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41년(헌종 7) 제주목사이던 이원조가 초고(草稿)한 제주목·정의현·대정현의 읍지. 이원조(李源祚)[1792~1872]는 호는 응와(凝窩)이며 1809년(순조 9)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837년(헌종 3) 사간원정언을 지냈으며 1841년(헌종 7) 강릉부사로 있던 중 구재룡(具載龍)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여 1843년(헌종 9) 6월까지 재임하였다....
-
조선후기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출신의 문신. 본관은 신천(信川). 자는 오응(五應), 호는 명재(明齋)이다. 1747년(영조 23) 성산읍 삼달리(三達里)의 입촌(入村) 시조인 강일명(康一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조부는 강문달(康文達), 증조부는 강사안(康嗣安)이며, 외조부는 김무홍(金武弘)이다. 강성익은 처음 오봉조(吳鳳祚)에게 학문을 배우고, 후에는 변성우(邊聖遇...
-
조선 후기 정의현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사앙(士昻), 일명 고만추(高萬秋). 아버지는 고원(高瑗), 할아버지는 고상흘(高尙仡), 증조부(曾祖父)는 1666년(현종 7)에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 전적(成均館典籍)을 지낸 고홍진(高弘進)이며, 외조부(外祖父)는 이인제(李仁濟)이다. 증조인 고홍진이 이호(梨湖) 오도롱 사람인데, 그의 조모가 감목관 김대명(金大鳴)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영천천 계곡 바위에 새겨진 글씨. 관나암(觀儺巖) 마애명은 서귀포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맞은편 상효교(上孝橋) 아래로 500m 정도 거리에 영천천(靈泉川)[지금의 효돈천] 서쪽 둔덕 바위에 '관나암(觀儺岩)'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 관나암 뒤편으로 1466년(세조 16) 이유의 목사에 의해 역원과 점마소의 역할을 했던 영천...
-
조선 후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신도리 출신의 문신.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만리(萬里), 호는 일재(一薺). 부친은 성휴(聖休)이고 조부는 시해(是海)이며, 증조부는 희련(希蓮)이다. 외조부는 오계희(吳繼姬), 처부는 김구적(金龜迪)이다. 그의 집안은 종조(從祖)였던 변시중(邊是重)을 비롯하여, 변성운(邊聖運)·변성우(邊聖遇), 삼종형(三從兄)인 변경우(邊景祐) 그리고 변경...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 1430년부터 세종의 지시로 세워진 10개의 국영 목마장. 십소장은 1430년대부터 지역주민들을 동원한 축성 정책과 목마장 예정지 내의 기존 거주민들을 장외로 옮기는 이주정책, 그리고 국가소유인 국마와 주민소유의 사마를 공동으로 방목시키는 정책을 통해 형성되었다. 당시 목장규모는 1개 목장의 주위가 45리~60리였으며, 제주목사가...
-
조선 후기 정의현 출신의 문신. 본관은 군위(軍威). 자는 흥숙(興叔), 호는 조헌(兆軒)이다. 아버지는 오현(吳晛), 할아버지는 오덕립(吳德立), 증조부(曾祖父)는 오수간(吳守幹)이고, 외조부는 1666년(현종 7)에 문과에 급제하여 성균관 전적(成均館典籍)을 지낸 고홍진(高弘進)이다. 형제로는 오정신(吳廷臣)·오정인(吳廷寅)이 있다. 오정빈(吳廷賓)은 숙종대 문신으로...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정방폭포 암벽에 새겨진 글자. 정방폭포 마애명은 서귀포시 정방동 정방폭포 암벽에 새겨져 있다. 정방폭포는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로 이러한 폭포수의 장관을 보기 위해 연중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관광명소이다. 또한 영주 10경 중 제4경에 해당하는 정방하폭(正房夏瀑)으로 유명하며, 진(秦)나라의 서불(徐市)이 이곳...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유배객 정온의 유허비(遺墟碑). 정온(鄭蘊)[1569~1641]은 본관이 초계이며 호는 동계(桐溪)·고고자(鼓鼓子)이다. 태자 시강원의 필선(弼善)으로 있으면서 영창대군을 죽인 정항(鄭沆)을 그 책임을 물어 사형에 처하고 더불어 영창의 작위를 복원해야 함을 주장하고, 인목대비 폐모론을 주장한 정조윤(鄭造...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있는 향교 정의향교는 조선 시대의 지방 관립 학교로, 1420년(세종 2)에 고성리(古城里)에 설치되었다가 몇 차례의 이건을 거쳐 1849년(헌종 15)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정의향교는 서귀포시 동부 지역의 유림 활동과 유교 문화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의향교의 건립 연대는 확실하지...
-
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된 시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의 역사. 1. 대정현(大靜縣) 대정현은 1416년(태종 16)부터 1910년까지 서귀포시 중심부 서쪽인 옛 중문면과 안덕면·대정읍 일대에 있었던 옛 행정 구획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대정현의 사방 경계는 동쪽으로 정의현(旌義縣)과의 경계까지 57리이고, 남쪽으로 바다까지 10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고천 절벽에 새겨진 글자. 창고천 임관주 마애명은 창천리의 일주도로 변에 있는 창천교로 내려가 계곡을 따라 약 300m 정도를 내려가면 서쪽 암벽 아랫부분에 새겨져 있다. 1767년(영조 43)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에 유배 왔던 임관주(任觀周)[1732~?]가 유배에서 풀린 다음날 시를 써서 새겼다고 한다. 가로 약 75㎝ ×...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에 있는 천제연 암벽에 새겨진 글자. 천제연 마애명은 서귀포시 색달동 천제연 1단 폭포 서쪽 암벽에 새겨져 있다. 1767년(영조 43)에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에 유배 왔던 임관주(任觀周)[1732~?]가 유배에서 풀려 돌아가기 전 제주의 명승지를 유람할 적에 천제연에 들려 천제연의 풍광과 1단 폭포 못가에서 행해지던 활쏘기의 광...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천지연폭포 동쪽 암벽에 새겨진 글자. 천지연 마애명은 1903년(광무 7) 가을에 제주목사 홍종우(洪鍾宇)와 정의군수 채수강(蔡洙康)이 천지연에 들려 새긴 것이다. 이 두사람의 마애명은 정방폭포에도 크게 남아 있는데, 당시 제주의 절경을 일주하며 새겨 놓은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에 있는 천...
-
조선 후기 제주도 서귀포 출신의 문신. 본관은 창원(昌原), 자는 성징(聖徵). 아버지는 황건(黃鍵), 할아버지는 황세구(黃世耉), 생조(生祖)는 황신구(黃藎耉)이며, 외조부(外祖父)는 이문행(李文行)이다. 1744년(영조 20) 갑자정시(甲子庭試)에 급제한 아들인 황합(黃柙)이 있다. 황구하(黃龜河)[1672~1724]는 1705년(숙종 31) 을묘 알성시(乙酉謁聖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