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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2083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진아

[정의]

죽은 사람을 무속적인 의례방식으로 천도(薦度)해 주는 의례.

[내용]

진오귀굿의 가장 큰 의의는 죽은 자를 저승으로 천도[죽은 이를 좋은 세상에 가도록 기원함]해 줌으로써, 극락왕생하게끔 도와주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성남지역에서 30년 이상 무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진오귀굿과 새남굿을 잘 하는 만신 장석만[1946년생]에 의하면, 진오귀굿은 크게 등급에 따라, 죽은 망자의 죽은 시기에 따라 구분이 된다고 한다. 등급에 따른 구분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대가집에서는 새남굿을 하고, 일반 가정에서는 평진오귀굿을 행한다고 한다. 망자의 죽은 시기에 따라서는 망자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는 진진오귀, 망자가 죽은 지 그 시기가 오래된 경우는 묵은 진오귀라 불린다. 진오귀와 새남의 의례절차는 다음과 같다.

진오귀는 부정→가망청배(앉아서 행함)→진적→상산→별성→신장→영실→구조상→대감→창부→시왕사자→말미→도령돌기→배째기→상식→후영실→뒷전순이다. 새남굿은 재수굿을 먼저 행하고 진오귀를 행한다. 새남굿과 재수굿과의 차이점은 재수굿 중간에 초영실이 거리가 추가된다는 점이다. 재수굿의 순서는 산거리→부정→(가망청배)→불사거리→대내림→군웅거리→대감거리→조상→제석→성주→창부→뒷전 순이며, 진오귀의 순서는 앞과 같다.

진오귀굿에서도 가장 중요한 거리는 망자를 저승으로 데려간다는 시왕사자 거리를 시작으로, 망자를 저승으로 천도해주는 바리공주를 위한 거리인 말미거리, 그리고 저승문을 상징하는 도령돌기로 이어지며, 망자가 조상의 반열에 올랐음을 상징하는 상식거리 등이 천도굿으로서의 특징을 나타내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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