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101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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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石雲洞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속하는 법정동.
분당구에 속하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운중동에서 관할한다. 도루니[석운동]를 중심으로 고갯말, 논골, 바라산리 등의 자연마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대부분이 산지로서 분당 지역에서 가장 오지에 속한다.
석운동은 도루니, 되루니, 돌운, 도롤니, 도륜리(道倫里) 등으로 불리었는데, 산이 높고 골이 깊어 구름이 자주 끼고 돌이 많아서 석운리라 칭하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 예전에 길 가던 선비가 해가 저물어 이곳에서 머물고 갔는데, 이로 인하여 일이 잘못되어 서운하게 되었다고 하여 '서운리'라 하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한 조선 중기의 학자 이경석(李景奭)[1595~1671]이 낙향하여 이곳에 살면서 도륜리, 수신동(修身洞)이라 불렀는데, 몸가짐을 바르게 하려는 선인의 뜻이 담긴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낙생면에 속하였고, 1914년 전국의 행정 구역 개편 때 바라미를 병합하여 석운리라 칭하였다. 1971년 9월 경기도 성남출장소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 7월 성남시로 승격되면서 석운동이 되었다. 그 후 1975년 3월 낙생출장소, 1989년 5월 중원구, 1989년 6월 분당지구개발지원사업소, 1991년 7월 분당출장소, 1991년 9월 분당구 관할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청계산과 광교산 줄기가 남북으로 뻗은 산맥의 동쪽 사면에 위치한 지역으로, 동쪽과 북쪽은 같은 운중동 관할인 대장동, 하산운동, 운중동에 둘러싸여 있고, 서쪽은 의왕시 청계동, 남쪽은 용인시 수지 지역과 접하고 있다.
주요 기관으로 대한송유관공사가 위치하며, 석운노인전문요양원, 정성노인의 집이 있다. 국가유산으로 이경석 선생 묘[경기도 기념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