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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읍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358
한자 -京畿邑誌-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손용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읍지|필사본
편자 미상
편찬연도/일시 1871년연표보기
권수 1권
책수 6책
가로 20.1㎝
세로 30㎝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처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산56-1[관악로 1]

[정의]

1871년(고종 8)에 편찬된 경기도 35개 군의 읍지 필사본.

[개설]

『경기읍지』는 경기도 35개 군의 읍지를 합편한 6책의 필사본으로,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소장되어있다. 『경기읍지』에는 수원, 강화, 광주 등 경기도의 주요 유수부의 읍지가 빠져있는데 편찬 당시부터 빠진 것으로 보이며, 편자는 미상이다. 각 읍지의 첫머리에는 군의 채색지도가 첨부되어 있다.

[편찬/발간경위]

읍지의 서명에 '동치십년(同治十年)'으로 밝히고 있는 경우가 있어 책을 만든 때가 1871년(고종 8)임을, 그리고 각 군 읍지의 끝에 지방관의 수결이 있는 경우가 있어 각 군에서 읍지를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형태]

『경기읍지』는 1권 6책이며, 크기는 가로 20.1㎝, 세로 30㎝이다. 35개 군에서 각각 만들어 모은 합판본이어서 읍지를 기재하는 양식이나 내용 또는 항목에 따른 내용상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 그러나 각 읍지의 지질이나 괘선의 형태가 같은 것을 보아 용지는 감영(監營)[각 도의 관찰사가 거처하는 관청]이나 중앙에서 일제히 배분한 것으로 보인다.

[구성/내용]

각 책에 수록된 읍지의 서명을 보면 제1책에는 「주문진지」·「장봉진지」·「동치십년십월일경기영종방영읍지급사례책」·「금포군읍지」·「양천현읍지」·「부평부읍지부읍사례」·「안산군읍지」 등의 서명이 있고, 제2책은 「가평읍지」·「연천현읍지」·「삭령지」·「동치십년신미구월일마전군읍지성책」·「적성현지」·「동치십년구월일파주목읍지사례등출책」·「고양군여지승람」 등이 있다.

제3책은 「장단지」·「동치십년신미구월일풍덕부읍지」·「교하군읍지」, 제4책은 「양주목읍지」·「포천현읍지」·「영평군읍지」, 제5책은 「동치십년신미십이월일안성군읍지급읍사례책」·「동치십년신미구월일용인현읍지」·「여주읍지」·「동치십년십월일양지현읍지」·「이천부읍지」·「동치십년신미구월일통진부읍지」, 제6책은 「시흥읍지」·「동치십년십월일인천부읍지」·「동치십년구월일과천현읍지급사례책」·「죽산부읍지」·「진위현여지승람사실」·「음죽현읍지」 등의 서명이 있다.

가평과 장단(長湍)의 읍지에는 지방관의 서문이 수록되어있고, 가평·적성(積城)·안성(安城)·여주(驪州)·이천·과천에는 목록이 수록되어 있다. 장단에는 서례가 앞부분에 첨가되고 있는데, 이는 이전의 읍지에서는 보기 힘든 특이한 형식이다. 각 읍지의 서명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읍지와 함께 읍사례(邑事例)도 같이 첨부된 경우가 많다. 읍사례는 읍지 다음에 별권의 형태로 첨부되기도 하고 읍지의 마지막 항에 첨부되기도 하였다.

읍지의 형식은 전통적인 읍지의 형식을 그대로 취하고 있다. 대부분의 읍지가 건치연혁(建置沿革)‚ 관원(官員)‚ 군명(郡名)‚ 성씨(姓氏)‚ 풍속(風俗)‚ 산천(山川)‚ 방리(坊里)‚ 토산(土産)‚ 성지(城池)‚ 봉수(烽燧)‚ 관방(關防)‚ 제언(堤堰)‚ 교원(校院)‚ 역원(驛院)‚ 사묘(祠廟)‚ 총묘(塚墓)‚ 고적(古蹟) 등의 순으로 수록 항목을 거의 유사하게 편성하고 있다.

호구조는 대부분의 경우 군총(軍摠)만 밝히고 있으나, 부평·파주·교하·영평·이천·양근의 경우는 면(面) 단위의 호구, 가평·양지의 경우 리(里) 단위의 호구가 기록되어 있어 참고 된다. 제언조의 경우 사방 둘레뿐 아니라 관개 시설에 의하여 물을 받는 몽리면적(蒙利面積), 폐기 여부 등도 표시하고 있는 군이 있어 당시의 수리사정을 살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진위군의 경우 6개 제언[댐]이 모두 폐기되어 일부가 궁방에 절수·작답된 내력을 밝히고 동시에 군내 18개 방보에 관해 방보조를 신설하여 '수불재조목 민사몽리 여제언일체 고병록', 또는 '이상각면방보매년춘감관감고 보주차정 영솔몽리전부 급시수축'이라 주기를 붙이고 있는 점 등은 여타의 읍지에서 찾을 수 없는 특이한 것이다. 아울러 제언에 못지않게 방보가 수리시설로서 비중을 높여간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읍사례는 중앙상납의 결총(結摠)·군총(軍摠)·환총(還摠)을 중심으로 편성된 경우와, 지방재정·관황(官況) 등을 중심으로 편성된 경우가 있어 읍마다 형식이 다양함을 볼 수 있다. 과천군의 경우 무용물품에 대한 절전식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당시의 물가를 살피는데 참고가 된다.

[참고문헌]
  • 서울대 규장각(http://kyujanggak.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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