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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2399
한자 城南文化財團
영어공식명칭 Seongnam Cultural Foundation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야탑동 757]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영헌강승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2004년 12월 1일연표보기 - 성남문화재단 설립
최초 설립지 성남문화재단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야탑동 757]
현 소재지 성남문화재단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야탑동 757]지도보기
성격 문화예술 기관
설립자 경기도 성남시

[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문화 예술 재단.

[개설]

성남문화재단은 2004년 12월 1일[설립 등기일] 설립된 성남시 산하 문화예술 기관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정책 생산과 시설 관리, 시민 문화 활성화 사업 등 지역문화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업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설립 목적]

성남문화재단은 지역 문화예술 관련 정보를 집대성하고 문화예술 분야 사람들의 소통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을 통한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와 수요를 파악해 질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과 지역 예술가의 활발한 창작활동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시민의 문화 복지 구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하였다.

[변천]

2003년 10월 9일 성남시에서 성남문화재단 설립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04년 6월 7일 「성남시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였다. 같은 해 7월 23일 성남문화재단 설립 발기인[10명]을 구성하고 10월 27일 성남문화재단 발기인 총회를 개최한 후, 그해 12월 22일 성남문화재단을 출범하였다. 2005년 10월 14일 성남아트센터를 개관하였다. 성남문화재단은 2024년 재단 설립 20주년을 앞두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남문화재단은 예술[공연·전시]과 문화정책 사업을 양수겸장으로 펼치는 한국 최초의 모델로, 공연장과 문화재단이 각기 독립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명실상부한 복합 문화기관이다. 성남문화재단의 주요 업무는 크게 관내 문화예술 시설 운영 및 관리, 공연·전시 사업, 문화정책 및 교육 사업이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 및 관리하는 관내 문화예술 시설로는 성남아트센터, 성남큐브미술관을 비롯해 성남 본도심 시민들의 문화예술 거점이 되는 성남아트리움[구 성남시민회관]이 있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디어 레거시를 실현하는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의 생활 속 문화예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꿈꾸는 예술터와 위례스토리박스를 운영·관리하며,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을 성남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성남아트센터는 “세계 최고의 사운드를 처음 만나는 순간”이라는 모토 아래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연주자, 연주 단체의 내한 공연과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 공연 및 제작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개관 초기 말러(Mahler)의 스페셜리스트 길버트 카플란(Gilbert Kaplan) 국내 최초 초청 공연을 비롯해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신데렐라」 국내 초연, 마티아스 괴르네(Matthias Goerne)의 국내 초연, 앤드류 맨지(Andrew Manze)&잉글리시 콘서트 국내 초연, 안네 소피 폰 오터(Anne Sofie von Otter) 국내 초연, 세계 4대 뮤지컬 「미스 사이공」 국내 초연 등을 선보였으며, 장영주&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소프라노 조수미, 지휘자 정명훈,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백건우 등 최고의 연주자들이 성남아트센터 무대를 찾았다.

