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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0882
한자 不淨-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성남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진아

[정의]

굿이 행해지는 공간인 굿청을 정화(淨化)하는 거리.

[개설]

부정 혹은 부정거리라고도 불린다. 부정은 무속의례의 거리 중에서 가장 처음 행해지는 거리이다. 성남지역에서는 일부에 한해 산거리가 먼저 행해지기도 하지만, 부정거리가 가장 먼저 행해지는게 일반적이다.

[내용]

부정풀이에서 중요한 점은 물과 불에 의해서 굿이 진행되는 공간을 정화시킨다는 점이다. 무당은 오른손에 방울을, 왼손에는 부채를 들고, 평복을 입고 굿을 진행한다. 평복은 일반적으로 무복이 아닌 평상시에 입는 옷인 한복을 말한다.

무당은 부정풀이를 시작으로 모든 신을 이곳에 불러 모은 뒤에, 거리가 끝나갈 무렵에 북어와 소지로 굿청을 정결하게 바꾸는 의식을 진행한다. 북어꼬리에 맑은물[청수(淸水)]를 묻혀 동서남북 사방에 뿌린 다음, 소지(燒紙)에 불을 붙여 불로써 정화시킨다. 이는 부정한 것은 씻어내고 굿판을 신성한 영역으로 바꾸는 의미를 지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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