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법정동.

[개설]

분당구에 속하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운중동에서 관할한다. 판교 택지개발지구의 서판교에 해당하며 관내에 산운마을이 조성되어있다.

[명칭유래]

하산운동은 인근 운중동의 옛 지명인 산운동(山雲洞)[뫼루니]의 아래쪽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아랫 뫼루니라고도 하였다. 즉 국사봉 자락에서 발원하여 탄천으로 흐르는 운중천 하류 지역에 해당하므로 ‘산운동의 아래’라는 뜻이다. 이 지역의 옛 지명에 거무래골, 도당대, 두밀, 드물골, 서리실, 성내미골, 앞작골, 장배미들, 재빼기들, 한절 등이 있는데, 거무래골은 지형이 농기구인 고무래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장배미들은 논배미가 길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장씨 집안의 전답이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또 한절은 옛날 이곳에 큰 절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두밀은 조선 후기에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하여 숨어 살았던 곳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광주군 낙생면에 속하였고, 1914년 전국의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두밀(杜密)을 병합하여 하산운리라 칭하였다. 1971년 9월 경기도 성남출장소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 7월 성남시로 승격되면서 하산운동이 되었다. 그후 1975년 3월 낙생출장소, 1989년 5월 중원구, 1989년 6월 분당지구개발지원사업소, 1991년 7월 분당출장소, 1991년 9월 분당구 관할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청계산과 광교산 줄기가 남북으로 뻗은 산맥의 동쪽 사면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쪽과 남쪽은 같은 ,운중동 관할인 운중동, 석운동, 대장동에 둘러싸여 있고, 동쪽은 분당구 판교동과 북쪽은 수정구 금토동과 접하고 있다.

[현황]

분당구에 속하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운중동에서 관할한다. 판교 택지 개발 지구의 서편에 위치하며 관내에 산운마을이 조성되었다. 주요 기관으로 현대사회연구소, 환경관리공단 판교청사, 남서울컨트리클럽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