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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있는 고개. 가랑고개는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의 거묵골마을에서 지경터마을을 잇는 작은 고개이다. 가랑고개는 풍수지리적으로 갈마음수(渴馬飮水)[목마른 말이 물을 먹음]의 형국이라 하여 ‘갈마현’으로 불리던 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가랑고개’로 발음이 변화하였다. 가랑고개는 소백산맥에서 북서-남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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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의 죽계천에 전해오는 거북바위에 관한 이야기. 「거북바위」의 무대가 되는 죽계천(竹溪川)은 예로부터 영주 지역의 명승지였다. 특히 조선시대 영주 지역 선비들은 죽계구곡(竹溪九曲)이라 일컫는 구곡원림(九曲園林)을 설정하고 시로써 그 정경을 노래하기도 했다. 「거북바위」는 2013년 영주문화유산보존회에서 간행한 『소백산-국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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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시집가는 딸에게 지켜야 할 사항을 미리 일러주는 내용의 가사. 「경계가」는 시집을 가는 딸에게 사대부가의 아녀자가 지켜야 할 덕목을 일일이 가르치는 내용이다. 일종의 계녀(戒女) 가사에 속하는 것으로 시집살이를 해야 하는 여성의 도리를 알기 쉽고 외우기 쉽도록 가사의 형태로 옮겨 놓았다. 「경계가」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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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 지역에서 활동해 온 향촌 조직. 순흥 지역의 연로한 사족(士族)들이 중심이 된 향촌 조직인 경로소(敬老所)는 조선시대 퇴임 관리들의 조직인 기로소(耆老所)에서 유래하였다. 순흥 경로소가 조직된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지만, 경로소 회원에 의하면 명 홍무제(洪武帝)[1368~1398]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경로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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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에 있는 산. 국망봉(國望峰)[1420.8m]은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와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사이에 있는 봉우리로, 소백산 최고봉인 비로봉 북동쪽 능선에 있다. 신라 마의태자와 조선시대 배순(裵純)과 관련된 전설이 전해지며, 특별보호구로 지정된 북간터골이 있다. 『여지도서』 「영춘현」에 의하면, “소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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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의 명칭과 관련된 이야기. 「국망봉과 배점」의 주인공인 배순(裵純)[1534~1614]은 무쇠 장인 출신으로 이황(李滉)의 제자이다. 선조가 승하하자 삼년상을 치렀다. 사후에 배순의 덕을 기리기 위해 배순이 살던 마을의 이름을 ‘배점(裵店)’이라 하고, 또 배순이 산에 올라 궁성을 바라보며 임금의 명복을 빌었던 곳을 ‘국망봉(國望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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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있는 사이클 교육과 훈련을 하는 사회체육시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훈련원은 UCI 공인 국제규격을 갖춘 국내 유일의 사이클 훈련장으로, 첨단의 교육 시설과 생활환경을 갖추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우수한 경륜 선수와 심판을 양성하는 시설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훈련원은 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시행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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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757년까지 영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구역. 급벌산군(及伐山郡)은 삼국시대부터 757년(경덕왕 16) 급산군(岌山郡)으로 명칭이 변경되기 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일대에 있었던 행정구역이다. 급벌산군은 중앙집권적 고대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지방 통치를 위해 설치된 행정구역으로 고구려의 영역이었다. 『삼국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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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년부터 940년까지 영주 지역에 설치된 지방행정구역. 급산군(及山郡)은 757년(경덕왕 16)에 설치되었다. 본래는 고구려 때 급벌산군(及伐山郡)이었다고 한다. 판본에 따라 ‘급산군(岌山郡)’ 혹은 ‘급산군(岋山郡)’으로 기록되어 있다. 757년 군현제(郡縣制)를 강화하고, 명칭을 한자식으로 아화(雅化)하는 과정에서 급벌산군이 급산군으로 변경되었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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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수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김흠조 부부묘의 출토유물. 김흠조 부부묘 출토유물(金欽祖夫婦墓出土遺物)은 1997년 3월 영주-안동 간 국도제5호선 확장공사 과정에서 김흠조(金欽祖)[1461~1528] 부부묘를 이장하다가 발견하였다. 김흠조 부부묘 출토유물은 복식류 7종 66점, 문서류 2종 38점, 기타 유물 4종 30점 등 모두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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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국망봉에 있는 바위의 신자국 유래에 대한 이야기. 「나막신 신은 배충신」은 국망봉 바위의 신 자국과 관련된 지명유래전설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배충신(裵忠臣)은 조선시대 영주 출신의 배순(裵純)[1534~1614]을 가리킨다. 배순은 무쇠 장인으로서 1608년(선조 41) 선조가 승하하자 삼년상을 지냈다.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에는 배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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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내죽리(內竹里)는 영주시 순흥면 8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내죽1리, 내죽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속시이[속수], 원단촌, 백운동 등이 있다. 내죽리 지명은 옛 순흥군 내죽면에서 유래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순흥군 내죽면 속수리, 원촌리, 죽촌리를 병합하여 영주군 순흥면 내죽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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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내죽마을에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내죽리 내죽 동제는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의 내죽마을 주민들이 정월 열나흗날에 한 해 풍년과 마을의 평안을 염원하며 비봉산 중턱에 있는 성황당에서 지내는 동제이다. 내죽리 내죽 동제가 시작된 시기와 배경은 정확히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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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와 안정면 동촌리에서 전해지는 논의 김을 맬 때 부른 민요. 「논매기 노래」는 모를 심은 후 호미나 기계로 두세 차례에 걸쳐 애벌매기, 이듬매기, 만물매기 등 김을 매는데, 이때 영주시 순흥면 지역 농민들이 부른 노래이다. 순흥면 내죽리의 「논매기 노래」[1]은 어서 빨리 추수하여 봉제사, 부모 봉양에 힘쓰고 싶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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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에 소장된 조선시대 반차도.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大成至聖文宣王殿座圖)는 문묘에 제향되어 있는 문선왕(文宣王) 공자(孔子)와 공자의 학문을 계승한 여러 문묘 배향자들을 그린 일종의 반차도(班次圖)이다. 대성지성문선왕전좌도의 인물들은 문묘에 모셔진 위패의 배열 위차에 따라 배치되어 있다. 