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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1680
한자 李岐墓
이칭/별칭 이기의 묘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능묘
지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산17-1[궁내로 52]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민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묘역
양식 쌍분
건립시기/일시 1581년
관련인물 이기
높이 1.7m
소재지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산17-1[궁내로 52]지도보기
소유자 전주이씨 덕양군파 종중회

[정의]

조선 중종(中宗)의 다섯째 왕자 덕양군(德陽君) 이기(李岐)의 묘.

[개설]

이기[1524~1581]는 중종의 다섯 째 아들이며 자는 백고(伯高)이다. 어머니인 숙원이씨(淑媛李氏)[사후 종2품 숙의로 추봉]와 일찍 사별하여 숙의김씨(淑儀金氏)의 손에서 자랐으며 1532년(중종27) 아홉 살 때 덕양군에 봉해졌다. 이복형제인 인종(仁宗), 명종(明宗)과 우애가 돈독하였으며 종부시도제조(宗簿寺都提調)를 비롯한 여러 곳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왕자의 신분에도 검소하게 생활하였으며 성품이 교만하지 않았다고 한다. 시호는 정희(靖僖)이다.

1581년(선조 14)에 향년 57세로 세상을 떠나자 부음을 들은 선조는 크게 슬퍼하여 사흘 동안 조회를 열지 않고 예관에 명하여 조문하게 하고 태상에 명하여 제물을 내려 제사 지내게 하였다. 그 해 9월에 광주 낙생리 와동(현 성남시 궁내동 산17)에 장사지냈으며, 12년 뒤에 부인이 세상을 떠나자 이기의 묘에 쌍분(雙墳)하였다.

[위치]

이기 묘는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윗말의 북서쪽 구릉에 동향하여 있는 4기의 묘 중 제일 하단에 위치한다.

[형태]

이기 묘는 부인 안동권씨와 쌍분으로 조성되었으며, 봉분의 높이는 170㎝이다. 봉분의 하단에는 높이 45㎝, 한 면 길이 185㎝인 장대석을 이용해 둘레 15m로 호석을 8각 형태로 둘렀다. 봉분 중앙에는 비좌와 비신 월두형의 묘표, 혼유석, 상돌, 동자석, 4각 향로석, 좌우에 8각 망주석, 금관조복형의 문인석을 갖추고 있다. 상돌은 2개의 4각 석주가 받치고 있는데, 높이 23㎝, 너비 152㎝, 두께 95㎝이다. 향로석은 높이 32㎝, 너비 35㎝이다.

상돌의 좌우에 시립하고 있는 동자석은 하단이 매몰된 상태이고, 고석 대신에 방형(方形)의 석재로 상돌을 받친 것이 특이하다. 이 동자석은 높이 88㎝에 소발로 두 손을 모은 손 중앙에 직경 2.5㎝의 홈이 뚫려 있다. 망주석은 높이 176㎝ 가량으로 간주석에 석수가 양각되어 있다.

금관조복을 착용한 문인석은 의습선(衣褶線)이 자연스럽고 얼굴 표정도 부드러우나 홀을 쥔 손가락이 미숙하게 표현되었다. 문인석의 크기는 좌가 높이 178㎝, 우가 높이 190㎝이며 특히 좌측 문인석의 경우 머리 부분 63㎝인 3등신의 신체 비율에 머리가 얼굴이 길쭉하다.

[금석문]

봉분의 사이에 방부원수(方趺圓首) 양식의 묘표가 건립되어 있다. 비신은 산화되어 검게 변색되고 마모되었는데, 그 앞면에 세로 두 줄로 ‘○○德陽君之墓 ○永嘉君夫人之墓’(○○덕양군지묘 ○영가군부인지묘)’의 비문이 있어 부부 합장묘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음기(陰記)나 건립 연대는 따로 기록하지 않았다. 전후 사정으로 보아 덕양군이 돌아간 1581년(선조14) 경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비좌의 크기는 높이 22㎝, 너비 94㎝, 두께 60㎝이고, 비신은 높이 134㎝, 너비 상(上) 61㎝, 하(下) 59㎝, 두께 16㎝이며 총 높이는 156㎝이다.

[현황]

이기 묘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에 있는 전주이씨 세장 묘역에 위치하며, 전주이씨 덕양군파 종중회가 소유·관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1.02.03 설명 추가 어머니인 숙원이씨(淑媛李氏)와 일찍 사별하여 숙의김씨(淑儀金氏)의 손에서 자랐으며... -> 어머니인 숙원이씨(淑媛李氏: 사후 종2품 숙의로 추봉)와 일찍 사별하여 숙의김씨(淑儀金氏)의 손에서 자랐으며... 근거: 《연려실기술》권7 - 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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