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행정동이자 법정동.

[개설]

신촌동은 원래 담박골, 두집메, 작은새말, 큰새말 등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진 지역이었으나 탄천 변 평지였던 가루갈이들, 선창들, 중반들 등의 넓은 농경지가 서울공항[공군성남기지]에 편입되어 폐동되었다. 행정동인 신촌동은 법정동인 신촌동, 심곡동, 오야동을 관할하고 있다.

[명칭 유래]

신촌동(新村洞)의 지명은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뜻으로, 을축년[1925] 대홍수 때 삼전도(三田度)[지금의 송파 일대]가 침수되면서 이주하여 온 수재민들로 이루어진 마을이라 ‘새마을’, ‘새말’ 등으로 불리다가 이를 한자화하여 만든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0년대 초반까지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大旺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신촌리(新村里)라 하였다. 1971년 경기도 성남출장소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 7월 신촌동으로 성남시에 편입되었고 1975년 3월 성남시 대왕출장소에 편입될 당시 인근 심곡동과 오야동을 관할하는 행정동이 되었다. 1988년 7월 대왕출장소가 폐지되고 신설된 수정출장소에 편입되었다. 1989년 5월 실시된 구제(區制)에 따라 수정구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자연환경]

신촌동은 성남시 및 수정구 최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인릉산 북동쪽 사면에서 동쪽의 탄천 변에 이르는 분지 지역이다. 동쪽과 남쪽은 수정구의 복정동과 태평동, 고등동, 서쪽과 북쪽은 서울특별시 강남구와 접한다.

[현황]

2023년 9월 30일 기준 신촌동의 면적은 5.02㎢이며, 2,018가구, 4,559명[남자 2,429명, 여자 2,13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지역 중앙부를 지방도 23호선인 대왕판교로가 남북 방향으로 지날 뿐, 거의 자연 취락을 이루고 있어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