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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2079
한자 支石墓
영어공식명칭 dolme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김충배

[정의]

돌로 기둥을 만들고 그 위에 납작한 돌은 얹어 만든 무덤.

[개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이다. 형태에 따라 다듬어진 판돌로 ㄷ자 또는 ㅁ자로 무덤방을 만들고 거대한 판석상의 덮개돌을 얹은 탁자식, 무덤방을 지하에 만들고 받침돌을 놓은 후 거대한 덮개돌을 덮은 기반식, 지하에 만든 무덤방 위에 바로 덮개돌을 놓은 개석식 고인돌로 나뉜다. 탁자식 고인돌은 중부 이북 지방에 주로 분포하고 그 아래로는 개석식과 기반식이 다수 분포하므로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나누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탁자식 고인돌이 전북 고창 등지에서도 다수 발견되므로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 밀집 지역이므로 고인돌에 관한한 종주국이라 할 만하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대략 3만여 기 가량 분포하는 것으로 집계되며 없어지거나 파묻힌 것을 감안하면 훨씬 많이 분포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고인돌은 농경의 개시와 함께 남방에서 전래되었다고 전하는데, 적어도 농경문화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 고인돌이 무덤의 기능뿐 아니라 제단이나 그야말로 기념물 구실을 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현황]

성남시 일원에서는 수정구 태평동수진동 등지에서 판교-구리간 고속도로와 관련하여 발굴 조사된 바 있고, 또 분당택지지구 개발 과정에서 171기의 고인돌이 조사된 바 있다. 9개 기관 10개소에 대해 수행된 지표 조사와 발굴 조사를 통해 확인된 171기의 고인돌 중 대표적인 10기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내에 원형의 형태로 이전 복원하였다.

성남 지역에서 발굴 조사된 고인돌의 대부분은 원래의 위치를 벗어났거나 하부의 구조물이 잘 남아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등지에서 청동기시대 것으로 보이는 석창이 발견되는 등 당시의 유구일 가능성을 높여 줄 간접적인 증거물들이 있기 때문에 고인돌이 아니라고 단정히는 것은 무리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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