화기(畵記)에 따르면 1513년(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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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현리(德峴里)는 영주시 순흥면 8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덕현리 하나이다. 자연마을로는 덕고개[덕현], 추목동, 점마 등이 있다. 덕현리 명칭은 덕고개마을에서 유래했다. 조선시대 박동수라는 선비가 처음 마을을 개척할 때, 마을 옆 고개에서 다래와 머루를 따 먹으며 허기를 면한 후 이 고개에 덕(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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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순흥면, 안정면에서 전해지는 무덤을 다질 때 부르던 민요. 「덜구 소리」는 「달구 소리」로도 불린다. 영주시 부석면·순흥면·안정면의 「덜구 소리」는 “어허러 덜괴이”라는 후렴이 반복되는 장례의식요이며, 인생무상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덜구 소리」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덜구 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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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전하는 유교의 이치를 깨닫게 하고자 지은 가사. 「도덕가」는 유교의 성인인 공부자(孔夫子)[공자]의 집을 찾아가 구경하자고 하면서 유교의 이치를 설명하고 있다. 「도덕가」는 많은 이본이 있지만, 작자나 그 제목이 조금씩 다르다. 이황(李滉)의 「도덕가」는 「궐리가(闕里歌)」라고도 한다. 이 「도덕가」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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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1년 영주 지역 백운동서원에 제향된 안향을 기리며 주세붕이 지은 경기체가. 「도동곡(道東曲)」은 1541년(중종 36)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전한 안향(安珦)을 기리고자 지은 전체 9장의 경기체가이다. 주세붕은 풍기군수로 있으면서 안향을 제사지내기 위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설립하였으며, 「도동곡」, 「육현가(六賢歌)」, 「엄연곡(儼然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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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 명종의 친필 현판. 명종어필 ‘소수서원’ 현판(明宗御筆紹修書院懸板)은 1550년(명종 5)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 소수서원(紹修書院)으로 사액 될 때 받은 현판으로 명종이 직접 썼다. 원래 영주 소수서원 강학당 내부에 걸려 있었으며, 현재 진본은 소수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명종어필 ‘소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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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세운 비. 배순 정려비(裵純旌閭碑)는 배순(裵純)[1534~1614]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 정려비란 충신, 효자, 열녀 등을 기리고자 그들이 살았던 고을에 세운 비를 말한다. 배순은 어릴 때 예안에 거주하였으나 만년에 풍기로 옮겨와 살았다고 한다. 배순은 대장일[冶匠]을 업으로 삼고 있었다. 배순이 예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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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배점리(裵店里)는 순흥면 8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배점1리, 배점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삼괴정, 웃평장개[上平], 배점[원배점], 뒤실[후곡] 등이 있다. 배점리 명칭은 배점마을에서 유래했다. ‘배점(裵店)’은 이황의 제자 배순이 대장간을 하던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14년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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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배점마을에서 배순을 기리며 지내는 마을 제사. 배점리 배점 동제는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배점마을 주민들이 매년 정월 열나흗날 자정에 실존 인물인 배순(裵純)[1534~1614]을 기리며 지내는 동제이다.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의 배점마을에서 배순을 기리는 동제를 지내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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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전해지는 베를 짜면서 불렀던 민요. 「베틀 노래」는 대부분 베틀의 부분 명칭을 나열하거나 베틀을 의인화하는 가사가 많으나, 영주시 순흥면의 「베틀 노래」는 베틀 한 쌍을 지어달라고 부탁하는 내용이다. 「베틀 노래」는 베틀의 부분명에 대한 언급이나 베틀을 의인화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달아달아 밝은달아 이태백에 놀던달아”라는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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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서 전해지는 수확한 보리를 타작할 때 불렀던 민요. 「보리타작 노래」는 비교적 짧은 노래로 단순한 노랫말과 가락으로 만들어진 농산노동요이다. 민중에게는 보리농사만큼 괴로운 일은 없다고 할 정도로 보리농사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의 「보리타작 노래」의 주요 내용은 타작과 관련이기 때문에 “때려라”라는 구절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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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조선시대 정자. 봉도각(鳳島閣)은 순흥부사 조덕상(趙德常)이 건립하였는데, ‘봉도(逢島)’란 신선이 산다는 봉래(逢萊)를 뜻한다. 봉도각은 순흥면행정복지센터 건물 북쪽 경로소 앞쪽에 자리 잡고 있다. 봉도각 자리는 원래 조선시대 순흥도호부의 조양각(朝陽閣) 북쪽에 있던 노송이 드리워진 뒤뜰이었다. 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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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지동리에 있는 고려시대 건립된 누각. 봉서루(鳳棲樓)는 1930년 중건하여 일제강점기 때 순흥면사무소로 사용되었다. 2007년에 철거한 후 옛 자리인 영주시 순흥면 지동리에 옮겨 다시 중건하였다. 순흥면행정복지센터 정문에서 순흥초등학교를 지난 뒤, 회헌로를 타고 약 900m 직진하면 ‘봉서루’ 표지판이 나온다. 표지판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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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비봉산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비봉산성(飛鳳山城)은 삼국시대 축조된 석축산성으로 규모는 남북 약 335m, 동서 약 460m로 전체 길이는 약 1,350m이며, 성내 면적은 약 85,950m²이다. 1986~1991년 4차에 걸쳐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실시한 비봉산성 발굴조사에서 5세기 후반에 유행하던 굽다리접시류 다수가 수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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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와 태장리에 걸쳐 있는 산. 비봉산(飛鳳山)[431m]은 영주시 순흥면의 내죽리와 태장리에 연하여 있는 산이다. 영주에 전해 내려오는 내방가사 중 「덴동어미화전가」는 비봉산에서 벌어지는 화전놀이를 주제로 만든 가사이다. 비봉산은 『재향지(梓鄕誌)』에는 “고을의 진산(鎭山)이다. 소백산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여러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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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비봉산과 관련된 이야기. 「비봉산」은 옛날 봉황 세 마리가 살고 있어서, 산 이름을 ‘비봉산(飛鳳山)’이라고 한 유래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그리하여 동네에서는 큰 인물이 많이 났는데, 이여송(李如松)이 산에 말뚝을 박아 혈을 끊어 더는 큰 인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비봉산」은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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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고려 후기 우물과 조선 전기 비석. 사현정(四賢井)은 고려 후기 안석(安碩) 등 4명의 현인이 사용했다는 우물과 주세붕이 우물의 내력을 기재한 조선 전기의 비석을 가리킨다. 