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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997
한자 山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진아

[정의]

마을의 주신인 산신에게 지내는 제사.

[개설]

성남지역 마을공동체 제의의 성격은 ‘마을 대동으로 이루어지는 산제사’로서, 이를 통해 성남지역 마을신앙의 주요 대상이 산신계통의 신임을 알 수 있다.

성남지역의 마을제인 동제의 명칭 중 산과 관련된 제의는 산제, 산신제, 산치성, 산고사, 영산제 등이 있다. 이는 모두 산신숭배와 관련된 것으로 산제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다.

[내용]

마을에서 동제의 일환으로 치러진다. 성남지역에서 과거에는 행해졌지만 현재는 단절된 동제와 현재까지도 전승되는 동제를 합치면 대략 23개 정도이다. 이 중 산신을 모시는 경우는 11곳이다. 산제사가 행해지는 제당은 고등동과 같이 산제당이라 불리는 당집이 있거나, 혹은 신목만으로 이루어진 경우도 있다. 판교동이매동이 그러한 예인데 신목 밑에 터주가리를 모셔두었다. 제당(祭堂)의 위치는 동신의 신격이 산신인 경우에는 대부분 마을 주위의 산 중턱에 모셔진다. 제일은 9월에서 11월 사이이며, 비용은 마을 공동재산 또는 기금에서 충당하거나 가구당 갹출하는 경우로 나누어진다. 제관은 매년 그해에 생기복덕을 보아 선출된다.

성남지역에 산신제가 많은 것은 남한산청계산 줄기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생활터전으로서 산의 의미가 주민들에게 매우 크게 인식되고 있음이 반영된 결과라 볼 수 있다. 이는 경기도의 일반적 마을신당 혹은 제당의 명칭이 도당으로 불리는 데 비해, 성남지역은 ‘산제당’이라 하여 산신이란 신격을 더욱 강조한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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