적. 인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문학 경기장역에서 하차하면 인천 문학 경기장[인천 월드컵 경기장]이 나오는데 주경기장이 바로 ‘도랑 모양’[구상(溝狀)]의 유구가 있던 터이다. 유적의 위치는 행정 구역상 인천광역시 연수구 선학동 산5-1번지에 해당한다. 인천광역시의 미추홀구와 연수구의 경계를 이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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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조선 시대 인천 부사 및 경기도 관찰사를 지낸 인물들의 선정비군. 선정비(善政碑)는 일명 송덕비(頌德碑), 유애비(遺愛碑)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관직에 있는 사람이 백성들에게 은혜와 교화를 끼쳤을 때 이를 기념하고 칭송하는 의미에서 세우는 비석을 말한다. 송덕비는 주로 관아 근처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목이나 고개에 설치되었기 때문에 마을 곳곳에 산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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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전하는 양반집 과부에 관한 이야기. 부평 이씨(富平李氏)가 모여 사는 인천부 학익동 땅은 풍수가 좋아 인재가 나고 평화스러운 고을이다. 그런데 한양의 세도가 홍 판서가 죽자 이곳에 장지를 정했다고 한다. 이에 감히 아무도 저항하지 못했지만 한 과부가 나서서 자기 귀를 자르면서까지 항의를 했다는 줄거리이다. 『문학산의 역사와 문화 유적』에 따르면, 2001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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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의 주거 생활. 주생활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 전승되어 온 전통적인 주거 건축 및 가옥 내부에서 일어나는 생활 행위를 이르는 것으로, 주거 생활이라고도 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는 ‘一’자형 주택이나 ‘ㄱ’자형 주택도 있지만 대개 중상류층의 가옥은 ‘ㅁ’자 형태의 집이 많다. ‘ㅁ’자 형태의 집은 황해도의 주택처럼 폐쇄적인 ‘ㅁ’자 형태와 튼 ‘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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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명절날 아침에 조상께 지내는 제사 우리나라에서는 삼국 시대부터 중국의 제사 풍습이 전래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민간에서 지내는 제례는 의례(義例)에서 나오는 것과 차이가 있으며, 의례서에 나오는 것과 달리 민간에서의 관행은 우리의 민간 신앙이나 집안의 전통, 지역적 성격 등이 혼합되어 나타난다. 차례만 보더라도 『주자가례(朱子家禮)』에는 보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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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풍속. 추석(秋夕)은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 가운데 하나로서, 한가위·중추절(仲秋節)·가배(嘉俳)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중추·중추절이라고 하는 것은 이 시기가 가을의 한가운데에 속하기 때문이며, 한가위와 가윗날이라는 표현은 신라 때 비롯된 순수한 우리말이다. 또 가배는 가위를 이두식 한자로 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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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출산 전부터 출산 후에 이르기까지 육아와 관련하여 행하는 의례. 출생 의례는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육아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의 신앙과 전반적인 지식이 담겨 있다. 누구나 아이를 가져야 하고 길러야 한다는 점에서 출생 의례는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중요한 것이기도 한다. 또한 예로부터 아이를 양육해 온 어머니들의 지혜가 축적되어 있는 민속 지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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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었던 조선 후기 인천도호부의 부사를 지낸 이단상과 이희조 부자의 위패를 모셨던 학산 서원의 터. 이단상(李端相)[1628~1669]은 조선 후기의 학자이자 문신으로 본관은 연안(延安), 호는 정관재(靜觀齋) 또는 서호(西湖)이다. 1649년(인조 27) 정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설서, 대교, 봉교, 부수찬, 교리 등을 역임하면서, 서연(書筵)[조선 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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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에서 혼인과 관련하여 행해지는 일련의 의례. 혼인(婚姻)의 혼(婚)은 원래 혼(昏)이다. 해가 진 저녁에 예를 치른다고 하여 어두울 ‘혼’ 자를 썼으며, 인(姻)은 여자가 사람으로[남자로] 말미암아 성례(成禮)[혼인의 예식을 지냄]한다는 뜻이다. 저녁에 성례를 하기 시작한 것은 중국 주나라 때이며, 양인 남자가 음을 맞이하는 것이라 밤에 거행한 것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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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었던 조선 시대에 판의금부사를 지냈던 홍우순의 신도비. 홍우순(洪祐順)[1791~1862]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풍산(豊山)이고 호는 성산(城山)이다. 성산이라는 호는 문학산의 별칭인 성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1816년(순조 16) 진사과에 급제한 이후 관직에 나아가 강원도 관찰사, 의정부 좌참찬(議政府左參贊)을 거쳐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