안석은 고려 후기 사람으로 충렬왕 때 문과에 급제하였지만, 관직에는 나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봉익대부밀직제학에 제수되었다. 주세붕(周世鵬)[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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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에 전해지는 삼괴정의 구렁이 이야기. 「삼괴정의 구렁이」는 삼괴정(三槐亭)의 구렁이는 영물인데, 군인들에 의해 죽은 구렁이를 먹었으나 약효가 별로 없었다는 이야기이다. 「삼괴정의 구렁이」의 배경이 되는 삼괴정은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입구에 있는 세 그루의 느티나무이다. 수령은 400년이 넘었으며, 현재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이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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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순흥면, 안정면에서 전해지는 장례식을 치를 때 부르는 민요. 「상여 소리」는 상여꾼들이 상여를 매고 나갈 때 부르는 장례의식요이다. 「상여 소리」는 「만가」, 「상두소리」, 「향두가」로도 불린다. 영주 지역에서는 영주시 순흥면·부석면·안정면에서 전하는 네 가지 「상여 소리」가 있다. 순흥면의 「상여 소리」는 죽음에 대한 짧은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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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에 있는 산. 상월봉(上月峰)[1,396m]은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와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사이에 있는 봉우리이다. 상월봉 밑에 있는 주먹바위는 구인사를 창건한 승려 상월이 도를 깨우쳤다 하여 ‘상월불(上月佛)바위’라고도 부르는데 이 상월불바위가 있어 ‘상월봉’이라 하였다. 상월봉은 소백산 최고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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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에 소장된 조선시대 기록화. 서총대친림연회도(瑞蔥臺親臨宴會圖)는 1560년(명종 15) 9월 19일 창덕궁(昌德宮) 서총대(瑞葱臺)에서 명종이 문무관 74명에게 연회를 베풀던 정경을 그린 것이다. 이 자리에는 명종이 직접 참석하였으며, 예조에서 연회의 정경을 그려 ‘서총대친림연회도’로 남기게 되었다. 서총대친림연회도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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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석교리(石橋里)는 영주시 순흥면 8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석교1리와 석교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돌다리[석교], 웃돌다리[후촌], 동호리, 서당마[당촌] 등이 있다. 석교리 명칭은 돌다리마을에서 유래했다. 마을에 돌로 만든 다리가 있으므로 ‘석교’라 불렀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마을의 형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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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죽계천에 위치한 계곡. 석륜암계곡(石崙庵溪谷)은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의 죽계천 최상류에 해당하는 계곡으로, 초암사 부근에서 월전계곡과 만나 죽계천이 된다. 석륜암계곡 명칭은 석륜암(石崙庵)에서 유래했다. 현재 석륜암은 상류에 터만 남아있다. 석륜암계곡은 국망봉(國望峰)[1420.8m]에서 발원한다. 석륜암계곡의 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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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국망봉 아래에 있었던 삼국시대 절터. 석륜암지(石崙庵址)는 소백산 국망봉 아래에 소재했던 절터로 연혁은 명확하지 않으나 삼국시대부터 존재했다고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여러 명인이 석륜암을 방문한 기록이 있다. 석륜암은 석륜사(石崙寺)라는 사찰로 창건되었다. 창건 연혁과 관련된 기록은 없으며, 다만 신라의 사찰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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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에 위치한 계곡. 석천폭포골은 석천계곡이라고도 불린다. 계곡 상류에는 영주시에서 희방폭포 다음으로 큰 높이 20m의 석천폭포(石川瀑布)가 있다. 석천폭포골 명칭은 석천폭포에서 유래하여 석천계곡이라고도 불린다. 석천폭포의 이름은 『조선지지자료』에 기록된 석천동(石川洞)이라는 마을과 관련이 있다. 석천폭포골은 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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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에 있는 체험학습장 형태의 테마파크. 선비촌은 우리나라 유교문화의 발상지인 영주 소수서원과 바로 접하여 위치한다. 선현들의 학문 탐구의 장소 및 전통 생활공간을 재현하여, 우리 고유의 사상과 생활상의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하고자 설립된 테마파크이다. 선비촌은 1995년 경상북도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시가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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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산하 지회. 성균관유도회 순흥지부(成均館儒道會順興支部)는 1979년에 설립되었다. 1945년 11월 30일 전국의 유림 1,000여 명이 성균관 명륜당(明倫堂)에 모여, 유교의 전통에서 비롯된 우리 민족의 정신적 토대인 도의(道義)의 혁신과 향상을 도모하고, 성균관대학의 설립을 위한 재단 구성 등을 결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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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와 안정면 동촌리에서 전해지는 성주신에게 빌 때 부르는 민요. 「성조 터 다짐 소리」는 성주신에게 삼재팔난의 소멸을 기원하고 가족의 만수무강을 비는 벽사의식요이다. 성조(成造)는 가족의 안녕을 관장하는 성주신을 말한다. 「성조 터 다짐 소리」는 소백산 줄기인 비봉산의 정기를 받은 영주시 순흥면에 대한 지리적 묘사와 번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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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성혈사(聖穴寺)는 소백산 국망봉 아래의 월명봉 동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의상(義湘)이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성혈사는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성혈사의 명칭인 ‘성혈(聖穴)’은 사찰 남쪽에 있는 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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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늘그미 동네와 관련된 이야기. 「소백산 명기 더럽힌 늘그미 동네 이야기」는 영주 소수서원 인근 늘그미 동네에 대해 전해오는 전설로, 신성한 날의 금기를 어긴 동네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다는 비극을 담고 있다. 「소백산 명기 더럽힌 늘그미 동네 이야기」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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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있는 생태관찰시설. 소백산여우생태관찰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토종여우의 복원을 위해 영주시가 부지를 제공하여 시설을 조성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이 운영하는 야생동물 복원시설로 2016년 개원하였다. 소백산여우생태관찰원은 다치거나 아픈 여우를 회복시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등 여우 복원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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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에 있는 유교 전문박물관. 소수박물관(紹修博物館)은 유교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영주 소수서원(紹修書院)을 통해 조선 유학의 전통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설립된 유교전문박물관이다. 영주시는 성리학을 최초로 도입한 안향(安珦)과 성리학의 나라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鄭道傳)의 고향이다. 영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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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 내에 있는 조선 후기 지방관들의 선정비 군. 