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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1987
한자 -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능묘
지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198-1지도보기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김충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돌무지 무덤
크기 직경 4~5m
수량 8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했던 삼국시대의 돌무지 무덤군.

[위치]

이 돌무지 무덤군은 야탑동 198-1번지 일대로 야탑천을 건너 위탑골 마을이 마주보이고 동쪽으로는 사성고등학교가 올려다 보이는 위치이다. 이 지역은 해발 75m 내외 지역으로 야탑천의 고도가 60m 정도였기 때문에 가장 낮은 곳은 수직 높이가 15m 정도되는 지점이었다.

[조사경위]

1980년대에 정부에서는 수도권 지역의 주택난 해소와 인구분산을 위한 목적으로 성남시 분당 일대에 550여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신도시 건설에 착수하였다. 이에 따라 개발사업으로 인해 사라질 수 있는 유적을 보전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1989년의 성남분당지구문화유적 지표조사, 1990년의 분당지구문화유적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발굴조사는 9개 기관 10개소에 대해 수행되었으며, 야탑동 돌무지 무덤군은 한양대박물관에 의해 발굴조사된 것이다.

[내용]

돌무지 무덤은 모두 8기였는데, 동서 42m, 남북 20m 정도의 범위 내에 분포하고 있으며, 남북으로 12° 정도의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각각은 5~6m 정도의 간격을 두고 동서방향으로 2열을 이루며 분포하고 있었다. 발굴조사 결과 이 유적들은 지표 위에 막돌을 이용하여 분구형태로 쌓고 조잡하게 돌덧널을 만든 돌무지 무덤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돌덧널 속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혀 없고 돌무지유구 또한 많이 교란된 상태였기 때문에 시대와 성격을 명확히 밝히지는 못했다.

분구의 규모는 직경 4~5m 내외, 높이 1m 내외로서, 20~30㎝ 정도의 막돌을 사용하여 쌓았다. 몇 기는 분구 중앙에 1m 내외의 큰 석재가 놓여 있고, 분구의 정상부 바로 아래에서 120x50x40㎝ 내외 규모의 돌덧널 시설이 발견되는 것이 특징적이었다.

유구의 축조방법이나 분포상태 등을 고려할 때 이들 돌무지 무덤들은 인위적으로 축조한 것이 확실하다. 분구 주변에서 다량으로 출토된 회청색, 회흑색 경질토기편들은 색조, 소성도, 바탕흙이 석촌동 백제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토기와 유사한 면을 보인다. 따라서 고구려 돌무지 무덤의 축조연대와 출토유물로 미루어볼 때 4세기를 중심으로 하는 삼국시대의 돌무지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다.

[의의]

성남시 지역에서 확인된 바 없는 삼국시대의 돌무지 무덤을 확인함으로써 향후 이 지역의 삼국시대 문화상에 대한 중요한 역사적, 고고학적 연구자료의 확보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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