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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동 대동굿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1617
한자 銀杏洞-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진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도당굿
의례시기/일시 매년 음력 9월 또는 5월
의례장소 남한산성 청량당|은행동 굿청지도보기

[정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고목나무터에서 행해졌던 마을굿.

[개설]

은행동 대동굿 은 ‘은행동 도당굿’이라고도 불리는데, 도당(都堂)은 경기도 지방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제사하는 당 또는 단을 뜻하며, 일반적 동제(洞祭)와는 달리 무당이 주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원 및 변천]

매년 음력 9월 혹은 5월에 행해진 은행동 대동굿은 마을 사람들이 걸립(乞粒)[동네에 경비를 쓸 일이 있을 때, 여러 사람들이 패를 짜서 각처로 다니면서 풍물을 치고 재주를 부리며 돈이나 곡식을 구하는 일]하여 의례가 준비되고 진행되었으며, 5일간 진행될 정도로 큰 굿이었다. 만신 장석만이 주로 주관하였으며, 대금, 쌍피리 등 악사만 해도 4명이 동원되었는데 악사는 주로 수원의 악사들이 불려졌다.

1980년대에 대동굿이 치러지지 않자 성남문화원경신연합회 경기도지부 지부장인 이광수의 주최로 1993년과 1995년에 ‘성남시민 기원 대동제’라는 명칭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절차]

은행동 대동굿 남한산성의 청량당에서 지내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은행동의 고목나무터에 마련된 굿청에서 대내림→부정청배→산거리→불사→상산→별상→신장→대감→제석→성주→창부→뒷전 순으로 행해진다.

청량당 산신제는 청량당에서 주로 모셔지는 남한산성의 대표적인 수호신격인 이회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한 거리이다. 대내림은 청량당에서 모셔온 신령을 굿청에 모시는 거리이고, 부정청배는 부정한 잡귀와 잡신 등을 물리쳐 굿청을 정화시키는 거리이다. 이어지는 산거리는 산신을 굿청에 모시는 거리이고, 불사거리는 지고신인 천신에 해당하는 불사를 모시는 거리이다.

상산거리에서는 별상거리, 신장거리, 대감거리가 하나의 거리처럼 한꺼번에 의례가 행하여진다. 상산거리는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고 만신들이 최고의 무신으로 섬기는 최영 장군을 위한 거리이며, 별상거리는 일반적으로 불행한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 광해군, 연산군과 같은 인물들을 위한 거리이다. 신장거리는 오방신장을 위한 거리이며, 대감거리는 마을의 안녕과 재수를 기원하는 거리이다.

제석은 수명장수를 빌어주는 제석신을 모시는 거리이고, 성주는 가신의 일종으로, 집을 관장하는 성주신을 위한 거리이다. 창부는 광대나 사당패가 와서 줄을 타는 등 신명나게 노는 거리이다. 뒷전은 마지막을 장식하는 거리로, 잡귀와 잡신들을 풀어먹이는 거리이다.

은행동 대동굿 의 특징은 창부거리에 있다. 원래 창부거리는 예능신을 위한 거리로 만신이 의례를 행하지만, 은행동에서는 광대나 사당패가 와서 줄을 타고 각종 공연을 하는 등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흥을 즐기는 거리로 진행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현황]

은행동 대동굿 은 그 역사가 깊고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둘 수 있었으나, 현재는 그 명맥이 끊긴 상황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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