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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2147
한자 炭川
이칭/별칭 숯내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서철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탄천 - 경기도 용인시-경기도 성남시-서울특별시 서초구
해당 지역 소재지 탄천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지도보기
성격 하천
면적 145.74㎢
길이 15.7㎞

[정의]

경기도 성남시를 관통하여 흐르는 하천.

[개설]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창덕동 법화산 자락과 응달고개, 영동고속도로를 분수령으로 발원하여 한강으로 흘러가는 지류로서, 총 유로연장은 33.16㎞이며, 성남시를 관통하는 유로연장은 15.70㎞, 제방 연장 31.4㎞이다. 성남시 관내 탄천의 지류천[지방하천]으로는 용인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동막천, 율동공원분당중앙공원을 관류하는 분당천, 판교택지개발지구를 흐르는 운중천, 금토천, 야탑천, 여수천, 상적천이 있다. 1965년 준용하천으로 지정 고시되었다.

[명칭 유래]

탄천은 한강의 한 지류로서, 순우리말로 ‘숯내’라고도 부른다. ‘탄천’이라는 이름에는 몇 가지 전설이 전하고 있다. 그중에서 널리 알려진 것이 중국의 한나라 무제 때 금마문 시중을 지낸 ‘동방삭’이라는 사람과 관련된 것이다. 동박삭은 서왕모의 천도복숭아를 훔쳐 먹은 탓으로 장수하였는데, 인물이 비범하고 재주가 뛰어났다고 한다. 저승의 염라사자들이 그를 저승으로 데려가려 하였으나 동박삭이 번번히 꾀를 내어 이를 모면하여 마침내 삼천갑자[18만 년]를 살았다고 한다. 어느 때 사자가 이 냇물에서 숯을 빨고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가 이 모양을 보고 하는 말이 “내가 삼천갑자를 살았어도 물에 숯을 빠는 사람을 처음 보았소” 하므로 사자는 그가 동방삭인 줄 알고 잡아서 저승으로 데려갔다고 하며, 이런 사연이 있어 ‘숯내’ 또는 같은 뜻의 한자 표기인 ‘탄천’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설은 탄동[현 수정구 태평동 지역]이 그 전에 광주군 중대면 탄리였는데, 이곳에는 본래 숯골, 독정 등의 자연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남이(南怡) 장군의 6세손인 남여이라는 이가 경종(景宗) 때 살았던 곳으로, 그의 호인 ‘탄수(炭搜)’를 따서 마을 이름을 탄리라고 하고 그 내를 탄천이라 하였다는 것이다.

[자연환경]

탄천은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청덕리 수청동(水靑洞)[물푸레울]에서 발원하여 수지에서 풍덕천을 합류하고 성남시 방향으로 흐른다. 이어서 성남시 남쪽 분당구 구미동에서 동막천을, 수내동에서 분당천, 판교동에서 운중천을 합류한 후 서울특별시 서초구에서 양재천을 합류하여 한강으로 유입한다.

[현황]

탄천은 유역면적이 302㎢, 총연장이 35.6㎞에 달하는 지방하천이다. 성남시는 탄천 유로상의 중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의 중심을 흐르는 25㎞ 구간의 탄천 정비를 진행하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행한 ‘분당신도시 개발’은 탄천을 끼고 진행된 우리나라 신도시 개발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과거 순내천, 숯내천, 숯내로 불리던 탄천의 지류도 분당천으로 명명되어 탄천으로 합류한다. 한편, 성남시에는 탄천을 제외한 모두 7개의 지방하천[동막천, 분당천, 운중천, 금토천, 야탑천, 여수천, 상적천]이 흐르고 있는데, 기존 탄천으로 흐르던 지방하천인 보통천, 대원천, 단대천, 독정천은 복개로 인하여 2001년 하천으로서의 기능을 폐지 고시하였다. 탄천에 설치된 시설은 50.8㎞의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10개의 보도교, 9개의 지하보도, 15개 보, 16개 징금다리, 24개 횡단교량, 23개 화장실, 10개 체육시설, 5개 물놀이장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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