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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구 은행동 지역 마을지 - 가족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240
한자 中院區銀杏洞地域-誌-家族史
지역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서정배]

현재 가족은 어머님, 부인, 자녀 1남 2녀로, 큰딸은 시집가고, 막내인 아들이 먼저 결혼하여 손녀까지 함께 살고 있어 4대가 한 집에 살고 있다. 큰딸도 수지에 살고 있어 외손녀가 주로 와 있다. 딸 둘이 마을금고 건물에 함께 고시학원, 입시학원, 피아노학원을 경영하고 있다.

달성서씨로서 증조부 때 현재의 주거지로 이주하였다. 먼 조상은 조선 초의 유명한 서거정 선생이시다. 서정배 이사장이 26대인데, 21대조, 22대조 할아버지는 과천에 묻히셨다. 23대 증조부께서 은행동으로 이사하여 할아버지 3형제를 두시고, 큰 아들인 친할아버지가 아버지 3형제를 두시고, 둘째할아버지가 형제, 셋째할아버지가 3형제를 두어 병(炳)자 항렬의 아버지 4촌형제가 여덟이다.

본인의 정(貞)자 항렬은 여자까지 40여명, 다음 아들대 석(錫)자 항렬은 훨씬 많을 것이다. 큰할아버지는 은행2동에 사셨고, 둘째할아버지도 큰할아버지와 이웃에 사셨다. 막내할아버지는 같은 이웃에 살다가 1968년 성남시가 개발되면서 직장 따라 나가고 토지가 다 수용되다 보니까 뿔뿔이 흩어졌다.

은행동에는 당숙 두 분, 조카 몇이 살고 있다. 지금 70% 정도는 외지로 나가고, 30% 정도는 성남에 산다. 현재 아버지대의 당숙 한 분, 어머니와 여자 한 분이 생존해 계시다. 현재 서울보건대학 자리가 증조할아버지 산소 자리였는데, 보건대학에 흡수되면서 화장으로 모셨다. 선산은 광주시 퇴촌면 이포에 있다.

큰할아버지가 아들 셋을 두었는데, 큰아들, 즉 큰아버지가 아들, 즉 사촌형을 두었는데, 결혼도 하기 전에 실종돼서 돌아가셔서 손을 잇지 못했다. 아버지가 막내아들이었는데 큰아버지의 양자는 종손이므로 큰아들이 가야 한다고 해서 큰아버지에게 양자로 들어갔다. 그래서 큰할아버지의 종손이 된 것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부자로 사셨는데 할아버지 대에 재산을 다 탕진해서 가난하게 살았다.

어머니는 청풍김씨로서 창곡동에서 부자로 사셨다. 고개 넘어서 창곡동이 있는데 아버지가 창곡동으로 가서 머슴살이를 하였는데 한 2년 일하면 데릴사위로 결혼을 시켰던 것이다. 당시 할머니는 열여섯 살의 어린 소녀였다. 부인은 태안박씨로서 정읍 출신이다. 원래 장인이 호남중고등학교 집안이어서 초등학교 교사로 교장까지 하셨는데, 가세가 기울어 서울로 이사했다. 그때 부인은 삼영전자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서 이사장이 다니는 교회에 나와서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 며느리는 판교 원주민이다. 교회를 같이 다니다 인연이 되어 결혼하였다.

4대가 함께 사는 화목한 보기 드믄 집안이다. 출가한 딸도 수지에 살고 있는데 마을금고 건물에서 학원을 운영하면서 외손녀는 주로 외가에 와 있다. 할머니, 어머니, 며느리가 함께 살면서 서로 칭찬하고 양보하며 화목하게 사는 가정이다. 4대가 교회 한 예배실에서 기도드리는 특별한 가정으로 교인들의 부러움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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