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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119
한자 政黨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항순윤두섭최만순

[정의]

경기도 성남시에서 정치적 목적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치권력을 얻기 위해 공동의 정책을 펼치며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는 단체.

[개설]

일반적으로 정당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정당은 다수인으로 구성된 집단적 조직이다. 세계 모든 국가에서 정당의 설립 요건으로 최소 당원 수를 규정하고 있듯이 정당은 규정하는 당원 수를 충족해야 한다. ② 정당의 목적은 정치권력의 획득이다. 이것이 이익 단체, 사회단체와 구별되는 요건이다. ③ 정당은 의회 제도 및 선거 제도와 더불어 존재한다. 정당은 민주 제도, 특히 의회 제도와 선거 제도 없이는 존립할 수 없다. ④ 정당은 공익성을 그 요건으로 한다. 18세기 영국에서 정당과 의회의 공익성을 주창한 부르케(E. Burke)는 “정당이란 여러 사람이 한데 뭉쳐 공동의 노력으로 국가적 이익의 향상을 위하여 활동하는 집단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파벌과 구별된다.

[제1공화국]

성남 지역은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에 속해 있었다. 1948년의 제헌국회 시절에 성남이 속해 있는 광주군에서는 제헌국회의원으로 대한독립촉성회 소속의 신익희(申翼熙)가 무투표 당선되었다. 신익희는 1950년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민주국민당 후보로 나와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었다. 당시에는 민주국민당 이외에는 군소 정당이 대부분이었으며, 정당 기반이 미미해 무소속이나 다름없었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여당인 자유당과 야당인 민주한국당 또는 민주당의 양당 구도가 만들어져 지역 선거에서 여야 대결이 펼쳐졌다. 제3대 총선에서는 민주국민당의 신익희 후보가 자유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었으나, 신익희 의원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유세 과정 중 서거함에 따라 1956년의 보궐 선거가 실시되었다. 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의 신하균(申河均) 후보가 자유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자유당의 최인규(崔仁圭)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2공화국]

1960~61년 제5대 국회의원[민의원] 선거에서 광주군에서 출마한 12명의 후보 중 2명을 제외한 10명이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무소속의 신하균 후보가 당선되었다. 성남을 포함한 광주 지역의 정당은 여당 민주공화당이 창당 직후인 1963년 3월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지구당 창당을 등록했다. 민정당과 민주당의 통합 야당인 민중당은 중앙당 창당 2년 후인 1967년 5월에 지구당을 등록했다. 그 후 민중당과 신한당이 통합하여 신민당이 되었다.

[제3공화국]

1963년 제3공화국 출범 후의 첫 선거는 제6대 국회의원 선거였다. 성남 지역은 경기도 제5지구 선거구[광주군, 이천군]로서 야당인 민정당의 신하균 후보가 여당인 민주공화당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되었다.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공화당의 차지철(車智澈) 후보가 신민당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으며, 차지철 후보는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신민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되었다. 1973년 7월 1일에 성남이 시로 승격되면서 국회의원 선거구는 제4공화국 기간에 광주군, 이천군, 여주군 등과 함께 경기도 제4선거구의 한 선거구로 편입되었다. 이렇게 선거구의 범위가 확대된 것은 제4공화국 헌법에서 국회의원 선거 제도가 종래의 1선거구 1인의 소선거구제에서 1선거구에서 2인을 뽑는 중선거구제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민주공화당과 신민당이 함께 당선되는 양상으로 바뀌었는데, 경기도 제4선거구[성남, 여주, 이천, 광주]에서도 1973년 제9대 총선에서 민주공화당 차지철 후보와 신민당 오세응(吳世應) 후보가 동반 당선되었다. 1978년의 제10대 총선에서는 민주공화당 정동성(鄭東星) 후보와 무소속 오세응(吳世應) 후보가 당선되었다.

[제4공화국]

성남과 광주 지역의 정당은 여당인 민주공화당과 제1야당인 신민당이 제3공화국부터 존립했고 1972년 10월 유신 이후에는 정당 활동이 중단되다가 1973년에 다시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할 수 있었다. 한편 신민당으로부터 분리된 민주통일당이 중앙당을 창당하면서 1973년 1월 27일 지구당 창당을 등록했다.

[제5공화국]

제5공화국 헌법이 국민투표로 확정되고 1980년 11월 25일부터 그동안 중단되었던 정치 활동이 재개되었다. 1981년 1월부터 많은 정당들이 창당했는데, 대부분 중앙당 창당에 이어 지구당 창당을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민주정의당이 1981년 1월 중앙당을 창당한 직후인 2월에 지구당 창당을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으며, 1월 20일을 전후하여 창당된 민주한국당, 한국국민당, 민주사회당, 민권당, 신정당 등도 중앙당 창당 후 곧바로 성남, 광주 지구당 창당을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했다. 제5공화국에서는 성남시 인구 증가로 성남시와 광주군이 단일 선거구가 되었다. 대부분의 정당은 성남시에 지구당 사무실을 설치하고 광주군에 당 연락소를 두어 정당 활동을 해나갔다. 제5공화국의 제11대와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정의당의 오세응 후보가 연이어 당선되었으며, 이대엽(李大燁) 후보는 신정당과 한국국민당의 공천을 받아 각각 당선되었다.

