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의 마을 이름.

[개관]

지하철 오리역과 대한주택공사 일대에 있었던 마을로, 동쪽으로 탄천을 건너 골안마을로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유래]

이 마을 앞 큰 웅덩이가 겨울에도 얼지 않아서 오리가 많이 모여 들었으므로 오리뜰 또는 부평(鳧坪)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마을에 방풍림으로 하천을 따라서 오리나무를 많이 심어서 오리뜰이라 불렀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현황]

오리동은 따로 동사무소가 있는 행정구역이 아니며, 오리뜰의 북쪽지역을 웃말, 아래쪽을 아랫말이라고 불렀으나 신도시 개발로 모두 폐촌되었으며 농수산물유통단지와 대한주택공사 등으로 시가지가 조성되었다. 분당신도시 개발에 따라 지하철 수인분당선의 정차역인 오리역이 이 지역의 이름을 따서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