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04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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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歸恩堂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530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충배 |
성격 | 건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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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건물 건립시기/일시 | 조선 후기 |
지정면적 | 약 6,600㎡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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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 있는 남공철이 만년에 거주하던 건물터.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문장가인 남공철은 본관은 의령, 자는 원평(元平), 호는 금릉(金陵)과 사영(思潁)이다. 지금의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 있던 정자에 자신의 호를 따서 '우사영정(又思穎亭)'이라 하고, 그 옆에 '옥경산장(玉磬山莊)'을 지은 것이 귀은당의 모태가 되었다.
1833년(순조 33) 영의정으로 치사(致仕)[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남]한 뒤 금토동에 99칸의 대규모 건물을 짓고 임금의 두터운 은혜를 입어 이곳에서 한가롭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 하여 당호(堂號)의 편액을 '귀은당(歸恩堂)'으로 개칭하였다. 1834년(순조 34) 『귀은당집(歸恩堂集)』을 간행하는 등 저술과 예술 활동을 펼친 곳으로 건축학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녔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폐허로 변하였다.
귀은당 터는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의 서쪽, 금토동 능안골에 위치한다.
1963년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기존의 건물들이 대부분 철거되었다가 2002년 지표조사를 통하여 유적이 확인되었다. 지금은 금토동 530번지 일대가 수목원과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으나 건물터에 주춧돌과 장대석(長臺石) 그리고 연못지 등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 99칸 규모의 건축지로 조선시대 건축문화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