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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희망과 기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109026
지역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장노현

지역 자치센터 위원장을 맡고 있는 궁씨는 요즘 들어 상대원이 다시 되살아나 옛날의 활기를 되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원을 지나는 지하철 노선이 생겨야 한다는 것이 궁씨의 주장이다.

“오히려 전철이라든가 이런 연계적인 거, 좀 더 상대원 쪽으로 갈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어 주는 게 어떻겠는냐 하는 생각도 들고. 8호선 같은 경우에도 아까 말씀드린대로 모란에서 섰다가 그냥 다시 가지 말고, 한 바퀴 상대원 쪽 들러서 남한산성역[현 산성역]에서 만나서 다시 서울로 가고 이런 쪽으로 한번 해줬으면 좋겠어요. 뭔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몰라도, 다른 데 쓰는 거보다 그런 쪽으로 쓰면 좀 더 저희한테는 좋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공단에 있는 사람들 출퇴근하는데 편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아침저녁으로 공단 대원터널 그쪽으로 교통이 난리가 아니거든요. 그런 게 지하철이 들어옴으로써 좀 해소가 되지 않나 생각이 들고.”

궁씨는 자신이 지하철 노선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자신은 힘없는 주민의 한 사람일 뿐이다. 힘없는 주민들은 밀리는 교통 때문에 고통 받고, 비싼 주차 문제 때문에 힘들어도 어쩔 수 없는 사람들이다.

“가면 주차장 요금이 너무 비싸. 저번에 서울 한번 나갔는데 거기가 특A급지래. 10분에 삼천원이예요. 잠깐 시장 가서 몇 개 사가지고 왔는데, 만 얼마 달래는 거야. 그래서 아저씨! 무슨 소리하는 거야 그랬더니. 여기가 서울시에서 주차료 젤 비싼 뎁니다 그러더라구, 이 아저씨. 택시 타고 올걸. 택시비도 이 보다 안 나오겠다. 에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남시장이나 국회의원 혹은 도지사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 궁씨의 생각이다. 70년대 차지철 씨가 그랬던 것처럼, 힘 있는 권력자가 나서면 지역 주민에게 조그만 혜택이라도 좀 더 손쉽게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하곤 한다.

상대원시장도 마찬가지이다. 궁씨는 시장의 상권이 좀 더 활성화되려면 문화적으로, 전국의 다른 여느 시장과는 다른 특출난 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설 공연장이나 전시장이 운영되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모란시장처럼 상설공연장을 만들자. 요기 뒤에 가서 보셨죠. 가축 시장, 고 뒤에 옆에 보면 지금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데 있거든요, 원래 주차장들이 아니라고 그러데요. 고론 거기를 공연장으로 하나 만들어서 공연장이 낮에 걸리적 거리면 공연 안할 땐 접어놨다가 폈다가 이런 식으로 해서라도 공연장을 상설공연장을 만들어 놓고 고런 식으로 하면, 오히려 우리 상인들한테 고맙게 주민들이 더 나오지 않나. 솔직히 그렇잖아요 요새 나도 마찬가지고 술 먹지 않으면 집에 가서 누구하고 TV 보고 있거든요. 건강 생각해서 운동하시는 분들 많이 있지만 저는 생전 안 하죠.

궁씨 생각에는 영화배우 출신인 성남시장이 공연장과 전시장 그런 데에 좀 더 힘을 써 주면 가능할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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