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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2325
한자 鄕土飮食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주영하

[정의]

성남시민들이 성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음식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일반 가정에서나 외식업체에서 소비하는 음식을 가리킨다.

[개설]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된 성남시는 경기도의 신생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지역민 사이에서 전승되어 오는 향토음식이 드물다. 그 대신에 성남시의 사회문화적 특색과 맞물려서 형성된 외식업이 성남의 향토음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 남한산성 아래에 형성된 닭죽 전문점과 여수동 일대에 집중되어 있는 돼지고기 음식인 갈매기살 전문점, 그리고 성남동 일대에 형성된 감자탕 전문점이 대표적이다.

[단대동 닭죽 전문점]

1970년대 들어 외지에서 들어온 상인들에 의해 현재의 수정구 단대동 산 164-3번지 일대에 닭죽 전문점이 밀집하여 닭죽, 오리탕 등 전문음식업소 20여개소가 영업중이다.

[여수동 갈매기살 전문점]

돼지고기의 허파 아래쪽에 가로지른 막이라 해서 이름이 붙은 갈매기살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식당이 여수동에 많이 모인 이유는 여수동에 있던 구 도축장 때문으로 알려진다. 2004년 7월 현재 30여 곳의 업소 중에서 8곳이 향토음식품질인증업소로 선정되었다.

[성남동 감자탕 전문점]

모란시장 근처에 많이 몰려 있는 감자탕 전문점은 성남동의 인구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전라도 사람들이 스스로 고향음식으로 여겨서 팔기 시작하면서 생겼다. 특히 여수동의 구 도축장에서 돼지 뼈를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성행하게 되었다.

[경기도 향토지적재산 중의 향토음식]

경기도가 공공근로활용사업으로 ‘경기도 향토지적재산 조사발굴사업’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위탁하고 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에서 1999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결과, 성남시의 향토음식으로 다름과 같은 것이 선정되었다. 1. 무청(시레기)지짐(가을에 싱싱한 무청을 거둬서 말려서 푹 끊인후 된장과 멸치를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서 들깨가루, 마늘, 들기름, 새우젓을 넣고 끓임) 2. 설렁탕(무쇠가마솥에 사골과 양지머리·소머리뼈만 가지고 사리가 보일 정도로만 고아 만들어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한 음식), 3. 성남전통산채정식(16가지나물로 취나물, 참나물, 미나리, 더덕무침, 도라지, 고사리, 머위대, 고구마순, 고들빼기, 동태전, 우엉, 삭힌 풋고추, 꽈리 고추볶음, 북어무침, 고추장 찌개, 삽주나물이 들어감), 4.성남전통한식(소갈비에 어린 솎음 배추를 넣고 재래식 햇된장과 고추장으로 양념한 상태에서 맛을 낸 '우거지 갈비국'과 수제비, 떡, 만두, 밤, 대추, 은행 등을 넣고 푹 고은 꼬리찜 정식, 뚝배기 김치, 김치전과 도토리묵, 식혜와 누룽지 등)을 꼽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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