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양친회사회복지회 소속 영유아 보육 기관.

[설립경위]

양친회는 선진국의 후원회와 한국의 어린이들을 결연하여 매년 25,000여 명의 한국어린이를 후원하였다. 이 회의 계획은 1953년부터 1979년까지 한국에서 양친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였다. 대표적인 활동사례로 가정복지사업을 벌였는데, 전국 주요 도시인 서울·부산·대구·인천 외에 특별히 성남이 포한된 점과 농어촌 등지에서 23,200여 세대에 약 12,880,000달러를 무상으로 지원하였다.

특히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낙후지역인 경기도 성남시에 최초의 어린이집, 유아원 및 종합병원을 위한 양친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도록 약 250,000달러의 현금을 직접 지원하였고, 양친회 모든 재산을 양친사회복지회에 무상으로 양도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발전하여 1960년대에는 양친사회복지회가 되었던 것이다. 양친회사회복지회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였지만 특히 경제사회적인 측면에 지원이 집중되었다.

[활동사항]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양친회사회복지회가 후원한 대표적인 활동이 성남 지역에 양친회어린이집이라는 어린이 보호시설을 설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양친회어린이집은 광복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이 후원해서 설립한 복지시설이라 할 수 있다. 양친회어린이집의 설립으로 그 선행이 알려지면서 사회봉사활동과 같은 사회적 공헌 운동도 일어나게 되었다. 양친회어린이집은 성남 지역에 거주하는 불우한 아동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주로 하였다.

이후 성남 지역에서는 양친회어린이집의 설립과 그 활동영역이 넓어지면서 불우 어린이들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갔다. 불우 어린이들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보호차원을 넘어 그들의 일상생활과 정신건강에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에는 양친회아동상담소까지 마련하여 불유한 어린이 뿐만 아니라 문제 있는 가정의 아동들에 대한 상담까지 맡아 운영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