소수박물관 내 비석군(紹修博物館內碑石群)은 조선시대 순흥도호부사(順興都護府使) 불망비(不忘碑) 1기, 영천군수(榮川郡守) 선정비(善政碑) 6기, 어사(御使) 불망비(不忘碑) 1기 등 총 8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석은 모두 조선 후기에 건립된 것이다. 선정비는 지역 백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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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시 판목. 소수박물관 소장 시판 일괄(紹修博物館所藏詩板一括)은 소수박물관이 기증받은 각종 시판이다. 조선 전기의 학자 홍적(洪迪)[1549~1591]의 시 5판, 금응석(琴應石)[1508~1583]의 시 5판, 송나라 때 악비(岳飛)가 북벌하러 가는 장준(張浚)을 전송하며 지은 시 2판, 조선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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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소수서원에 있는 ‘경’ 자가 새겨진 바위에 대한 이야기. 「소수서원의 경석」은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소수서원(紹修書院)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소수서원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周世鵬)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사액 전의 이름은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다. 「소수서원의 경석」은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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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공립중학교. 소수중학교는 ‘기초·기본학력을 배양하여 창의성을 기른다[면학인]’, ‘문화시민의 품성을 함양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한다[가치인]’, ‘소질과 특기·적성교육을 강화하여 경쟁력을 기른다[재능인]’, ‘신뢰 회복과 존경받는 교직 풍토 조성을 위하여 전문성을 신장한다[전문인]’를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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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성학십도』 판목. 소수박물관 소장 『성학십도』 판목(紹修博物館所藏聖學十圖板木)은 원래 영주 이산서원(伊山書院)에서 소장하던 5매의 판목[앞뒤 10면]이었다. 흥선대원군 때 서원훼철령으로 이산서원이 철폐되자, 이산서원 운영에 참여했던 문중이 돌아가며 관리해 왔다. 그러나 관리할 형편이 여의치 않자,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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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서. 소수박물관 소장 『해동명적』(紹修博物館所藏海東名迹)은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서예가인 신공제(申公濟)[1469~1536]가 우리나라 역대 명가의 글씨를 모아 석각(石刻)한 뒤 탁본한 것을 묶은 책이다. 소수박물관 소장 『해동명적』은 2009년 8월 3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18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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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판목. 소수서원 소장 판목(紹修書院所藏板木)은 소수서원에 소장하고 있던 판목 4종 902점으로서, 『추원록(追遠錄)』·『죽계지(竹溪誌)』·『육선생유고(六先生遺稿)』·『가례언해서(家禮諺解序)』 등의 판목이 있다. 2004년 소수박물관이 건립되면서 영주 소수서원에 소장하고 있던 판목들도 이관하여 보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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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었던 통일신라시대 절터. 숙수사지(宿水寺址)의 숙수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로, 조선 초기에 폐사되고 1542년(중종 37) 소수서원이 건립되었다. 지금의 영주 소수서원 일대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사찰과 관련된 유물과 유적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어 이 일대에 사찰이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그 사찰이 숙수사였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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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교회. 순흥교회(順興敎會)는 대한예수장로회 합동 안동노회 소속 교회이다. 순흥교회는 순흥 지역에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월번(Arthur G. Welbon)[1866~1928] 선교사는 1909년 안동선교부 정주(定住) 선교사로 발령받아 경상북도 안동군으로 오게 되었다.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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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체험마을. 순흥읍내리문화마을(順興邑內里文化-)은 영주시 순흥면 읍내3리에 있는 마을로 기후의 온화함과 산수가 아름다운 마을이다. 고유의 전통 민속 행사와 문화 유적이 잘 보존·전승되어 있는 테마형 문화마을이다. 순흥도호부 읍치가 있던 곳이므로 ‘읍내리’라고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읍내, 구무바우, 학다리, 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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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와 배점리 사이에 있는 저수지. 순흥저수지(順興貯水池)는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영주봉화지사에서 관리하는 1종 주 수원이다. 순흥저수지는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와 배점리 주변 지역에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축조되었다. 순흥저수지는 농업용 저수지로서 1986년 3월 18일 착공하여, 1996년 9월 30일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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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지역 농민들이 개항기부터 운영하는 농촌자치조직. 순흥초군청(順興樵軍廳)은 영주시 순흥면 지역 농민들의 농촌 조직으로, 농민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사회질서를 바로잡고, 마을 간의 결속과 단합을 도모하여 지역 사회의 결속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농부들의 품삯과 머슴의 새경을 정하거나 동네 부역을 관장하는 한편 성황제, 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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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공립초등학교. 순흥초등학교는 ‘서로 협력하며 배우는 어린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 ‘문화·예술적 소양이 풍부한 어린이’, ‘창의적이며 꿈과 재능을 키워가는 어린이’를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최선을 다하자, 스스로 행하자, 서로서로 돕자’이다. 순흥초등학교는 순흥군수 정재학에 의해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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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에 있는 조선시대 공립교육기관. 순흥향교(順興鄕校)는 조선시대 순흥 지역 유생들이 머물며 학문을 닦고, 공자를 비롯한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향사를 지내는 제향의 공간이었다. 순흥 지역의 재지사족들은 이곳을 중심으로 향론을 형성하며 향촌 자치 기구로 활용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16세기 이후 순흥향교 운영상의 어려움과 사회·경제적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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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개항기까지 두 차례에 걸쳐 영주 지역에 설치된 지방행정구역. 순흥도호부(順興都護府)는 1413년(태종 13)과 1683년(숙종 9) 두 차례에 걸쳐 설치되었으며, 1895년(고종 32)까지 존속했던 행정구역으로 지금의 영주시 순흥면·단산면·부석면과 봉화군 봉화읍·물야면 일부 지역을 관할하였다. 조선 정부는 1413년(태종 13) 중앙집권적 통치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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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에 있는 조선시대 순흥도호부 관련 유물. 