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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2099
한자 天臨山烽燧址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35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내용없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봉수 터
원건물 건립시기/일시 조선 초기
지정면적 9,287㎡
소재지 주소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산35지도보기
소유자 성남시 외 8인
문화재 지정번호 경기도 기념물 제179호
문화재 지정일 2002년 9월 16일연표보기

[정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천림산에 있는 봉수 유적.

[개설]

천림산 봉수는 조선시대 5거의 봉수제에서 부산 응봉(鷹峰)에서 처음 보내는 제2거 직봉노선(直烽路線)의 내지(內地) 봉수로, 용인 석성산 봉수에서 보내는 신호를 받아 최종 서울의 목멱산(현 남산) 제2봉에 신호를 보냈던 경기도 관내의 마지막 봉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변천]

천림산 봉수는 시대에 따라 명칭이 천천산(穿川山)천천현(穿川峴)천림산(天臨山)[또는 월천현(月川峴)] 등으로 3차례의 명칭 변경이 있었다. 봉수 명칭이 다양하게 변천한 것과 달리 노선은 남쪽으로 용인 석성산 봉수, 북쪽으로 서울 목멱산 봉수에 응하는 등 변화 없이 일관성을 유지했다.

[위치]

금토동과 상적동 옛골 간의 청계산 동쪽 기슭인 해발 약 170m 가량의 나지막한 구릉 능선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청계산의 주봉인 망경대(望京臺)국사봉(國思峰) 사이의 해발 545m인 봉우리가 동북쪽 봉수대 있는 방향으로 약 2.7㎞ 가량 길게 뻗어 내려오면서 완만한 능선에 평지를 이루고 있다. 동쪽 하단부로는 경부고속도로금토동과 상적동 옛골 간의 포장도로와 인접해 있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광복 50주년이 되던 1995년에 제1회 전국 봉화제가 열리자 성남에서는 천림산 봉화제 준비위원회와 성남문화원이 공동으로 제1회 봉화제를 개최하였다. 제1회 봉화제는 인릉산의 ‘봉화뚝’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개최되었다. 제2회 통일 기원 봉화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금토동 원주민 윤효상의 제보로 천림산 봉수지의 위치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천림산 봉수지는 2000년 정밀 지표 조사, 2001년 발굴 조사를 거쳐 2002년 9월 경기도 문화재 제179호로 지정되었으며 2003년에 건물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 조사 당시 봉수대 내부와 주변 건물지에서 다수의 조선시대 생활 유물인 토기, 백자편과 상평통보(常平通寶)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고, 북쪽 방호벽의 석축 정리 작업 과정 중에 파도문과 어골문이 시문되거나 무문의 암·수키와가 여러 점 출토되었다.

봉수대 내부의 규모와 구조 및 현존 시설물로 보아 그 담당했던 역할과 규모가 상당히 크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내지 봉수의 전형을 보이고 있는 봉수대이다. 봉수의 전체 규모는 둘레가 상단부 80m, 하단부는 86.9m 가량이다. 동서 길이 33.6m, 남북 길이 12m로서 그 중 북쪽 방호벽은 30m이고 동쪽 방호벽의 동쪽은 7.8m, 동남쪽은 8.2m로서 총길이 16m이며, 남쪽 방호벽은 29.3m이다. 아울러 봉수대 내부의 전체 면적은 333㎥(100평) 정도이다. 또한 봉수의 구조상 해발 170m 가량의 나지막한 평지를 이루고 있는 능선 상에 봉수대 시설을 하였기에 현재 석축이 남아 있는 북·동·남쪽 방호벽 삼면은 외측을 돌로 쌓고 내부는 원지형을 이용한 편축식(片築式)이다.

봉수의 형태는 현재 5개소의 연조가 동-서 방향 일렬로 나란히 하면서 북쪽으로 서울의 남산 봉수를 향하고 있는 북쪽 방호벽과 활 모양인 남쪽 방호벽에 비해 남-북이 짧은 동서 장축의 타원형이다. 동쪽 방호벽은 중간 지점에 이르러 평면 V자 모양으로 회절하면서 동남 방향 45° 각도로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데 서쪽 청계산으로 오르는 등산로 부분에 이르러 북쪽 방호벽과 남쪽 방호벽이 점차 오므라들면서 폭 5m 정도로 좁아지고 있다. 동·남·북 삼면이 석축으로 되어 있는 반면, 서쪽은 석축의 흔적이 없다.

『중정 남한지(重訂 南漢誌)』(1846) 봉수조에 의하면, 이 봉수에 근무하였던 봉수군의 인원은 봉군(烽軍) 25명, 보(保) 75명이라 하였다. 이 기록을 통해 봉군 5명이 조를 이루어 5교대로 월 평균 6일씩 근무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 봉군보 75명은 실제 근무를 하지 않는 대신 근무를 서는 봉군들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을 하였으며, 봉군 1인당 봉군보 3인씩이 배치된 것으로 여겨진다.

[현황]

청계산 자락인 수정구 금토동 산35번지 일원에 위치한 천림산 봉수지는 현존하는 봉수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5개의 연조(굴뚝)와 방호벽 및 담장 시설 등 옛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문화재 보호 가치가 높아 2002년 9월 경기도 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되었다. 2005년 9월에는 제8회 통일 기원 천림산 봉화제가 개최되었고, 2006년 5월에는 성남문화원 주관으로 천림산 봉수지 원형 복원을 위한 시민 종합 토론회가 열렸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