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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006
한자 經濟産業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두석최만순

[정의]

경기도 성남시 시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활동이나 물자·용역을 만들어내는 활동.

[개설]

지난 50여 년간 한국은 경이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1953년 경제 규모는 GDP 473억 원이었으나 2000년에는 545조 원으로 1만 배 증가했다. 일인당 국민소득도 1962년 85달러[2000년 달러 기준 381달러] 수준이던 것이 급속히 증가해 1990년대 중반에는 1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5배 증가한 수치로 경제 정책의 성과였다. 세계은행과 같은 국제기구는 한국의 경제 성장을 기적으로 평가했다. 이 기간 중 수출은 4천 만 달러에서 1천7백 억 달러로 4천 배 이상 증가했고, 수입은 4백 배 이상 증가하여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교역 국가로 부상했다. 정부 주도의 경제 개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산업 구조도 급격히 변해 1차 산업 구성비가 1960년 36.8%에서 2000년에는 4.7%로 낮아졌다. 제조업의 구성비는 같은 기간 중 13.8%에서 31.3%,로, 서비스 산업의 구성비는 43.2%에서 60.9%로 높아져 산업 구조가 근대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제조업도 처음에는 경공업 중심으로 발전하였으나 1970년대 강력한 중화학 공업 육성 정책을 추진한 결과, 1980년대에 들어서는 중공업 부문의 구성비가 경공업보다 높아졌다. 2000년에는 제조업 총 생산액 중 경공업 부문과 중공업 부문 구성비를 보면 각각 22.3%, 77.7%로 중공업 비중이 훨씬 높았다. 노동력 지표를 보면 인구 증가율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으나 경제 활동 인구가 2000년 2,200만 명으로 1965년보다 2.5배 증가했다. 성남 지역 경제는 지역 특수성이 있지만 큰 틀에서는 한국 경제와 그 흐름을 같이한다.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를 살펴보면 성남 지역 산업 구조는 3차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18년 3월 기준 한국의 경제 활동 인구는 약 2,735만 명으로 15세 이상이 62%이며, 연령별로 보면 15~19세가 9.3%, 20~24세는 49.1%이며, 25~29세부터는 75%가 넘는다. 2019년 현재 성남시의 경제 활동 인구는 467,627명이다.

[산업 구조]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를 살펴보면 성남 지역 산업 구조는 3차 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19년 성남시 3차 산업의 산업별 사업체 수 구성비는 도매 및 소매업이 24.3%[16,123개], 숙박 및 음식점업 17.2%[11,429개],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9.9%[6,595개]이다. 산업별 종사자 수 구성비는 도매 및 소매업 14.9%[69,543명], 정보통신업 13.3%[62,226명], 숙박 및 음식점업 8.9%[41,500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8.9%[41,500명]이다.

[산업 현황]

2019년 성남시 기업체 수는 총 66,333개, 종사자는 총 467,627명이었다. 이 중 개인 사업체가 48,783개, 종사자는 133,722명이다. 회사 법인은 13,976개이며 종사자는 261,469명이며, 회사 이외 법인은 1,591명이며 종사자는 57,893명이다.

각 업종별 기업 분포는 다음과 같다.

농업, 임업 및 어업이 7개, 종사자는 95명이다. 제조업이 4,163개, 종사자는 40,323명이다.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68개, 종사자는 1,340명이다. 수도 하수 및 폐기물 처리·원재료 재생업은 76개, 종사자는 1,584명이다. 건설업이 2,148개, 종사자는 28,303명이다. 도매 및 소매업이 16,123개, 종사자는 69543명이다. 운수 및 창고업이 6,253개, 종사자는 15,609명이다. 숙박 및 음식점업이 11,429개, 종사자는 41,500명이다. 정보통신업[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1,744개, 종사자는 62,226명이다. 금융 및 보험업이 715개, 종사자는 12,355명이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이 3,690개, 종사자는 16,361명이다.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2,749개, 종사자는 41,421명이다. 사업 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부동산 제외]이 1,191개, 종사자는 27,775명이다.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분야가 126개, 종사자는 11,074명이다. 교육 서비스업이 4,137개, 종사자는 35,021명이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2,893개, 종사자는 38,218명이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2,226개, 종사자는 7,938명이다.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이 6,595개, 종사자는 16,941명이다.