[제6공화국]

제6공화국에서 성남시는 독자적인 선거구를 갖게 되었다. 성남시 선거구는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는 성남시 갑구와 성남시 을구로 분리되었다가 국회의원선거법 개정에 따라 1992년 제14대 총선부터는 성남시 수정구 및 성남시 중원, 분당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성남 지역의 정당은 성남시 갑구 지구당의 경우, 1990년 1월 민주자유당이 창당되고 민주정의당의 김충호 위원장, 통일민주당의 장문영 위원장, 신민주공화당의 이대엽 위원장의 공동 명의로 1990년 2월에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지구당 창당 등록을 했다. 3당 통합 후 통일민주당의 잔류파들을 중심으로 창당된 민주당도 창당 다음 해인 1991년 9월 지구당 등록을 했다. 민주당은 곧바로 신민당으로 통합되면서 1992년 2월 ‘신민당지구당’으로 다시 등록을 했다. 한편 1992년 말 대선을 앞두고 창당된 통일국민당도 지구당 등록을 했다.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성남시 갑구에서는 신민주공화당의 이대엽 후보가 당선되고, 성남시 을구에서는 평화민주당의 이찬구(李讚九)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제14대 총선에서는 성남시 수정구에서 민주당의 이윤수(李允洙) 후보가 당선되고, 중원구·분당구에서는 민주자유당의 오세응 후보가 당선되었다.

[문민정부]

문민정부 후기에는 중원구·분당구 지구당이 중원구 지구당과 분당구 지구당으로 분리되어 성남시 지구당은 3개 지구당으로 확대되었다. 성남 지역 정당은 먼저 민주자유당관이 민주당과 통합하여 한나라당이 되면서 지구당 등록을 변경했다. 야당들도 민주당·신민당·새정치국민회의·자유민주연합 등의 정당으로 분리·통합·생성되면서 지구당 등록과 명의 변경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1996년에 실시된 제15대 국회의원 선거는 수정구·중원구·분당구 등 3개 선거구에서 신한국당·새정치국민회의·자유민주연합 간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성남시 수정구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 이윤수 후보가 당선되었고, 중원구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의 조성준(趙誠俊)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리고 신도시 지역인 분당구에서는 신한국당의 오세응 후보가 당선되었다.

[국민의 정부]

성남 지역 선거구는 분당구가 갑·을 선거구로 다시 나뉘어 4개 지역구로 증설되었다.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자유민주연합 등의 정당이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갑, 분당구 을 등 전 지역에서 문민정부 이래 정당 활동을 전개했다. 민주노동당은 분당 갑구를 제외한 3개 선거구에서 활약했다.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성남시 수정구에서는 새천년민주당의 이윤수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중원구에서는 새천년민주당의 조성준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되었다. 분당 갑구와 을구에서는 한나라당의 고흥길(高興吉) 후보와 한나라당의 임태희(任太熙) 후보가 당선되었다. 성남시의 지구당은 국민의 정부 시기와 같이 수정구, 중원구, 분당 갑구, 분당 을구 등 4개 선거구로 되어 있었다. 4개 선거구 모두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열린우리당, 자유민주연합 등을 중심으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한 치열한 득표 활동을 했다.

[참여정부]

이 시기는 2003년 11월 열린우리당이 중앙당 창당에 이어 지구당을 창당하여 활동했다. 2004년 1월 성남시 관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은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자유민주연합, 민주노동당, 통일한국당, 노년권익보호당, 녹색평화당, 복지민주통일당, 개혁국민정당, 천주평화통일가정당, 열린우리당 등이다. 2004년 4월 15일 실시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정구 열린우리당 김태년(金太年) 후보, 중원구 열린우리당 이상락(李相樂) 후보, 분당구 갑 한나라당 고흥길 후보, 그리고 분당구 을 한나라당 임태희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이상락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박탈당해 2005년 4월 30일 재선거를 통해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가 당선되었다. 2007년 8월 5일에 창당한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신당]은 민주·개혁·평화·중도·미래 세력의 대통합이라는 명분을 걸고 열린우리당 탈당파 80명, 민주당 탈당파 4명,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일부 세력과 시민사회 세력을 주축으로 출범했다. 2007년 8월 20일 출범한 대통합민주신당은 상대적으로 약화된 열린우리당과 합당하여 의석수 143석으로 원내 제1당이 되었다. 그러다 2008년 2월 11일 새천년민주당과 통합했고, 통합민주당으로 재편했다.

[실용정부]

제17대 대통령선거에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되고, 2008년 2월 25일 제6공화국의 5번째 정부가 출범했다. 출범 직후 2008년 4월 9일 실시된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수정구에서 한나라당 신영수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중원구에서는 한나라당 신상진 후보, 분당구 갑에서는 한나라당 고흥길 후보, 분당구 을에서는 한나라당 임태희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성남시 4개 선거구에서 한 정당의 후보가 모두 당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수정구에서 김태년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중원구에서 김미희 통합진보당 후보와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가, 분당구 갑에서는 이종훈 새누리당 후보, 분당구 을에서는 전하진 새누리당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박근혜 정부]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고, 2013년 2월 25일 제6공화국의 6번째 정부가 출범했다. 박근혜 정부는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2016년 4월 13일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수정구에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중원구에서 신상진 새누리당 후보가, 분당구 갑에서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분당구 을에서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문재인 정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고, 2017년 5월 10일 제6공화국의 7번째 정부가 출범했다. 2020년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수정구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중원구에서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분당구 갑에서는 김은혜 국민의당 후보가, 분당구 을에서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당선되었다.

[윤석열 정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고, 2022년 5월 10일 제6공화국의 8번째 정부가 출범했다. 분당 갑에서 국민의 힘 소속인 김은혜 의원이 2022년 4월 29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고,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 힘에 합류하면서 2022년 6월 1일 보궐 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다.

[참고문헌]
  • 『성남 30년사』 (성남시사편찬위원회, 2004)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www.grandculture.net)
  • 중앙신문(http://www.joongang.tv)
  • 중앙선거관리위원회(http://www.ne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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