성남문화재단은 개관 초기부터 2005년 「파우스트」, 2006년 「마술피리」, 2007년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를 자체 제작 오페라로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오페라 제작으로 쌓은 내공을 바탕으로 2009년 김훈의 장편소설 『남한산성』 원작의 창작 뮤지컬을 제작, 세계문화유산이자 성남의 대표 랜드마크인 남한산성을 문화 아이콘으로 발굴하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 대표 문화 콘텐츠 개발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후에도 2015년·2019년 「라 트라비아타」, 2017년 「탄호이저」 등의 제작 오페라를 통해 제작 극장으로서의 역량과 역할을 발휘한 바 있다. 2023년 10월에는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제작 오페라 「나비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평일 오전 시간대 클래식 음악을 듣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마티네 콘서트’[2006~2023년 현재],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연극계 화제작이나 흥행작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연극만원」 시리즈[2011~2023년 현재]가 성남아트센터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다양한 양질의 기획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에 국내외 미술 문화의 흐름을 소개하는 한편, 서울 중심의 전시 문화를 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 개관 초기에는 지역 시민 누구나 자신의 생활 반경 내에서 예술을 즐기고 성남아트센터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야외 전시, 피카소·로댕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거장들의 전시로 시민과 미술관이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후 2010년 성남큐브미술관의 개관과 함께 성남아트센터만의 특색 있는 현대미술 기획전에 주력하고 있다. 개관 기념전인 ‘영국 현대 회화전’을 시작으로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현대미술의 오늘을 보여 주는 기획전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팝아트, 극사실주의, 미디어아트 등 국내 미술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주제로 한국 현대미술의 생생한 흐름을 담아내는 기획전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대표 주제 기획전으로는 동시대의 물리적 미감과 심리적 미적 공감대를 균형 있게 표현하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동시대 미감전’과 현실 이슈를 모티프로 작업하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동시대 이슈전’, 지역의 주목할 만한 세대별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성남청년작가전’, ‘성남중진작가전’, ‘성남의 얼굴전’과 주요 소장품을 활용한 ‘소장품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시민이 문화예술의 향유자이자 창조자로서 ‘생활 문화 으뜸 도시 성남 만들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문화 정책 사업을 수행해 왔다. 재단의 문화 정책 사업은 대상에 따라 첫째, 성남문화예술인 지원사업, 둘째, 생활문화 동호회 지원사업, 셋째, 공간 조성 및 운영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성남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은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 및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자생적 활동 기반 조성 및 지역의 문화 커뮤니티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 예술가가 협력해 실행하는 주민 밀착형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청년 예술가들의 도시 문화 만들기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청년 프로젝트’, 지역 내 전문 문화예술 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3단계 지원사업인 ‘성남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성남문화재단이 개관 초기부터 진행해 온 ‘생활문화 동호회 지원사업[구 사랑방문화클럽네트워크 지원사업]’은 시민의 자발적인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을 도모하고,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임으로써 시민 주체 생활문화 중심 성남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는 ‘사랑방문화클럽네트워크 지원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사랑방문화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이들을 장르별로 연결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문화에 공헌함과 동시에 전국 단위의 교류를 선도해 왔다. 이후 2019년부터는 ‘생활문화 동호회 지원사업’으로 사업명을 변경하고, 성남에서 활동하는 관내 모든 생활문화 동호회를 대상으로 상호 간 연계와 거점별 연계를 통해 교류와 연대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의 문화예술 교육사업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및 창조 역량을 키우는 사업으로, 나이와 성별, 경제적 여건, 신체적 조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에게 관심과 적성에 따라 문화예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크게 창의문화 예술교육, 시민예술 창작 지원, 독립영화 제작 지원 및 상영 사업 등의 세부 사업으로 나뉘며,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꿈꾸는 예술터, 성남미디어센터 등을 통해 운영된다. 이 중 창의문화 예술교육은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및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꿈꾸는 예술터 교육 프로그램 및 학교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문화예술 이론과 실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꿈꾸는 예술터는 2016년 제정된 「성남시 문화예술 교육 지원 조례」에 따라 폐교 예정이던 영성여자중학교의 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지난 2020년 개관하였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기초단위 문화예술 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성남시 관내 유아교육 기관, 노인복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아와 노인을 위한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성남미디어센터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시민 제작단을 통해 뉴스, 라디오, 영화, 기타 영상 콘텐츠를 시민 스스로 만들고 이야기하며 그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하는 시민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시작한 ‘성남 독립영화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우수한 독립영화 작품을 발굴,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지원작들이 국내외 유명 영화제 초청과 수상 실적을 거두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현황]

성남문화재단에서 운영 및 관리하고 있는 성남아트센터는 공연 시설로 1,808석 규모의 오페라와 발레, 뮤지컬, 대중 콘서트까지 수용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인 오페라하우스, 1,102석 규모에 최고의 음향 시설을 갖춘 클래식 전용 극장인 콘서트홀, 378석 규모에 연극과 리사이틀, 실험적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 예술을 담아내는 복합 공연장인 앙상블시어터를 운영 중이다. 전시장으로는 성남큐브미술관의 기획전시실, 반달갤러리, 상설전시실과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을 운영 중이다. 또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별 문화 격차 및 불균형을 해소하고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생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공동체 공간으로 ‘화랑책놀터’를 포함한 14개소의 문화예술 공동체 공간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는 2005년 12월 성남아트센터 개관과 함께 시작해, 해마다 200여 개의 강좌를 꾸준히 선보이며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문화예술 교육기관이자 성남문화재단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 2023년 기준 감상[이론]·인문 아카데미, 음악 아카데미, 미술 아카데미, 어린이 창의예술교육 프로젝트 등으로 나뉘어 강좌를 운영 중이며, 매년 교육 발표회를 열어 수강생이 습득한 기량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그 밖에 성인 대상 정규 강좌와 어린이·청소년 대상 미디어스쿨과 스튜디오 및 라디오 제작 체험 프로그램, 공동체 대상 맞춤형 미디어 교육을 통해 시민 누구나 미디어를 향유하고 창조할 수 있도록 시민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와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꿈꾸는 예술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성남문화재단은 지역문화와 관련한 전반적인 사업을 관리·운영하는 성남 유일의 문화예술 전문 기관으로서, 앞으로 성남의 문화 특성화, 지역별 문화적 차이 극복, 시민들의 문화 활동 기회 충족 등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과제 해결의 노력이 기대된다.

[참고문헌]
  • 경기일보(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0205580057)
  • 성남미디어센터(https://www.snmedia.or.kr)
  •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 꿈꾸는 예술터(https://www.snarte.or.kr/user/index.php)
  • 성남아트센터(https://www.snart.or.kr)
  • 헤럴드경제(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302090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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