순흥도호부 유물은 조선시대 영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순흥도호부 관련 유물로 순흥도호부사 관인(官印) 1점, 흥주도호부□□(興州都護府□□) 현판 1점, 봉서루(鳳棲樓) 현판 1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판은 옛 순흥도호부의 누각이었던 봉서루에 걸려있던 것이며, 관인은 1970년대 초 새마을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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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순흥면(順興面)은 영주시 북쪽에 있는 면으로 북쪽으로는 영주시 단산면, 북서쪽으로는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남서쪽으로는 영주시 풍기읍과 안정면이 이어져 있다. 8개의 법정리[태장리, 지동리, 석교리, 읍내리, 내죽리, 청구리, 배점리, 덕현리]로 구성되어 있다. 순흥면행정복지센터는 읍내리에 있다. 순흥면 명칭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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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순흥면 행정을 관할하는 공공기관. 순흥면행정복지센터가 관할하는 행정구역은 18개 행정리와 56개 반이고, 법정리는 8개[읍내리·태장리·지동리·석교리·내죽리·청구리·배점리·덕현리]이다. 순흥면행정복지센터는 영주시 순흥면의 행정사무를 관장함으로써 행정의 능률과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자 설립되었다. 순흥면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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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순흥면행정복지센터 내에 있는 조선 후기 지방관의 선정비 군. 순흥면행정복지센터 내 비석군은 조선 후기 순흥 지역에 부임한 지방관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선정비(善政碑)로 모두 12기이다. 순흥면행정복지센터 내 비석군은 순흥도호부사 및 순흥군수 선정비가 10기, 경상도관찰사 선정비가 1기, 경상도도사 선정비가 1기이다. 순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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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8년부터 1413년까지 영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구역. 순흥부(順興府)는 1348년(충목왕 4)부터 1413년(태종 13)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구역이다. 충목왕의 태(胎)가 안치된 고을이라는 이유로 순흥부로 승격이 이루어졌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권150 지리지 경상도 순흥도호부(順興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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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보호수. 순흥의 연리지송(連理枝松)은 순흥면행정복지센터 경내에 심겨 있으며, 화목한 부부나 남녀의 깊은 애정을 의미하기 때문에 금실송이라고도 불린다. 이성지합(二姓之合)이나 일심동체(一心同體)로 비유되어 부부 금실이나 아이 낳기를 기원하는 장소가 되고 있다. 또 예전에는 효성이 지극한 부모와 자식을 비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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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에 있는 청다리와 관련된 이야기. 「순흥의 청다리」는 제월교(霽月橋)라고 하는데, 지금의 제월교는 현대식으로 새롭게 만든 것이다. ‘제월교’의 이름은 이황(李滉)이 붙였다. 현재 소수박물관에는 1710년(숙종 36) 세워진 죽계제월교비(竹溪霽月橋碑)가 전시되어 있다. 「순흥의 청다리」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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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봉서루와 관련된 이야기. 「순흥의 흥망과 봉서루」는 순흥의 흥망성쇠와 봉서루와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설화이다. 봉서루는 옛 순흥도호부의 누각으로, 건물이 낡고 헌 것을 고쳤다는 기록이 전하는데 안축(安軸)[1282~1348]이 지었다고 한다. 「순흥의 흥망과 봉서루」는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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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1871년 흥선대원군이 외세를 배척하고자 세운 비석. 순흥 척화비(順興斥和碑)는 1871년(고종 8) 4월 신미양요를 겪은 직후,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명에 따라 한양 종로를 비롯하여 전국 주요 도로변에 건립된 척화비 가운데 하나이다. 순흥 척화비는 서양 제국주의 세력의 침략을 경계하는 내용으로 1991년 5월 14일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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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전해지는 여성의 시집살이와 관련해서 부르던 민요. 「시집살이 노래」는 「진주 낭군」으로 유명한 노래이며, 「서답 노래」인 빨래 노래로도 불린다. 한강물에 빨래하는 장면, 남편의 외도, 아내의 자살 등의 요소를 필수로 하여 변형된 노래가 많이 분포되어 전한다. 영주시 순흥면의 「시집살이 노래」는 한강물에 빨래하러 간 며느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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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전해지는 순결을 의심받은 처녀가 자신의 억울함을 노래하는 민요. 「쌍금쌍금 쌍가락지」는 영남 민요 중 가장 보편적이며 아름다운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순결을 의심받은 처녀가 죽음으로 자신의 억울함을 항변하는 노래로, 열녀가 혹은 열녀가 아래의 정렬가(貞烈歌)로 분류되는 유희요이다. 쌍가락지는 혼인의 정표로 주고받는 상징물이다. 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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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에 있는 고려 후기 문신 안향의 초상화. 안향 초상(安珦肖像)은 고려 후기 문신 안향(安珦)[1243~1306]의 초상화이다. 안향 초상의 윗부분에 쓰인 아들 안우기(安于器)의 찬문에 따르면, 1318(충숙왕 5) 왕명에 의해 당시 흥주군수이던 최림(崔琳)이 초상화 1본을 모사하여 흥주향교에 봉안했다고 한다. 이후 풍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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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제단. 영주 금성대군 신단(榮州錦城大君神壇)은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금성대군(錦城大君)과 순흥도호부사 이보흠(李甫欽) 등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제단이다. 순흥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지방도제931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약 1.3㎞ 정도 이동하면 도로 좌측 편에 영주 금성대군 신단이 자리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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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석교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 영주 석교리 석조여래입상(榮州石橋里石造如來立像)은 영주시 순흥면 석교리 승림사지(僧林寺址)에 있는 9세기경의 불상이다. 대형의 자연석을 깎아서 만든 입상으로 팔과 다리의 입체성이 반영되지 않은 투박한 형태의 불상이다. 승림사지에는 석조여래입상 외에도 석조물과 연화대좌, 석불좌상 1구가 있었다고 하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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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 성혈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전. 영주 성혈사 나한전(榮州聖穴寺羅漢殿)은 성혈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으로 1553년(명종 8) 건립되었다. 영주 성혈사 나한전 주불로 영주 성혈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2호]을 봉안하고 협시로 16나한상을 배치해 놓았다. 나한전은 석가모니의 제자 중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성취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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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 성혈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 영주 성혈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榮州聖穴寺石造毘盧遮那佛坐像)은 영주 성혈사 나한전(羅漢殿)[보물 제832호]에 봉안된 통일신라시대 불상이다. 