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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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街里店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조병로 |
조선시대 광주군 세촌면(細村面)에 있었던 주점.
광주부로부터 남쪽으로 15리, 경안(慶安)의 막감점(暯甘店)으로부터 10리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오늘날의 판교읍내가 이곳에 해당된다. 주점(酒店)은 술과 밥을 팔면서 나그네 및 상인들을 숙박시키던 집으로 주막(酒幕) 또는 점막(店幕)이라고 하였다.
그 유래는 고려 성종 2년(983) 9월 6개의 주점을 설치한 것이 시초인데, 6개 주점은 성례점(成禮店), 낙빈점(樂賓店), 연령점(延齡店), 영액점(靈液店), 옥장점(玉槳店), 가빈점(嘉賓店)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점은 임진왜란 이후 종래의 원(院)이 쇠퇴하면서 점차 발달하여 특히 교통로상에 역참과 더불어 나그네들을 위한 숙박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상업 및 유통경제의 민간시설로서 크게 성행하여 주막거리, 주막촌을 형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