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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281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순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가(원작자) 조세희
성격 소설

[정의]

1976년 조세희가 발표한 소설작품.

[내용]

조세희가 1976년 『문학과 지성』 겨울호에 발표한 작품으로, 아버지가 난장이인 한 가족의 이야기가 큰아들 영수, 작은아들 영호, 딸 영희의 눈을 통해 각각 그려지고 있다.

낙원구 행복동에서 힘들지만 실낱같은 희망으로 살아가는 이 가족에게 재개발사업으로 인한 철거예고장이 온다. 아버지는 삼층집의 가정교사 지섭이 준 책을 읽으며 달나라로 떠나고 싶어 한다. 다른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에게도 한 장의 입주권만 남는다. 그러나 입주비가 없는 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거간꾼들에게 입주권을 판다. 평생을 고생해온 아버지는 병이 든다. 어머니와 영수가 생계를 겨우 이어나가고 영호와 영희는 학교를 그만둔다.

영수네는 승용차를 타고 온 사나이에게 입주권을 팔고 성남으로 이사하기로 한다. 영희는 아무도 모르게 그 사나이를 따라가 그가 시키는 대로 한다. 마침내 그의 얼굴에 마취약 묻은 수건을 올려놓고 금고 속에 있는 입주권과 돈을 가지고 집으로 오나 가족들은 이사를 가고 빈터만 남아 있다.

행복동사무소와 주택사무소에서 임대 신청을 마치고 가족을 찾으러 이웃에 살던 신애 아주머니를 찾아가 아버지가 벽돌공장 굴뚝에서 자살했음을 알게 된다. 영희는 환상 속에서 큰오빠인 영수에게 아버지를 난쟁이라고 부르는 악당은 꼭 죽여버리라고 말한다.

[평가]

조세희는 방영웅, 윤흥길 등과 함께 성남에 입주해 왔으나, 지역문학 활동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이 작품은 화려한 도시 재개발 뒤에 숨은 빈민의 처참한 삶을 다루고 있으며, 작가는 이 작품으로 제13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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