영주 성혈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2호로 지정되었다. 영주 성혈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크기는 높이 81.5㎝, 머리 높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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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 성혈사 대웅전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영주 성혈사 신중탱화(榮州聖穴寺神衆幁畵)는 성혈사 대웅전 안에 봉안된 불화로 1775년(영조 51) 제작되었다. 성혈사 대웅전 불단에는 삼존불좌상이 봉안되었는데 중앙의 본존은 항마촉지인의 석가모니불이고, 좌우 협시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로 삼존불좌상 모두 근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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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 영주 소수서원(榮州紹修書院)은 1542년(중종 37) 주세붕(周世鵬)이 풍기군수에 부임하여 안향(安珦)을 모시는 문성공묘를 세우고 안향의 영정을 봉안한 뒤, 1543년 강학당(講學堂)을 지어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라 이름하였다. 이후 풍기군수 이황(李滉)의 건의로 1550년(명종 5) ‘소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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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있는 영주 소수서원 경내 사당. 영주 소수서원 문성공묘(榮州紹修書院文成公廟)는 문성공(文成公) 안향(安珦), 문정공(文貞公) 안축(安軸), 문경공(文敬公) 안보(安輔), 문민공(文敏公) 주세붕(周世鵬)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사당이다. 순흥면행정복지센터 정문에서 순흥로 북쪽 방면으로 275m 이동한 뒤, 읍내교차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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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소수서원 경내의 강학 공간. 영주 소수서원 강학당(榮州紹修書院講學堂)은 1542년(중종 37) 주세붕(周世鵬)이 풍기군수에 부임하여 안향(安珦)을 모시는 영주 소수서원 문성공묘를 세우고 안향의 영정을 봉안한 뒤, 1543년 강학당을 지었다. 순흥면행정복지센터에서 순흥로 북쪽 방면으로 이동한 뒤, 읍내교차로에서 소백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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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숙수사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조 당간지주.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榮州宿水寺址幢竿支柱)는 조선 전기 폐사된 숙수사의 석조 당간지주이다. 당간은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걸어두는 당(幢)이라는 깃발을 매는 장대를 말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조선 초기 숙수사가 폐사되고 소수서원이 건립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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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삼국시대 벽화고분. 영주 순흥 벽화고분(榮州順興壁畵古墳)은 내부 구조나 벽화의 내용 및 수법으로 보아, 고구려 벽화고분의 영향을 받았지만 강한 지역적 특색을 가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영주 순흥 벽화고분의 주인공이 고구려인이거나 신라에 귀화한 인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영주시 순흥면의 진산인 비봉산에서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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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있는 삼국시대 벽화고분. 영주 순흥 어숙묘(榮州順興於宿墓)는 1971년 조사로 알려진 벽화고분으로 산 경사면에 조성된 굴식돌방무덤이다. 내부의 모든 벽면에 벽화가 그려져 있었으나 대부분 떨어지고 널길 천장과 돌문에만 남아 있다. 돌문에는 묘지(墓誌)가 새겨져 있어 축조 연대와 무덤 주인공의 이름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신라 고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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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순흥초군청의 전통을 토대로 정월 대보름에 개최하는 민속축제. 영주 순흥초군청 민속문화제의 뿌리인 순흥초군청은 지역 농민들의 협업을 위한 사회망 형성과 지역 전통의 전승 주체로서 역할을 했던 민간 조직이다. 순흥초군청 설립의 근본적 배경은 19세기 말 토지 소유 관념의 변화로 대두된 토지 이용권 분쟁과 직결된다.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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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석교리에 있는 고려 후기 문신 안향의 향려비. 영주 안향 향려비(榮州安珦鄕閭碑)는 고려 후기 문신 안향(安珦)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안응창(安應昌)이 1656년(효종 7)에 건립한 것이다. 영주 안향 향려비는 2013년 8월 19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11호로 지정되었다. 안향은 고려 후기 문신으로 흥주(興州)[지금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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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매년 개최되는 문화축제.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2008년 제1회 축제를 시작하였다.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유교 문화와 옛 선비 정신과 삶의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이뤄진 지역 고유의 문화축제이다. 선비의 정신과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는 사라져가는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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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에 소장된 만취당 김개국 중종 소장 전적류 및 책판. 영주 만취당 김개국 종중 소장 전적 및 책판은 연안김씨(延安金氏) 가문의 영주 정착과 성장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고서·고문서·책판이다. 원래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에 세거하고 있는 연안김씨 좌군사정공파 영주문중에서 소장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소수박물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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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에 소장된 반남박씨 박승임 종중 소장 전적과 유물. 영주 박승임 종중 소장 전적 및 유물은 조선 전기의 문신 박승임(朴承任)[1517~1586] 부자와 관련된 필사본·유물 등 410점, 목판본 고서 38종 66책이다. 영주 박승임 종중 소장 전적 및 유물은 2005년 11월 7일에 고문서·필사본·유물 등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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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에 있는 청소년수련원. 영주시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들에게 여가선용의 기회, 문화·예술·체육·수련 활동 등을 제공하면서 올바른 가치관 및 전인격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대학 M·T 및 O·T, 기업 연수, 각종 행사를 위해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영주시청소년수련원은 총 45억[문화관광부 지원 17억, 지방비 2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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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 영주 읍내리 석불입상(榮州邑內里石佛立像)은 순흥면행정복지센터 경내에 있다. 영주 읍내리 석불입상은 전체적인 조각 수법이나 표현 양식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통일신라시대 불상으로 추정된다. 영주 읍내리 석불입상의 크기는 높이 108㎝, 어깨 폭 62㎝, 무릎 폭 54㎝이다. 광배와 대좌를 잃어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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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소수박물관에 전시된 통일신라시대 불상. 