성남 지방산업단지는 1968년 5월 인가된 경공업 중심의 산업단지로 성남시의 자립 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입주자에게는 세제 및 금융 지원 등의 입주 혜택을 주어 활성화를 꾀했다. 이 산업단지는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일원[제1단지]과 중원구 상대원1동 일원[제2, 3단지]에 총면적 1,823천㎢[551,491평] 규모로 조성했고, 제2, 3단지는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하여 성남시 첨단 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갖춘 아파트형 공장들을 조성했다. 하지만 산업단지 조성에 한계가 있고, 공장 용지와 공업용수의 부족과 환경 문제가 대두되어 새로운 도시 계획이 요구되었다. 그 대안으로 분당테크노파크단지를 조성하자는 데 합의가 이루어졌다. 1992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2만여 평의 대지를 확보하고 지하 2층, 지상 9층의 5개 동과 부속시설 1개 동 등 총 5만 7천여 평에 전원형 아파트형 공장인 분당테크노파크단지를 조성하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지역민 고용 창출을 이루었다. 분당테크노파크단지의 성공적인 건립은 판교테크노벨리 탄생에 박차를 가했다. 판교테크노밸리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내 66만 19250㎡[약 20만 평] 규모로 자리 잡고 있다. 기술 혁신, 인력 양성, 고용 창출, 국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등 국가의 신성장 동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로 2005년부터 10년간 5조 2705억 원이 투입되었다. 현재는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CT[문화기술]·NT[나노기술] 분야의 1,697개 첨단 기업과 스타트업이 모여 있다. 제1판교테크노밸리에 77%인 1,300개,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23%인 39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분야별로는 IT 기업[64.6%, 1096개], BT 기업[13.4%, 228개], CT 기업[13%, 220개], NT 기업[1.1%, 19개], 기타[7.9%, 13개]가 있다. 입주 기업의 87.6%는 중소기업이며,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각각 5.7%, 3.8%로 이들이 한국 경제에 이바지하는 1년 매출액은 109.9조 원이다. 환산하면 1초에 약 350만 원을 벌어들인다.

[산업 환경 변화 ]

21세기 산업 환경은 ‘정보화’와 ‘글로벌 경제’로 요약된다. 노동과 자본이 지배하던 과거의 생산 방식은 이제 지식과 기술이 지배하는 방식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대량 생산 방식의 경제 시스템은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고품질, 다품종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정보화 기술을 무기로 기업 경쟁을 주도하며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는 벤처기업 시대가 열렸다. 이러한 산업 환경의 변화는 인프라 및 인적 자본이 갖춰진 지역으로 집중되는 현상을 드러낸다. 기업 활동이 용이해야 하고,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성장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과 기민성을 갖추어야 한다.

성남시는 벤처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울에 인접한 수도권의 중심으로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가 이어지며, 산업 도로, 도시 고속도로 등 전국 교통망의 중심이기에 제품과 원료의 수송이 원활히 이루어진다. 물류비와 시간이 절감되어 물류 유통 중심지로 성장 가능성이 어느 도시보다 높다. 특히 분당, 판교는 서울과 지방의 물적, 인적 교류가 용이한 최적의 첨단 산업 입지를 갖추고 있어 정보 기술 산업과 제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형 도시이다. 경제의 중심이자 경기도와 성남 경제를 이끄는 판교테크노밸리는 ‘판교 문화’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청년들이 선망하는 최첨단 직장이 모인 클러스터이다. 한국판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이곳엔 카카오 등 1,697개의 첨단 기업과 7만1,967명의 인재들이 정보사회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 등 대내외의 악재 속에서도 판교테크노밸리 사람들은 기술과 아이디어로 새로운 미래를 구축하고 있다.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도시 성남의 미래상은 다음과 같다.

첫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ICT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정보 기술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원도심의 산학 연계를 통해 지식 창출 산업을 이끌어 혁신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한다. 둘째, 화합과 상생을 이루는 소통 네트워크 도시로서 도시 중심성과 균형성을 고려하여 도시 공간 구조와 노후 시가지를 정비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셋째,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행복 문화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문화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평생교육 시스템, 공공 보육 체계, 노인 여가 복지 시설 등을 보완해 모든 세대가 누리는 문화 교육의 도시를 만든다.

[전망]

성남시의 경제 산업은 앞으로 정보 기술 분야의 창의적인 젊은 인재들이 미래 산업 주체로서 성장과 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혁신 기술로 무장한 국내 벤처기업을 이끌어 국내 경제와 세계 경쟁을 주도해가리라 본다. 성남 지역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인재 풀과 첨단 기업 환경을 기반으로 창업 열기를 확산하고, 신규 및 기존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나갈 것이다. 국내외 및 세계 벤처 기업 간 전략적 제휴를 촉진하고 벤처 기업의 세계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8.07.04 기관명 현행화 성남산업진흥재단 -> 성남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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