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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내고개 설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633
한자 -說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성남시
집필자 박순임

[정의]

청계산 자락에 있는 달래네 고개(월오천현, 월아천현, 월천현)의 유래담

[내용]

옛날 이 마을에 ‘달아’와 ‘달오’ 라는 남매가 일찍 부모를 여의고 고아로 살아가고 있었다. 달아는 남의 집 빨래를 해주는 일을 했었는데, 어느 여름날도 달아는 시냇가로 가서 빨래를 하고 있었고 달오는 소 먹일 꼴을 베러 청계산으로 올라갔다.

달아가 열심히 빨래를 하는 동안 달오는 꼴 한 짐을 다 베었다. 달오가 누나를 보러 시냇가까지 왔을 때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듯이 쏟아졌다. 동생을 보고 반가워 아무 생각 없이 일어나는 달아의 모습은 비에 흠뻑 젖어 몸매가 다 드러난 여인의 모습이었다. 당황하여 돌아선 달오는 솟구쳐 오르는 욕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 순간 달오는 옆에 있는 돌을 들어 자신의 남성 상징을 내리치고 말았다.

달오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달아는 죽어가는 동생을 부둥켜안고 울다가 자신의 조심스럽지 못한 행동이 동생을 죽게 만들었다는 자책감에 나무에 목을 매어 자결하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이 둘의 무덤을 길가에 만들어 주고 제사를 지내 주었다. 수십 년이 지나매 나무와 풀이 자라 무덤이 폐허같이 되자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돌을 하나씩 던져 주어 서낭당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의의와 평가]

그러나 원주민 사이에 이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고 일제시대에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의견이 있다.

이용자 의견
관** "ㅇㅇㅇㅇㅇ" 님의 글은 서비스 정책에 맞지 않아 삭제되었습니다.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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