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에서 시민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하는 전시회.

[개설]

흙전 은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에서 종전 회화와 서예 등 평면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도자기를 중심으로 한 점토 공예와 생활 속 도자기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연원 및 개최경위]

흙전 은 1999년 8월 20일 ‘그림이 있는 생활도자기전’으로 제1회 행사를 개최하였다. 성남시민은 물론 경기도민들의 많은 참여에 힘입어 2000년 8월 20일에는 ‘생활도자기전’을 성남문화의 집 전시실에서 개최하였고, 2001년 10월에는 ‘그림과 함께하는 도자기전’을 분당 중앙공원에서 개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2002년부터 메마른 도시인들에게 흙을 매만질 수 있는 문화를 보급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존의 생활 도자기전을 ‘흙전’이라는 이름으로 개칭하였다.

[행사내용]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 소속 공예 분과 회원들의 작품 전시가 흙전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1999년 제1회 그림이 있는 생활도자기전에서는 세미나와 함께 회원들의 색다른 경험을 살려 그림과 함께 하는 장을 마련하는 등 전시 외에 세미나,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결합하여 진행하고 있다.

[현황]

2009년 흙전은 성남문화예술제와 병행하여 160여명의 작가들이 참가한 성남미술협회전과 함께 5월 9일부터 5월 1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전시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흙전에는 초벌 도자기에 글씨 작업이나 회화 작업 또는 수묵화 작업을 한 뒤 가마에 구워낸 작품들이 전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