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이석명(李錫命)의 묘.

[개설]

조선 후기의 문신인 이석명[생몰년 미상]의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성종의 12번째 아들 무산군(茂山君) 이종(李悰)의 후손으로 선무랑(宣務郞)을 역임하였다.

[위치]

이석명 묘는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전주이씨태안군파묘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주이씨 태안군파 종회에서 소유·관리하고 있다.

[형태]

원형의 봉분은 용미와 활개를 갖추고 있으며, 배위 의인 풍천임씨와의 합장분이다. 묘역에는 봉분 중앙에 묘표, 혼유석, 상돌, 향로석 등의 석물만 있어 단출한 편이다.

[금석문]

이석명의 묘표는 봉분 중앙에 위치하며 비좌와 비신 월두형이다. 비문은 앞면에만 있으며, 앞면에 세로 2줄로 ‘宣務郞李公錫命之墓 宜人豊川任氏祔(선무랑이공석명지묘 의인풍천임씨부)’의 비문을 새겨 놓았다. 비신에 글을 지은 사람과 글씨를 쓴 사람은 물론 건립연대가 없어 정확한 입석연대는 알 수 없다. 비의 규모는 총 높이 133㎝로 비좌 높이 24㎝, 너비 74㎝, 두께 45㎝, 비신 높이 109㎝, 너비 46㎝, 아래 41㎝, 두께 15.5㎝이다.

[현황]

이석명의 묘소는 분당구 정자동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뒤편 전주이씨태안군파묘역에 서향하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