영주 읍내리 석조여래좌상(榮州邑內里石造如來坐像)은 소수박물관에 있다. 원래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의 한 절터에 있던 것인데, 이후 순흥면행정복지센터 사료관으로 옮겨졌으며, 다시 소수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머리 부분이 결실되어 둥그런 돌을 올려놓아 다소 불완전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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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경주이씨 성오당 종가에서 소장하고 있는 문적. 영주 이개립 문중 소장 전적은 이개립(李介立)[1546~1625]과 이개립의 아들 이휘음(李徽音)[1575~?]이 주고받은 각종 유묵(遺墨)이다. 원래 영주 이개립 문중 소장 전적은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에 세거하는 경주이씨 성오당 종가[이개립 문중]에 전해졌지만, 현재는 소수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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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에 있는 선사시대 선돌. 영주 청구리 입석(榮州靑邱里立石)은 전통시대부터 신앙 및 숭배의 대상이었다. 1970년대 초까지 영주 청구리 입석 뒤쪽에 당집이 있어서 이 일대가 옥계마을의 성소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주시 순흥면에서 부석면으로 가는 지방도제931호선의 왼쪽에 순흥면 청구리 옥계마을로 들어가는 소로가 나온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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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에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 영풍 태장리 느티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이다. 학술적·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1982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 제274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영풍 태장리 느티나무는 높이가 약 18m, 둘레가 약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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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전해지는 우미인을 노래한 가사. 「우민가」는 「우미인가(虞美人歌)」라고도 한다. 『초한지(楚漢志)』에서 항우(項羽)를 위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우희(虞姬)의 심정을 드러낸 작품이다. 2010년 영주시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주시사』2에 수록되어 있으며, 제보자는 구난옥[보암댁]이다. 「우민가」는 모두 18행의 4·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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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죽계천에 위치한 계곡. 월전계곡(月田溪谷)은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의 죽계천 최상류에 해당하는 계곡이다. 북서 방향에서 남동 방향으로 흘러 죽계구곡으로 합류한다. 월전계곡 명칭은 상류에 있는 달밭골에서 유래했다. ‘달밭골’의 한자 표기가 ‘월전동(月田洞)’으로, 월전동을 흐르는 계곡이라 하여 ‘월전계곡’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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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읍내리(邑內里)는 영주시 순흥면 8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읍내1리, 읍내2리, 읍내3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서부[衙薪], 학다리[학교], 사현정 등이 있다. 읍내리 명칭은 옛 순흥도호부 읍치에서 유래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순흥군 대평면 아신리, 봉양리, 성하리, 사현정리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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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에 전해오는 용소에 관한 이야기. 「이심이가 살고 있는 용소」에 등장하는 용소(龍沼)는 폭포수 바로 밑에 있는 깊은 웅덩이를 뜻하는데, 이곳에서 용이 승천한다는 이야기가 전국에 많이 전하고 있다. 죽계천이 관통하는 배점리 일대는 예로부터 경관이 뛰어나 많은 선비가 찾았으며, 그들에 의해 죽계구곡(竹溪九曲)이 설정되었는데, 용소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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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에 전해 내려오는 장수가 못된 아이에 대한 이야기. 「장수가 못 된 아이」는 아기장수전설의 한 유형이다. ‘콩을 먹지 마라’, ‘자기가 있는 곳을 절대 가르쳐주지 마라’라고 하는 금기를 어기는 어머니 때문에 장수가 되지 못한 아이에 대한 전설로 어리석은 어머니 때문에 비범한 아이를 못 크게 하는 비극을 담고 있다.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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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전하는 선비 정이간과 숙종의 이야기. 「정이간과 춘추」 이야기에서 나오는 정이간(鄭易簡)은 숙종의 도움으로 과거에 합격한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친구의 꼬임에 빠져 낙방하고 말았다고 한다. 숙종은 민심을 살피기 위해, 평복을 입고 잠행을 자주 나갔는데 그때 만난 백성들과의 이야기가 많이 있다. 그중 글을 읽던 선비와 과거시험과 관련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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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전하는 정희량 장수에 대한 이야기. 「정희량과 일조봉」은 영주시 순흥면에 전해 내려오는 아기장수전설의 한 유형이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정희량(鄭希亮)[?~1728]은 경상도 안음현(安陰縣) 출신이지만, 1728년(영조 4) 무신난(戊申亂)이 일어나기 직전 순흥 죽계에 머무르고 있었다. 실제 정희량은 이야기와 달리 무신난 때 안음·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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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와 청구리를 연결하는 교량. 제월교는 죽계천을 건너는 국가지원지방도제28호선의 교량이다. 교량 남서쪽 부분은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북동쪽 부분은 순흥면 청구리에 속한다. 퇴계 이황이 ‘장맛비가 걷힌 뒤 맑은 하늘같은 선비의 기운이 감돈다.’라는 뜻으로 ‘제월교’라 칭했다고 한다. 제월교의 총길이는 32m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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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수박물관에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주세붕의 초상화. 주세붕 초상(周世鵬肖像)은 문신 주세붕(周世鵬)[1495~1554]의 초상화로 16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주세붕 초상은 영주 소수서원(紹修書院)에 보관 중이었으나, 현재는 소수박물관으로 옮겨져 관리되고 있다. 초상의 주인공인 주세붕은 1541년(중종 36)에 풍기군수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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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소백산 아래에 있는 계곡. 죽계(竹溪)는 고려 후기 명현이자 문장가인 근재(謹齋) 안축(安軸)[1282~1348]의 「죽계별곡(竹溪別曲)」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신재(愼齋) 주세붕(周世鵬)과 퇴계(退溪) 이황(李滉) 등 조선시대 수많은 선비가 유상하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죽계구곡(竹溪九曲)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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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영주 출신의 문신 안축이 지은 경기체가 형식의 작품. 「죽계별곡(竹溪別曲)」에는 안축(安軸)[1282~1348]이 고향 순흥의 아름다운 산수와 미풍 속에서 흥에 젖어 있는 모습을 읊고 있다. “경(景) 긔 엇더하니잇고”라는 구절, 혹은 “경기하여(景幾何如)”라는 말이 되풀이되는 것을 따서 ‘경기체가(景幾體歌)’라는 용어가 생기게 되었다. 「죽계별곡」은 안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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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서 발원하여 창진동에서 서천으로 유입되는 하천. 