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를 잘 뒷바라지하여 가족을 보호하고 좋은 집터를 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조선 후기의 문신 이원명(李源命)이 지은 『동야휘집(東野彙輯)』에 전하는 야담으로, 조선 중기의 문신 이준경(李浚慶)[1499~1572] 집안이 임진왜란이 끝난 후 충주 남산 밑에 새롭게 정착하게 된 연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조선 후기 성남 출신의 무신. 본관은 전의(全義)이고 자는 백인(伯仁)이다. 선조 때에 무과에 등제한 8대조 이종훈(李從訓) 이래로 그의 집안은 무반가를 형성하였다. 증조할아버지는 선략장군(宣略將軍) 이의집(李義集)이고 할아버지는 남병사(南兵使) 이방좌(李邦佐)이다. 아버지는 삼도통제사 이윤경(李潤慶)이고 어머니는 반남인 박사권(朴師權)의 딸이고, 이들 사이에서 첫째아들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