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개설]

양지동은 산성대로를 사이로 은행동과 경계를 이루며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 서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주거 밀집 지역이다.

[명칭 유래]

과거 양지동은 단대동의 양지말 지역으로, 단대천을 경계로 은행동 위편의 양지 바른 곳에 있다 하여 ‘양짓말’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세촌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은행정이[으능쟁이], 논골, 금광리 등을 병합하여 단대리로 하고 중부면에 편입하였다. 1946년 광주군 중부면 성남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71년 경기도 성남출장소에 편입되고 1973년 7월 창곡을 병합하면서 성남시 단대동으로 하고 은행정이 지역을 갈라서 은행동에 편입시켰다. 1979년 9월 은행동의 행정동이 은행1동, 은행2동으로 분동되었고, 1988년 7월 은행2동이 다시 은행2동과 은행3동으로 나뉘었다. 1989년 5월 은행3동이 양지동으로 개칭되며 수정구에 편제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환경]

양지동은 수정구의 동북부에 자리한 지역으로,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의 서남쪽 경사면을 차지하고 있어 지대가 높고 산지가 많다. 북쪽은 경기도 하남시 감북동[학암동]과 수정구 복정동[창곡동], 서쪽은 단대동과 맞닿아 있으며, 동쪽과 남쪽은 단대천[산성대로]을 경계로 은행동과 접한다.

[현황]

2023년 1월 기준 양지동의 면적은 1.26㎢이며, 4,361가구, 9,686명[남자 4,796명, 여자 4,89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양지동에는 양지동 청소년문화의집, 성남시립양지테니스장 등이 있으며, 산성대로 연변에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다. 동서 방향으로 횡단하는 수정로와 순환로의 북쪽은 울창한 숲을 이루어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양지공원이 있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 성남양지초등학교,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