죽계천(竹溪川)은 경상북도 영주시를 흐르는 유로연장 22.41km, 유역면적 157.55㎢의 지방 2급 하천이다. 죽계천 상류에는 조선시대 이황이 그 절경에 감탄하여 이름 붙인 죽계구곡이 있다. 죽계천 명칭은 하천의 발원지인 죽령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광여도』와 『영남지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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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지동리 죽동마을에서 마을의 평안을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지동리 죽동 동제는 정월 열나흗날 밤, 마을 전방에 있는 당집에서 이루어진다. 과거에는 당집에 금성대군의 혈석을 모시고 있었으며, 당나무와 마철장군에게 제를 올리기도 했다. 영주시 순흥면 지동리의 죽동마을에서 동제를 지내기 시작한 시기는 알 수 없다.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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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지동리(池洞里)는 영주시 순흥면 8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지동1리, 지동2리, 지동3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못골[지동리], 재배이[再芳], 꽃가리, 밤쑤, 죽동, 호방골, 다래실 등이 있다. 지동리 명칭은 못골에서 유래했다. 목동지, 지곡지, 재방지, 지동못 등 못[池]이 많아 ‘지동(池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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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산. 지래봉[602.4m]은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배점리·내죽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영주 소수서원에서 북서쪽에 있다. 지래봉은 국망봉[1420.8m]에서 능선을 따라 동쪽으로 이어지는 참신내기재의 남동쪽 능선에 솟은 봉우리이다. 옥녀봉-국망봉-상월봉[1,396m]-지래봉을 분수령으로 하는 지래봉 서쪽의 유역분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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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청구리(靑邱里)는 영주시 순흥면 8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청구1리, 청구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놋점[옥계], 여근동[광문동] 등이 있다. 청구리 명칭은 옛 순흥군 내죽면 지역을 청구들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순흥군 내죽면 옥계리와 여근리를 병합하여 영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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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초암사(草庵寺)는 의상(義湘)이 부석사(浮石寺)를 창건하고 나서 세운 사찰로 전해지고 있다. 창건 당시에는 소백산에서 비로사(毘盧寺) 다음으로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초암사는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초암사는 의상이 창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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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초암사에 있는 고려 전기 부도. 초암사 동부도(草庵寺東浮屠)는 초암사에 있는 2기의 부도 중 동쪽에 있는 고려 전기 부도이다. 초암사 동부도의 주인과 건립 경위는 모두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체적인 양식과 석재의 조립 수법으로 보아 고려시대 초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초암사 동부도는 영주시 순흥면 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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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초암사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탑. 초암사 삼층석탑(草庵寺三層石塔)은 정사각형 지대석의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이다. 초암사 삼층석탑의 건립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체적인 규모와 비례 등을 고려할 때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 무렵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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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초암사에 있는 고려 전기 부도. 초암사 서부도(草庵寺西浮屠)는 초암사에 있는 2기의 부도 중 서쪽에 있는 고려 전기 부도이다. 팔각원당형의 형식을 갖춘 석조부도로, 지대석과 하대석이 1석으로 조성되었을 뿐, 나머지 부재는 각각 별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암사 서부도의 주인과 건립 경위는 모두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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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태장리(台庄里)는 영주시 순흥면 8개 법정리 중 하나로 행정리는 태장1리, 태장2리, 태장3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는 상태장, 중태장, 하태장[지경터], 한상골, 거묵골[墨谷] 등이 있다. 태장리 명칭은 고려시대 충렬왕, 충숙왕, 충목왕의 안태지(安胎地)에서 유래했다. 삼공(三公)을 뜻하는 태(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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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에 있는 전통문화 수련원. 한국선비문화수련원은 2008년에 유교문화 및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인성교육과 전통예절교육, 선비정신교육 등을 통한 인성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되었다.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주변의 영주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등 문화유적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로 영주 지역의 전통문화체험과 선비교육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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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 지역에 전해오는 사족 중심의 향촌 조직. 향장(鄕長)은 조선시대에 향촌의 양반 사족들이 중심이 된 자치적인 향촌 조직이다. 유향소(留鄕所) 혹은 향청(鄕廳)이라 불렸는데, 중앙에서 임명한 지방 수령(首領)을 보좌하거나 때로는 견제하는 역할을 하였고, 지역의 풍속 교화를 지향하였다. 유향소는 정치세력의 변동에 따라 치폐(置廢) 되기도 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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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초암골에 전해 내려오는 홀짝바위에 대한 이야기. 「홀짝바위」는 영주시 순흥면 배점리 초암골에 있는 홀짝바위의 지명유래전설이다. 「홀짝바위」에 등장하는 정희량(鄭希亮)[?~1728]은 경상도 안음현(安陰縣) 출신이지만, 1728년(영조 4) 무신난(戊申亂)이 일어나기 직전 순흥 죽계에 머무르고 있었다. 실제 정희량은 이야기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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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4년부터 1313년까지 영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구역. 흥녕현(興寧縣)은 1274년(충렬왕 즉위년)부터 1313년(충숙왕 즉위년)까지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구역이다. 충렬왕의 태(胎)가 안치된 고을이라는 이유로 흥주에서 흥녕현으로 승격이 이루어졌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권150 지리지 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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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초기부터 원간섭기까지 두 차례에 걸쳐 영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구역. 흥주(興州)는 940년(태조 23)부터 1274년(충렬왕 즉위년), 1313년(충숙왕 즉위년)부터 1348년(충목왕 4) 사이에 지금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일대에 설치되었던 지방행정구역이다. 고려는 후삼국 통일 직후 지방의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호족 세력의 공과(功過)를 고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