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지역 등 태백산지 남부에 분포하며, 밭 전 자형 겹집 가옥에 정주(정지)가 붙어 있는 민가. 4실형 민가는 강릉과 원주를 잇는 선을 경계로 하여 남부의 삼척 등지에 집중되어 있다. 4실형 민가의 평면 구조는 흙바닥으로 된 정지라고 불리는 부엌 부분과 방으로 된 온돌 부분이 균등하게 양분되며, 온돌 부분의 방은 전(田)자 모양으로 4개도 구성된다. 4실형 민가...
온돌방이나 마루방을 대들보 방향과 평행하게 두 줄로 배치하여 평면 구조가 밭 전 자 모양을 이루는 삼척 지역의 옛 가옥 형태. 겹집의 기원은 한반도의 함경도 지방으로, 정주간(정지간)과 부엌 사이에 벽이 없이 고방에 의한 전(田)자형 가옥이 겹집의 원형이다. 정주간형 민가는 정주간에 접속되는 방의 칸 수가 경제력이나 발달 단계에 따라 2실, 4실, 6실이 부가되는 평면 형태로 세분...
강원도 삼척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동북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정지간이 나타나는 민가 형태. 정지간형 민가는 부엌과 방 사이에 넓은 온돌방인 정지간(정주간)이 나타나는 민가이다. 정지간은 부엌에 연접된 방이기 때문에 가장 따뜻해서 겨울에는 침실로 사용되기도 하며, 평상시에는 식당으로나 주부들의 친구들을 접대하는 공간이 되는 등 다목적 용도의 공간이 된다. 정지간은 온돌방의...
강원도 삼척 산간 지역을 포함한 태백산지에서 둥근 통나무 그대로 우물틀처럼 쌓아 올려 벽을 만든 집. 태백산지의 산간 오지에 나타나는 누목형 민가이다. 이를 흔히 ‘귀틀집’이라고도 부른다. 지방에 따라서는 ‘투막집’, ‘방틀집’, ‘틀목집’, ‘귀틀집’ 등 지역에 따라 상이한 속칭이 있다. 겨울이 길고 적설량이 많은 지역의 경우 벽 무너질 위험이 적고 실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