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 높이는 26m, 둘레는 3m에 이른다. 굵은 가지가 갈라지고,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늙은 나무에서는 비늘처럼 떨어진다. 껍질눈[皮目]은 옆으로 길어지고, 어린 가지에 잔털이 빽빽이 있다. 잎은 길이 2~12㎝, 너비 1~5㎝이고 어긋나며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다. 표면이 매우 거칠거칠하고 끝...
안동포 생산의 역사는 문헌에서 찾아볼 수 있다. 1608년(선조 41)에 편찬된 경상도 안동부(현 안동시) 읍지인 『영가지(永嘉誌)』에 “풍산현에 목화를 재배하기가 적합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곧 조선 후기에 이미 이 지역에서 면화가 생산되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금소를 포함한 안동 지역에서는 일제강점기에 강압적으로 육지면이 재배되어 면화 재배가 쇠퇴하였다....