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있는 주택 관련 전시 시설.

[설립경위]

주거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함과 동시에 미래의 주거방향을 제시하고, 우리 고유의 주거양식과 전통 주거문화에 대한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1997년 9월에 개관하였다.

[구조]

연면적은 310여평으로, 구조는 도입부 → 과거마당 → 현재마당 → 미래마당 → 영상관 → 주공마당 → 종결부로 이루어져 있다. 도입부는 1층과 2층에 걸려 있는 조형상징물이고, 과거마당에 들어서면 불로문(不老門, The Gate of Residental Culture Hall)이 있는데 이는 창덕궁 내의 연경당을 모델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문화, 선사시대의 주거문화 복원도, 주거사 연표, 전통 주거생활모습 복원도, 건축에 관련된 고대 문헌 등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마당은 세계건축, 세계의 전통주택들이 영상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우리 동네의 변천과정을 알아볼 수 있게 모형도로 복원하여 한눈에 한국의 도시발달사를 정리될 수 있도록 하였다. 미래마당에는 미래의 주거모습을 벽면배경화, 그래픽조명, 인조잔디 등으로 연출한 공간으로 미래도시의 모습을 해상, 우주, 지하주거의 모형으로 연출하였다. 휴게마당은 ㅁ자형 주택의 안마당을 기초로 하여 구성된 공간으로 툇마루와 방의 형상을 사면에 설치하여 중앙에는 대한주택공사의 사목인 은행나무를 심고 평상을 설치하여 휴식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영상관은 한옥의 특징 및 우수성에 대한 영상물을 8분 20초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어 주공마당에는 사목(Symbolic tree), 사화(Flower KNHC)의 사진과 내집 꾸미기를 해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있다. 또한 주공아파트 주요단지에 대한 자료와 주택공사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주공의 발자취 코너가 있다.

[현황]

연평균 35,000명 정도의 관람객이 입장하고 있고, 개관 후 2004년 초까지 약 268,000여명이 관람하였다. 이 문화관은 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소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학기중에는 항상 단체관람을 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체험 학습장소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만큼 하교시에 수행평가나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주거문화관 체험학습보고서’란 간단한 양식의 팜플렛을 만들어 인근 교육기관의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