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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구 운중동 지역 마을지 - 세시풍속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193
한자 盆唐區雲中洞地域-誌-歲時風俗
지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정월 초하루에는 제사를 지낸다. 정월 보름에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부럼깨기를 한다. 그러나 옛날에 여자는 제사 음식 준비와 빨래 때문에 그냥 쉴 새가 없었다.

단오나 초파일은 뭐 특별히 하는 일은 없다. 팔월 명절 때는 제사를 모시는데, 할아버지가 외아들이기 때문에 칠촌 당숙만 계시고 제사 지내는 사람은 많아도 누가 고기 한 근 사오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들을 기르면서 너희들은 다음에 그냥 오지 말고 제사 때면 고기 사 가지고 오라고 교육하였다. 그랬더니 지금은 장성한 아들들이 제사 때가 되면 모두 고기를 사가지고 온다.

윤달에는 어려운 일을 해도 아무 탓이 없다던데, 팔십이 된 노인네가 있어도 수의도 아직 안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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