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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717
한자 冬至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이숙

[정의]

24절기의 하나.

[개설]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으며, 음력으로는 11월 중에 있고, 양력 12월 22일경이다. 예로부터 ‘작은 설’이라 하여 명절로 여겼다.

[내용]

동짓날에는 시절식(時節食)으로 동지팥죽을 쑤어먹는다. 팥죽에는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새알만한 크기로 만든 옹심이(새알심)을 넣는다. 이 동지팥죽으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집도 있고, 또 집안에 신을 모시는 집에서는 조상단지 등에 팥죽을 올리기도 하였다.

동지가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고 하는데, 동지팥죽은 주로 노동지에 쑤었다. 애동지 때는 애들이 많이 죽는다고 하여 팥죽을 쑤지 않거나 아이들에게 팥죽을 먹이지 않았다. 또한 집안에 열병(장티프스)으로 죽은 사람이 있으면 팥죽을 쑤지 않는데, 분당구 판교동 일부 마을에서는 과거에 열병으로 죽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팥죽을 해먹지 않았다고 하다.

동지팥죽은 악귀를 쫒아내는 힘이 있다고 믿어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대문간에 뿌렸으며, 또한 액막이로 팥죽에 넣는 옹심이를 몇 개 집어서 손이 없는 방향으로 버림으로써 애동지 때 애들이 많이 죽는 것을 예방하기도 하였다.

[현황]

과거에는 직접 농사를 지은 팥으로 팥죽을 쑤어 먹는 것이 보편적이었으나, 지금은 팥을 거의 재배하지 않고 팥죽도 잘 해먹지 않는다. 불교신자들은 다니는 절에 가서 팥죽을 쑤어먹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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